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베 로젠버그?] 그냥 중얼중얼 #1

11,338 조회

2018.12.13 13:35

심심할때 써둔 중얼중얼 간단 소개글입니다 ㅎ 연작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하는데 까지 해볼께요 ㅋㅋ

사진은 추후 업데이트 됩니다 ㅋ

첫 시작은.. 우베찡
보드게임을 처음 시작할때는 몇개 없었는데 이젠 다수의 작품이 있죠 ㅎ
아그리콜라로 대표되는 우베님은 일꾼놓기의 대중화를 이루어냈다고 자평합니다.
영감을 받은 작가들도 많고 그만큼 작품들이 재미있습니다.물론 개인취향이죠 ㅋ

1. 보난자 시리즈
우선은 기억나는 순서로 ㅎ
거래 협상게임인데 지금에 와서는 그냥 카드빨 말빨 인맥빨 게임이죠 ㅎ
처음가는 모임에서 아무도 나와 딜을 하지않는다면.. 절대로 이길수 없는 그런 구조입니다 ㅎ 친한사람들끼리만 해먹는 모습을 많이 봐서 그런가 이게임에 그다지 좋은감정은 없습니다.

아무튼 대뷔작은 아니지만 대성공을 거둔 작품이고 이때 "콩아저씨"로 많이 불렸던거 같습니다.
이중에서 제가 보유하고 있는건 딱 "주사위보난자' 하나 군요 ㅎ 렌덤성이 들어가다보니 굴린사람은 꽝나오고 내껀 쭉쭉올라가고 터지면 재밋습니다ㅎ

2. 아그리콜라
말해 무엇하겠습니까?ㅋ 콩심은데 콩나는 게임을 일꾼놓기로 잘 만들어냈습니다. 아주 기본적인 일꾼을 놓는다 액션을 한다입니다 ㅎ

가축도 키우고 그와중에 힘든 밥먹이기도 해내죠 ㅎ 이 또한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대작이죠 ㅋㅋ 무슨덱무슨덱 하다보면 엄청 카드가 많아요.

획기적인 다이어트를 해서 신판으로 복귀 했지요 ㅎ 근데 넘 날씬해서 다들 어색해 합니다.

3. 뤄양의 사람들
수확을 메인으로 따와서 심고캐고팔고 합니다 ㅎ 농사짓다보면 예쁘기도 하고 페이즈별로 진행하기에 하나하나 짚어주기도 좋아서 초심자 끌어들이기에 나쁘지 않습니다만ㅎ

전략 dna가 전혀 없다면 어차피 어렵기는 마찬가지..;;

4. 맘마미아.바벨 등 카드게임류
우베 이런게임도 있다! 안해본게 대부분이라..

5. 르 아브르
타일이긴하지만 소도 늘고 곡식도 늘어나죠 ㅎ 그냥 기존에 나온거 3가지를 묶어서 수확3부작이라고들 했습니다. 이후로도 계속 나올줄은 몰랐죠 ㅋㅋㅋ
뭐때문인지는 몰라도 사람들은 트릴로지를 좋아하는거 같아요ㅎ
일꾼놓기방식인데 일꾼은 단 한마리! 자원을 가져오거나 일꾼을 놓고 액션을 하거나 둘중 하나만 합니다. 액션이 늘지 않기때문에 효율적인 효과 및 테크(건물카드)를 짜는게 중요합니다ㅎ

6. 기도하고 일하라
펀칭타일만 어마어마한 자원 엿바꿔먹기게임. 그동안 지적되었던 세팅의 번거로움을 없에보겠다고 만든 휠 ㅎ

워낙 자원 세팅하는 게임을 많이 만들다보니 한 턴이 지나면 자동으로 자원이 늘어나는 걸 만들어서 거기에서 골라서 가거나 카드에 일꾼놓기를 하는 방식으로 변경.

큰틀은 르아브르의 그것과 차이가 없지만 자잘한 재미가 있었다.

7. 카베르나
이제 닝겐이 하는 농사가 지겨워져서 동굴속 드워프를 대상으로 굴도파고 숲에다가 농사도 짓게 됩니다 ㅎ

7인플까지 가능하게 만들어 쓸데없이 부피가 커지는 단점이 있지만 할수있다는거에 의의를 두면 되는..
다시 초기로 돌아갑니다. 기본적인 일꾼놓기 입니다 ㅎ 놓고 액션을 한다. 대부분 밥으로 변화가 쉽기에 아콜에 비해 쉬울지도 모르지만 어차피 모르는 사람이라면 어려워 하더라구요 ㅎ

건물이 모두 오픈세팅이 되어있어서 함께 하면서 설명하기가 가능합니다. 모르는건 그때그때 짚어줄수도 있구요. 스스로가 매번 하던것을 하려고만 하지 않는다면 다양한 길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익숙한길이나 좋은길만 가려고 하더군요 ㅋㅋ
우베님꺼중에 최애 게임이라 전 좋아합니다.

8. 패치워크
드디어 농사짓기가 지겨워지심.
테트리스에 관심이 생기셨는지.. 이때부터 막 파고들기 시작.
테트리스만으로도 충분히 전략적이고 간단하고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어 낼수있다는것을 보여줌.

2인용에 적합한 뒤에있는 사람이 계속 턴을 하기 시스템에 개인보드를 채우는 즐거움. 적절한 한끗차 벨런스 ㅎ
이때쯤 본격 2인라인도 시동을 거셨죠

더 쉬워진 익스프레스와 더 어려워진 익스트림도..

9. 아를의 평원
지겨워 지신줄알았지만 큰거한방 준비해놓으심 ㅎ 자신의 게임이 2인용에 매우 좋다는걸 알았는지 그냥 2인전용으로 풍족한 농사를 ..

단순일꾼놓기지만 테크타기를 넣음. 확장을 끼면 3인까지도 된다.

10. 오딘
테트리스에 맛들인 간단게임이 이젠 전략게임으로 ㅎ 자신이 가장 잘하는 일꾼놓기와 카드들 수확개념까지 ㅋㅋ 모든걸 집대성하여 작품을 만들어냅니다.
컴포가 자잘하여 흘리기 쉬울수도 있지만 테트리스 빡세게 하려면 어쩔수없는 선택
카드는 몇장 안쓰지만 카드빨 심하게 받을수도 있음. 덕분에 시작은 똑같지만 진행은 다른 게임이.. 이번에 확장도 나와서 매우 만족 ㅎ

11. 가족게임 테트리스 류
코티지가든, 인디언썸머, 스프링 메도우
삼부작인데 모두 취향이 아니라 해볼 생각이 없네요 ㅠ

12. 르아브르 내륙항, 아그리콜라 크작피, 카베르나 동굴vs동굴,
2인 게임들 ㅎ 소소한 재미들이있지요 ㅋ
가장 마음에 드는건 동굴대동굴ㅎ 다행히 확장도 나와서 더욱 만족!
내륙항은 리플성이 너무 떨어져서 방출.
크작피는 본판만으로는 아쉬워서..다사면 계륵
그래도 2인플 라인업은 나름 인기게임들의 다운사이징이기에 매력적입니다.
작고 가볍고 간단하다! 하지만 전략적으로 나쁘지 않다!

13. 누스피요르드, 글래스로드, 메르카토르
못해본 게임들 ㅎㅎ
글래스로드는 펀딩이 엎어져서 노관심이 되었고.. 메르카토르는 평이 좋지않아 사지않았고..

누스피요르드는 호기심이 생기고 하고 싶었는데 한글화가 필수이다보니 주춤하는사이 급 식어버렸네요 ㅎㅎ
한글판이 나온다면 모를까 관심이 없어졌습니다.

14. 레이크 홀트
가장 최신작이죠 ㅎ 다행히(?) 별바에서 판매예정이구요 ㅋ 좀 쉽다는 말에 관심이 없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을꺼 같아서 일단 구매예정입니다 ㅎ

기대는 별로 안되구요 ㅋ

여기까지 대충 써봤습니다~
나름 재밋네요 ㅎ 저의 우베 베스트는 위에도 적었지만 카베르나와 오딘 입니다 ㅎ
앞으로도 좋은게임 잘 부탁 드립니다.
Uwe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