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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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면서 보드게임 하기!

3,426 조회

2014.05.29 02:54

5월 27일의 번개입니다.

저녁을 먹고,

사람들이 맥주 18병과 소주 2병, 각종 보드카 및 체리맛 Persico, 얼음 2킬로 등등을 가지고 우리집에 모였습니다. (안주는 청포도!)

첫 스타트는 스크류 키스!

얼음, 스크류바, 소주, 사이다(암바사 가능)를 타면 됩니다.

혼자 살 때는 500cc 맥주잔이 많았는데, 결혼하면서 다 버리고 와서 컵이.....ㅠㅠ

사람들 안 나오게 찍고 싶었는데, 핸드폰으로 술마시면서 막 찍어서 그런지, 마음대로 안 되네요 -_-;;

▲ 라스베가스

첫 판은 그냥 달렸습니다. 생각도 별로 안 하고,

6번 주사위들이 보이시죠.

의리로 공멸을 외치며 6에 겁니다! ㅋㅋ

빵빵 터지고, 마지막에 먹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사람이 흰 주사위 잘못 던지면서 아무도 못 먹게 되는 재밌는 일이 많았지요.

▲ 하나비.

하나비 엑스트라에서 카드 받침대만 빼와서 했습니다.

카드가 너무 커서 섞기도 힘들고 짜증난다고...

오른쪽에 앉은 놈이 처음부터 아무카드나 집어서 등록했는데 마침 1이었던... 운칠기삼의 뉴메타를 쓰고,

올해의 모든 운을 하나비에다 썼는지 50%, 33%의 확률을 기가막히게 맞추면서 게임을 진행하더군요.

역시 하나비는 무조건 FM입니다. 개 빡세게 해야 해요. 편법이나 눈치로 점수 올려봐야 재미 하나도 없으니....

연속으로 돌리다 머리 아파서 좀 쉬기로 했지요.

▲ 산 후앙

후앙이는 처음 배우는 사람이 둘이 껴 있어서,

설명하고, 게임 진행하다 다 지치더군요. 시간이 1시가 넘었었거든요...

다들 일하고 공부하다 온 거라 피곤해서리....

그래서 위닝으로 갈아타서 2:2

기승전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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