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린이 하나의 보드게임 이야기 5 – 선구안( 더갤러리스트 팟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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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5 16:57

아무도 몰라봤지만 한 프로듀서의 감으로 뽑힌
무명의 가수가 대 슈퍼스타가 되는 드라마 같은 이야기.

한 무명 배우가 우연히 감독의 눈에 들어
대체 불가한 배우가 되는 영화 같은 이야기

저도 한 번 쯤은 저런 선구안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니면 로또 번호라도 젭알...

그런 꿈을 이루게 해주는 게임이 있습니다.
라고 거짓말 하고 싶네요.

작가를 발굴했으나 돈이 없어
작품 팔기에 급급한 게임 더 갤러리스트를 소개합니다.

양해 부탁드릴 점은 제가 게임은 어려운걸 하기도 하지만
분석이나 평가가 매우우우우우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게 맛이지요. 아직 보린이인 사람이 게임을 보는건
또 고수분들이랑은 색다를 수 있으니깐요!
(나는야 제주도 삼다수처럼 청정한 하나에요!)

먼저 저번 글에서 댓글들을 통해
갤러리스트 팟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3명이서 하게 되었답니다.
추진력 짱짱 감사드려요!
먼저 부탁하기 어려웠는데 선뜻 같이 하자고 해주신 ** 님 감사드립니다.

왕십리 스몰월드에서 진행했는데요.
사장님께서 갤러리스트 옆모습만 보시고
' 아 갤러리스트 하러 오셨군요' 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역시 장인이신가봐요.

원래 이 작가분 게임들이 세팅이 엄청나게 복잡하다고 하는데
진짜 할게 많더군요.

**님: 이건 여기에 쌓아주세요.

하나: 넵!(열심)

**님: 이건 여기에 놓아주세요. 이거 가지세요. 이건 여기다 놓으세요.

하나: 넹!

**님은 손재주가 좋으신지 오거나이저등을 만드시는걸 잘하신다고
게임을 같이한 친구분께서 말씀해주셨어요.

저는 그런 재주가 없으니 구경하는 재주를 연마했습니다.

**님의 기나긴 설명이 끝나고( 설명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ㅠㅠ)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항상 새로 게임을 시작하면 문제가 바로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음.. 제생각에는 정치질을 잘해야 하는 것 같아요. 맞나요?

결국 작품의 가치를 올리는게 중요한 게임이므로
혼자서 하기에는 너무나도 어려워요.
주변사람들과 같이 명성과 가격을 같이 올려나가는게 중요한 것 같은데..
그리고 저 하양이가 중요한 것 같아요. 하양이 부족현상 때문에 게임이 이상하게
흘러가기 시작했습니다.

제 단점이 정에 너무 약해요.. : ) : ) : )
어떻게 저사람을 버리고 이걸 팔 수 있겠어.. (맞아맞아)
하면서 정작 못나가는 경우도 많았어요.
다시 한번 생각하지만 돈을 많이 벌려면 단호함도 필요합니다!

(보이시나요. 주황이 조수들이 아직도 고용이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세계시장을 먼저 잘 들어가 있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럴려면 조수를 조금 일찍 구해놔야 할 것 같아요.
저는 후반까지 조수 2명으로 굴렸더니
세계시장에서 점수차이가 엄청 벌어지더군요.

이렇게 된 원인은 원래 제가 하나에 꽂히면
여러개 못하는 스타일이긴 합니다.
세계시장에 관심도 안주고 명성만 챙겼더니 이 사단이 났습니다.

모던아트도 그렇고 이것도 그렇고 무언가 싸게 사서 비싸게 되파는 과정이
아직은 저한테는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이 게임 너무 못해서 제 자신에게 실망했다는
그래도 결국 한명 명장을 만들어서 너무 좋았어요! 저 혼자 만든건 아니지만 ^^
다음에 하면 더 잘할 것 같아요.

그리고! 많이 해보신 분들 미션 잘 달성하시나요?
3명이서 해서 그런지 미션달성이 어려운건지 원래 어려운건지.. 조언 부탁드려요.

(혹시 아는가, 내가 발굴한 예술가가 미래의 고흐가 될지)
그리고 4명이 긱에서 제일 베스트라고
**님이 그러셔서 4명일때도 한번 해보고 싶어요.
3명이 하니깐 많은 작가들을 발굴하지 못하고
조금 심심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