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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플레이어] 한글판 리뷰, 1인플로 직접 해봅시다.
리테 쪽지보내기   | 조회수 668 | 추천 1 | 작성 IP: 58.143.***.*** | 등록일 2018-12-05 21:46:15
내용 댓글 5

롤 플레이어

롤 플레이어

안녕하세요.
이번에 롤 플레이어 한국어판이 출시되어서 기대가 큰걸로 아는데요.

저는 페스타에서 재미있게 플레이를 하였지만 보라 후기에선 생각보다 호불호가 갈리더군요.

그래서 플레이 못해보신 분들도 직접 보시고 판단하시기 편하게 처음 2턴 동안의 플레이를 전부 찍어 봤습니다.

 

다만 다른사람과 할땐 일일이 사진찍기가 불편해서 1인플로 한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우선 받는 개인판입니다. 한국어판에 프로모로 제공된 개굴족을 해보죠.

종족간의 차이는 크지 않고 그냥 능력치에 보너스와 패널티가 있는것이 전부입니다.

개굴족은 힘에 -2의 패널티와 민첩에 +2의 보너스가 있습니다.


 



 

상점과 기본 카드 설정을 해줍니다. 1인플은 일단 2인 기준으로 설정을 하면 되는군요.

숫자 1,2,3은 상점 구매 순서를 뜻하고, 주사위의 눈금이 낮게 나온 순서대로 배치됩니다.

 

즉, 가장 낮은 숫자의 주사위를 고른 사람은 가장 먼저 상점을 이용가능하고, 가장 높은 숫자를 고른 사람은 가장 늦게 상점을 이용합니다.

 

중간 단계를 고른 사람은 1원의 돈 보너스가 있습니다. 2인플에선 1~3중 2를 고른사람이, 4인플시엔 1~5 중 2,3,4를 고르면 보너스 1원을 받는 셈이죠.


 



 

직업을 고릅니다.

직업은 황금색을 제외하고 주사위의 색깔별로 2직업씩 있으며, 각자 주사위를 뽑아 자기가 나온 색의 직업을 고르면 됩니다.


 



 

보라색 주사위가 나와서 보라색 직업 카드를 받습니다.

직업 효과는 수도사가 더 좋아보이는데 개굴족은 힘에 -2 패널티가 있으므로 음유시인으로 결정합니다.


[사진5]



 

가치관과 배경 카드를 받습니다.

은둔자와 길 잃은 영혼이군요. 고향에 돌아온 개굴족 음유시인, 고향에 아무것도 없는걸 깨닫고 은둔자가 되다..?

직업은 10종류가 조금 넘는정도인데 가치관 카드와 배경 카드는 종류가 정말 많네요.


가치관은 가운데 칸에서 시작해서 게임이 끝날때 올려져 있는 점수를 받거나 잃습니다.

배경은 그 칸에 맞춰서 주사위에 색깔을 배치하면 그에 따라 점수를 받습니다.

 



 

이제 게임을 시작합니다. 2인 기준으로 6개의 주사위를 뽑아서 굴린 후, 초기 주사위를 배치합니다.

 

보통은 주사위를 배치할때 능력치마다 특수 능력이 있지만, 초기 주사위 배치때는 발동 되지 않습니다.

 

배경카드의 민첩 첫번째 주사위는 빨간색을 요구하기때문에 빨간색을 배치하고, 높은 숫자를 요구하는 지능과 매력에 1 주사위를 배치합니다.

 

힘 능력치의 효과가 주사위를 하나 뒤집는 효과로 1주사위에 쓸 경우 6으로 만들어 주기 때문에,

높은 숫자가 꼭 필요하다 싶은곳에 배치하고 애매한 3~4 주사위를 덜 중요한 곳에 배치했습니다.




 

선 플레이어가 주사위를 고르고, 어느 주사위를 가져갈지 정합니다.

 

물론 1인플이라 제가 언제나 선입니다..

1인플 규칙에서는 상점을 뺏길 위험이 없는 1번 주사위를 고르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고, 2번을고르면 50% 확률로 오토마(?)가 상점 카드 하나를 가져갑니다.

 

가장 숫자가 높은 3번을 고르면 100% 확률로 상점 카드중 하나를 가져갑니다.

 

상점 템들이 그렇게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제 직업 색깔이 보라색이기도 하고 높은 숫자가 나왔기 때문에 6 보라색을 가져갑니다.

 



 

보라색 6 주사위를 지능에 배치합니다.

 

지능의 능력은 주사위중 하나를 골라서 새로 굴림 하여 기존의 숫자를 유지하거나 새로 나온 숫자로 바꿀 수 있습니다.

 

1 주사위는 힘 능력으로 바꿀 예정이기때문에 애매한 검은 지혜3 주사위를 굴렸더니 6이 나왔습니다.




 

오토마(?)가 첫번째 카드를 가져갔습니다. 남은 카드중 신성한 철퇴가 첫턴에 구매하면 괜찮아보여서 2원을 내고 가져갑니다.

 

정 마음에 드는 카드가 없으면 카드 중 하나를 골라서 버리고 2원을 획득 할 수 있습니다.

 



 

 

다음 라운드가 시작됩니다.

 

상점에 새 카드를 놓고 선 플레이어가 새로운 주사위를 굴립니다.

굉장히 운이 좋은 상황이네요, 제 직업의 색깔의 6주사위가 또 나왔습니다.

 

1인플이 아니었다면 6주사위를 남이 먼저 가져갔을 겁니다. 그 경우 저는 1을 고를테구요.

황금 주사위는 황금색 직업이 없는대신, 가져가면 2원의 혜택을 줍니다.


상점중 가운데 기술 카드는 가치관을 화살표 방향대로 변화시키면서 발동하는 능력입니다.

 

기술은 가치관이 더 이상 변할 수 없는 상황만 아니면 자신의 턴중 원할때 사용가능하고, 쓴 기술중 하나를 턴 종료시에 복구시켜 다음에도 쓸 수 있기때문에 일회용은 아닙니다.




 

보라 6 주사위를 힘에 배치합니다.

 

아까 설명했듯이 힘의 능력은 주사위를 뒤집기때문에 (1<->6, 2<->5, 3<->4)

매력의 1 주사위를 6으로 바꿔줍니다.




 

오토마가 가운데 기술카드를 가져갔습니다. 교활함을 사서 기술 카드를 모을지 고민이 되긴 하는데

그냥 카드를 버리고 돈을 획득하기로 합니다.





3턴의 시작입니다. 첫 방어구 세트가 나왔군요.

 

이런식으로 게임이 반복됩니다. 상점을 보고, 주사위를 굴리고, 자신의 상황과 상점을 보고 무엇을

선택하는게 가장 최적인지 결정하시면 됩니다.

 



 

게임이 끝난 모습입니다. 이렇게 턴마다 주사위 하나를 가져와서 채우게 되는데, 주사위가 모두 채워지면 게임이 종료가 됩니다.

 



 

점수 계산에 써있는 6가지 요소를 전부 계산하면 됩니다.

여럿이서 했을땐 보통 30점대가 나오는데, 이번판은 1인플을 고려하고도 굉장히 잘 풀렸네요.


2턴만 소개 했는데도 생각보다 너무 길어서 어떠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특징을 정리하자면

1. 단순 주사위 배치가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승점을 모으는 유로 게임.

실제로 점수 계산을 보면 6가지 요소가 있는데, 가장 주된 점수 획득 수단이 목표 능력치인건 맞지만 다른 요소들의 비중도 큽니다.

특히 상황에 맞춰 특성 카드를 운용한다던가, 주사위 눈금을 포기해서라도 방어구 세트를 선점한다던지 다양한 루트로 점수를 모으게 됩니다.
 

2. 다양한 상점 카드로 인한 높은 리플레이성

상점 카드의 숫자 자체도 많지만, 주사위를 고를 때 발생하는 상점 순서와 같은 요소로 동일한 상황 자체가 나오기 힘듭니다.

색깔을 고려해가면서 높은 주사위를 가져갈지, 낮은 주사위를 가져갈지 정하는것 자체가 전략적인 선택을 많이 강요합니다.

 

3. 주사위를 배치하는 퍼즐적 요소

이게 사그라다랑 비교되는 원인인거 같은데, 배경카드와 요구능력치에 맞추면서 주사위를 배치하는것만 해도 퍼즐을 푸는듯한 재미가 있습니다.

특히 능력치별로 특수 능력이 있어서 이거까지 고려하다보면 브레인 버닝 요소가 있네요.

 

4. 인터렉션이 적은편

남을 견제하는 요소는 주사위를 선점하거나, 상점 카드를 먼저 사거나 버리는 정도인데 사실 두 가지 경우에선 나에게 좋은게 1순위입니다.

나에게 좋은게 없을때 남을 견제할려고 하는거지 손해보면서까지 할거 같진 않네요. 다만 둘다 원하는 카드가 있으면 또 다르겠죠.

다만 인터렉션의 강약은 장점이자 단점 두가지 다 될 수 있기때문에 딱히 단점이라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인터렉션이 적은 게임의 장점 하나를 더 꼽자면 1인 게임을 해도 재미가 크게 손상되지는 않습니다.

 

아쉬웠던 점

1. 주사위 게임답게 운의 요소가 있는편.

사실 주사위 숫자는 보정해주는 요소가 꽤 있는데, 주사위 숫자 보다 상점빨이나 주사위 색깔빨이 좀 있습니다.

특히 자신의 직업 주사위당 1점을 주는건 다른 요소보다 특히 운빨이 심한 느낌이네요.

 

2. 배경 카드의 색깔 배치가 왜 점수를 주는지 테마적으로 잘 모르겠음

많은 유로게임이 이렇긴한데 배경카드에 써있는 색깔 맞추기가 점수를 주니까 하긴 하는데, 테마적으로 와닿진 않았네요.

가치관 카드처럼 좀 더 납득될만한 테마적 설명이 있었으면 좋았을거 같습니다.

 

3. 스텟을 완성하는 순간 게임끝.

깔끔하게 끝나긴하는데 힘들게 키웠더니 평가만 받고 끝난다는 느낌이네요. 이쪽은 확장에서 최종보스가 추가되어서 바뀐다고 하는데 어서 정식 발매가 됬으면..

 

 

이번 페스타에서 판타지 왕국과 롤 플레이어를 가장 기대했는데 둘다 재미있는 게임이어서 너무 좋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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