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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플레이한 어려운 게임 순위 TOP 20~11

7,377 조회

2018.12.08 23:19

안녕하세요 germ입니다.

1. 긱난이도 2.7이상이고

2. 제가 지난 1년(17/12~) 사이에 플레이 해보았고

3. 사진이나 기억으로 남아있는 것들에 대해서

세보니 51개이길래 랭킹을 재미로 매겨보았습니다.

즉 제 기준 갓겜이어도

1년 사이에 플레이 해본 적이 없으면

랭킹에서 제외하였습니다.

그 예시로 테포마, 그웨트는 제가 1년동안 플레이한 적이 없기 때문에 랭킹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또 긱난이도 2.7이상에 대해서만 랭킹을 매겼기 때문에

더 재미있다 생각해도 난이도제한에 걸려 못 들어온 게임도 있습니다.

이거 생각보다 고민이 많이 되더라구요..

100개씩 하시는 분들 참 대단하시다 생각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들입니다.

사진은 모두 긱 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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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클랜 오브 칼레도니아

리플레이성이 의심스럽긴 하나

자신의 개인판?을 발전시켜 나가는 재미 하나는 확실히 있습니다

가이아의 아그리콜라리테마 버전이라고 할까요

과제를 깨나가는 모습은

마폴 이상의 무언가를 느끼긴 어렵습니다만

가격표도 나름 잘 만들었다 생각합니다

확장이 나올 수 있을까요?

19. 멀린

너무 고평가한 감도 없지않아 있습니다만은..

최근 펠트가 주사위로 시도한 게임 중에 그나마 건질 만한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펠트식 배배꼬기가 잘 살아있습니다.

전형적인 포인트 샐러드죠. 여러가지를 다 잘해야 합니다.

퀴니가 없어도 잘 돌아간다 생각합니다. 퀴니에 너무 목매지 않으셔도 될거 같습니다.

아서 확장은 있는데 아직 못해봤네요.

18. 연금술 아카데미 + 왕의 골렘

왕의 골렘 확장 긱 난이도가 4.64입니다. 해보신 분들 공감하시나요? 전 그정돈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재밌는 소거게임입니다.

혼자 힘으로 완벽히 알아내는건 힘들지만, 다른 사람의 논문을 참고한다면 어느정도 빠르게 알 수 있습니다. (혹은 속아서 망하지요)

게임 보드에 놓는 일꾼을 트릭케리언처럼 좀 더 이쁘게 만들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남들의 논문을 맹신해서는 안되고, 가능성 정도 확인하는 것이 좋을거 같습니다.

확장의 골렘도 마음에 듭니다. 확장이란 것이 자칫하면 본판과 따로 놀 수도 있는데, 테마적으로 잘 녹여들였다고 생각합니다.

17. 카르페 디엠

펠트를 안 좋아하신다면 제 순위에 공감 못하는 부분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ㅠㅠ

이것도 포인트 샐러드죠. 뭐하나 신경 안 쓸게 없습니다.

최신 게임이라 가산점이 좀 붙어서 고순위입니다.

두루마리트랙은 심심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16. 황혼의 투쟁

전 이 게임을 50판정도밖에 안해본 초보자입니다만..

크게 초기/중기/후기로 나누어서 위기 관리도 해야하고

그 와중에 영향력 선점 싸움도 해야합니다.

카드를 다 아는 순간부터 이 게임의 진재미를 알 수 있습니다.

역사가 오래되고 고이면서 이 게임에 신박한 묘수가 많이 있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오래 되었지만 명작은 명작입니다.

룰이 많아서 진입장벽이 높은게 GMT의 단점이지요.

15. 리프트 오프

이번 에센 2018 신작 중에서 해봐야할 게임 단 하나만 꼽으라면 이걸 꼽고 싶습니다.

로켓을 발전시키는 것이 꽤나 재미가 있습니다.

난이도는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편하게 즐기는 게임쯤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문가 카드가 하나하나 묘한 특징이 살아있습니다.

3회플인데, 이후에도 가끔 생각날 거 같습니다.

14. 롤 포 더 갤럭시 + 앰비션 확장

이미 수많은 플레이어들에 의해 검증되었기에, 길게 쓸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 게임 난이도가 2.7 이상인게 조금 신기하긴 하네요. 2.75입니다.

첫 아이콘 진입장벽이 조금 있긴 하지만, 그 턱을 넘어서는 순간 신세계를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앰비션 확장은 있으면 새로워서 좋지만, 없이 해도 못할 게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3. 사쿠라 암즈

이 게임은 잘 모르시는 분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TCG나 LCG같은 게임의 덱 빌딩 요소의 정수만 뽑아서 만들었습니다.

이 게임을 좋아하신다면 다른 TCG나 LCG도 푹 빠져서 좋아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카드게임을 보드게임으로 즐길 수 있게 만들어져있기 때문에, 카드게임을 안해보셨다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최근에 3판이 나왔다는데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12. 이노베이션 디럭스

기대 하나도 안하고 했다가 뒤통수를 얻어맞은 느낌이 들었던 게임입니다.

어떤 분의 댓글에서 봤습니다. 사기카드를 사기카드로 막는다는 ㅋㅋ

아주 적절한 한줄평 같습니다.

'특정 번호의 카드를 가져가야 하는데 없으면 높은 번호의 카드를 가져간다' 이 룰 때문에

게임이 굉장히 재미있게 돌아갑니다.

비교적 짧은 시간에 즐길 수 잇는 문명발전 카드게임입니다.

이쁘지 않은 일러스트는 큰 마이너스 요소네요.

11. 천국과 술

전 이 게임을 아주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주변 평은 그렇게 좋지가 않습니다.

이 게임도 숙련도가 필요합니다. 첫플은 거의 무조건 망하게 되어있습니다. ㅋㅋ

고비를 넘기면 아주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사실 테마가 그렇게 와닿는 게임은 아닙니다만, 게임성을 굉장히 높게 쳐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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