2021 리뉴얼! 쓰루디 10배로 잘해지는 고승률 군사 전략 - A 시대 ( 리밸런싱 포함 )

아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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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2 오전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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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리뉴얼! 쓰루디 10배로 잘해지는 고승률 군사 전략 - 3 시대 ( 리밸런싱 포함 )

2021 리뉴얼! 쓰루디 10배로 잘해지는 고승률 군사 전략 - 2 시대 ( 리밸런싱 포함 )

2021 리뉴얼! 쓰루디 10배로 잘해지는 고승률 군사 전략 - 1 시대 ( 리밸런싱 포함 )

1 시대 번외 - 1 시대를 들어가기 전에 가져야 할 마음가짐

흔히 첫 단추를 잘 꿰매라는 말이 있죠. 쓰루디에서도 퀄리티 스타트는 매우 중요합니다.

물론 A 시대를 잘 보낸다고 해서 게임에서 반드시 승리하리란 보장은 전혀 없지만 A 시대에서 어떤 카드를 가져오느냐에 따라

1 시대의 게임 양상이 다소 바뀝니다. 이 공략으로 단 1 턴밖에 안되는 A 시대에서 자신의 현재 상황에 어떤 카드를 가져와야만 하는지,

최대한 쉽고 간결하게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본 공략에서 확장은 다루지 않습니다. 확장 공략은 다른 분들의 공략을 봐주세요!

시작하기 전에 약속을 하나 합시다. 앞으로 설명하는 모든 카드는 오직 1 행동으로만 가져오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2 행동, 3 행동으로도 가져와야 하는 특별한 카드들은 따로 강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카드는 크게 A, B, C, D, 총 4 등급으로 분할하여 설명합니다.

A 등급 카드는 반드시 우선적으로 노려야만 하는 카드

B 등급 카드는 A 등급 카드를 빼앗겼거나 1 행동으로 가져올 수 없는 경우 차선적으로 노려야 하는 카드

C 등급 카드는 A, B 등급 카드를 전부 빼앗겼거나 1 행동으로 가져올 수 없는 상황일 때 가져오는 카드

D 등급 카드는 C 등급 카드보다도 후순위로 가져오는 카드입니다.

( ※ 당연한 얘기지만 1 행동으로 가져올 수 있는 카드가 단 한 장도 없을 경우 2 행동 이상을 써서라도 카드를 가져와야 합니다. )

A 등급

천재 공학자 : 쓰루디를 심도 있게 접해본 유저들이라면 모두가 알 만한 유명한 카드입니다. 1 행동으로 2 자원이나 제공해주면서 A 시대나 1 시대 원더를 누구보다 빠른 타이밍에 짓게 해주는 미친 효율성을 가진 카드입니다. 그러나 이 카드를 집는다 해서 전체적인 게임에서 이길 확률을 확 높여주는 것도 아니라 놓쳤다고 해서 전혀 상심할 필요가 없는 카드입니다. 미친 효율은 분명하나 무리해서 2 행동으로 가져올 필요까진 절대로 없습니다.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 원더의 우열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지만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최고라고 생각하는 A 시대 원더입니다. 극초반에 1 연구, 1 문화라는 스탯 자체도 좋은데 카드를 한 장 더 들게 해주는 건 덤이라는 느낌입니다. 이 원더를 짓는 것만으로도 남들보다 연구에 있어서 더 앞서나갈 수도 있지만 여기에 1 시대 때 연금술을 획득하고 다빈치까지 잡게 될 경우엔 본격적인 과학 테크로 운영을 할 수도 있습니다.

피라미드 : 알렉산드리아 도서관과 함께 범용성 면에서 매우 우수한 원더입니다. 이 원더를 건설했을 때 주어지는 1 행동 토큰은 세월의 풍파를 맞지만 않는다면 게임이 끝날 때까지 요긴하게 써먹게 됩니다.

호메로스 : 단연 A 시대 지도자 중 최고 성능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만 다른 B 등급 지도자들과의 성능 차이는 미묘한 수준이기 때문에 굳이 2 행동을 써가며 집어올 필요는 없습니다. 행여나 상대들에게 견제를 당해 1 시대 지도자로 교체를 하지 못하게 될 경우엔 호구로스가 됩니다.

리밸런싱 콜로서스 : 이번 리밸런싱의 최대 수혜 카드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2 시대와 3 시대가 시작될 때 각각 군사 카드 세 장씩을 받게 되어 범용성이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만일 2 시대 직전 자신의 지도자가 콜럼버스일 때 이 효과로 더 좋은 식민지 하나를 손에 넣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콜로서스의 6 자원 본전은 다 뽑은거나 마찬가진데 3 시대 직후 이 효과로 문화 전쟁 카드 하나를 손에 넣을 수 있다면 그때 이 콜로서스의 가치는 말로 형용할 수가 없게 됩니다. 꼭 이런 경우가 아니더라도 전술이나 보너스 카드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이 게임에서 군사 카드 여섯 장을 손에 넣는 이 효과는 그 자체만으로도 대단합니다. 게다가 예전 같으면 원더로 콜로서스를 짓고 지도자로 카이사르를 가져왔을 경우 눈에선 이미 눈물이 흐르고 있었겠지만 카이사르의 상향으로 둘의 궁합도 상당히 좋아져서 심적 부담감이 상당히 많이 줄었습니다. 다만 A 시대 때 콜로서스를 지었다는 것은 상대들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이나 피라미드를 건설하여 과학 생산력과 행동 토큰에서 팍팍 치고 나가고 있다는 얘기이므로 카를로바 대학교를 가져오지 못하거나 연금술을 개발하지 못한다면 과학 생산력이 부족해 허덕이게 될 것이므로 반드시 1 시대 때 카를로바 대학교를 노리거나 연금술 개발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B 등급

아리스토텔레스 : 단순히 기술 카드를 가져오는 것만으로 1 연구 점수를 얻게 해주는 직관적으로 강한 카드입니다. 1 연구 스탯이 기본적으로 달려 있고 카드 한 장을 더 들게 해주는 알렉산드리아 도서관과 궁합이 좋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더 많은 연구 점수를 얻기 위해서 굳이 필수적이지 않은 기술 카드까지 집어 오는 플레이는 지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함무라비 : 인간 피라미드입니다.

리밸런싱 함무라비 : 리밸런싱 패치가 되면서 자신의 지도자가 함무라비일 때 A 시대 이후 지도자를 가져 올 경우 제공 받던 행동 토큰 할인을 더 이상 제공 받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리밸런싱으로 자신의 지도자가 함무라비인 상태에서 공짜로 미켈란젤로를 집어 온 뒤, 군사 토큰을 사용해 미켈란젤로로 교체 후 행동 토큰 하나를 다시 돌려 받고 타지마할을 공짜로 가져와 까는 강력한 연계도 1 행동 토큰을 소모하는 플레이가 된 셈이지만 그래도 역시 함무라비는 함무라비입니다. 인간 피라미드로서의 강점은 여전히 건재합니다.

알렉산더 대왕 : 군사력 보너스 이벤트 덕분에 초반 군사력이 높으면 이득을 봤으면 봤지 절대 손해 볼 일은 없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이 제공하는 추가 군사력은 이러한 점에서 확실한 도움을 줍니다. 게다가 1 시대 지도자로 교체하기 전 알렉산더 대왕을 희생함으로써 얻는 1 추가 인구는 내정 운영에 유연성을 더하고 나아가 식량과 행복도 관리까지 원활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확실히 좋은 지도자입니다.

공중정원 : 1 시대 원더인 성 베드로 대성당과의 궁합이 매우 좋은 원더입니다. 그러나 성 베드로 대성당을 빼앗기거나 놓쳤을 경우 공중정원의 가치는 급락하게 됩니다. A 시대 원더로 공중정원을 지었다는 것은 상대들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이나 피라미드를 건설하여 연구 점수나 행동 토큰에서 팍팍 치고 나가고 있다는 얘기이므로 공중정원으론 그 간극을 좁히기가 제법 까다로워집니다. 저는 공중정원을 절대 짓지 않습니다.

리밸런싱 공중정원 : 이제 공중정원을 완성하면 식량 2개를 공짜로 얻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이제 프리드리히 바르바로사와의 궁합이 굉장히 좋아져 공중정원의 활용도가 조금 더 넓어지게 되었습니다. 공중정원을 지은 후 프리드리히 바르바로사를 잡아 행복도 걱정 없이 인구와 군사력을 뻥튀기한 후, 식민지를 쓸어 담아 제임스 쿡으로 점수를 폭식하는 전략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원더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전략은 다인플일 경우 누군가 우상 파괴 주의 이벤트를 터뜨려 점수를 폭식하기도 전에 견제 당할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2인플이 아니면 크게 추천하지 않는 전략입니다. 그러나 저는 2인플인 상황에서도 리밸런싱 공중정원을 절대 짓지 않습니다.

C 등급

모세 : 솔직히 모든 A 시대 지도자 중 가장 좋지 않은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1 행동으로 가져올 수 있는 지도자가 모세밖에 없다면 집으세요. 지도자가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 다른 B 등급 이상의 지도자들과는 비교할 바가 못되지만 개인적으로 모세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주어지는 군사 토큰은 더 많은 이벤트 카드를 보유하게 해주고 군사력 강화와 침략 방어에도 용이합니다. 깨알같은 군사력 1 추가는 알게 모르게 도움이 되고 일회성 능력이지만 정치 단계에서 두 번의 행동을 할 수 있게끔 하는 능력은 덤입니다. 그러나 군사 토큰 추가가 없는 1 시대 지도자로 교체했을 때 카이사르로 인해 추가되었던 군사 토큰 하나가 사라져 버리므로 자신의 지도자가 카이사르라 하더라도 1 액션에 용병술 카드를 노려 확보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리밸런싱 율리우스 카이사르 : 이번 리밸런싱으로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상향이 되어 모세는 완전히 관짝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내용은 일회성 능력이었던 정치 단계에서의 두 번의 행동 능력이 지속 효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이 능력 자체는 분명 좋긴 하지만 카이사르가 제공하는 추가 군사력은 단지 1에 불과하기 때문에 침략 카드를 몇 장 들고 있어도 제대로 활용하기가 어렵습니다. 자신의 턴에 이벤트 카드를 두 장 묻음으로써 더 많은 군사력 보너스 이벤트를 노려 재미를 보려고 해도 상대들의 지도자 중에 알렉산더 대왕이 있다면 알렉산더 대왕의 군사력 펌핑을 따라가기도 버겁습니다. 반드시 콜로서스가 받쳐주고 있어야 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반쪽짜리 지도자입니다. 이 리밸런싱 된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단독 성능은 아직 B 등급 지도자들의 단독 성능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콜로서스 : A 시대 원더 중에 가장 성능이 뒤떨어지는 원더입니다. 호메로스와의 궁합이 좋지만 자신의 지도자가 호메로스라 하여 일부러 콜로서스를 지을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저는 콜로서스를 절대 짓지 않습니다. 리밸런싱 된 콜로서스만 짓습니다.

부유한 땅 : 게임 초반에는 광산을 철학보다 먼저 개발하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도시 성장보다 우선적으로 집어 오는 것이 좋습니다.

도시 성장 : 게임 초반에는 단순히 인구를 늘리는 데 필요한 식량을 아끼는 것보다 광산과 철학을 증축하여 2/3/2 빌드를 구축하는 것이 더 우선이기 때문에 절약보다 우선적으로 집어 오는 것이 좋습니다.

절약 : 부유한 땅, 도시 성장보다 후순위로 가져 옵니다.

D 등급

비축 물자 / 전통 유산 / 애국심 : 빌드 구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려면 부유한 땅, 도시 성장, 절약보다 추가 시민 행동을 요구하는 카드들이기에 가장 후순위로 가져 오게 되는 카드들입니다. 어쩔 수 없이 D 등급 카드를 가져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일 경우 자신의 상황에 맞춰 셋 중에 가장 적절한 것을 가져 오시면 됩니다.

자, 이제 1 시대로 넘어 갈 준비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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