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16(목) 평일 모임(143번째) 후기 in 위치스브루
1. 사그라다
주사위 드래프트를 통해 자신의 스테인글라스를 채우는 게임으로 여러가지 제약조건이 걸리어 선택을 하는데 무척 고통을 줍니다. 퍼즐의 요소와 주사위 카운팅의 요소가 고통스럽긴 하지만 어떤 선택을 할지 본인이 선택하게 해 즐거움이 됩니다.
2. 더 게임
1~100까지 오름차순 또는 내림차순으로 전부 카드를 소모해야 하는 협력게임입니다. 카드에 대한 정보는 대화할 수 없어요. 더 마인드와 비교하자면 더 마인드는 기다림의 게임이라면 더 게임은 조금은 카드 플레이 순서로 운영이 가능합니다.
물론 더 마인드가 저는 조금 더 자극적이고 원초적인 재미가 있었지만, 둘 다 재밌는 게임이에요.
3. 마피아 드 쿠바
마피아류 게임중 명확한 목표와는 달리 캐릭터에 따라 어찌 해야할지 감 잡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 이 게임이 그렇습니다. 한 두 판으론 자기 캐릭터에 따라 어떻게 블러핑을 해야 할지 잘 이해 안되더라구요.
그런 점이 신선해서 종종 돌리지만 보석 훔치는 단계가 제법 루즈해지는 시간이 되곤 합니다.
4. 라스베가스
간단한 룰에 치열한 눈치와 협잡이 난무하는 게임입니다. 감히 파티 게임의 왕자라고 불러도 될듯합니다.
5. 킹덤빌더
매번 달라지는 카드의 목표에 따라 마을을 짓는 게임입니다.
도미니언 작가의 게임들은 확장 내기 좋게 게임을 잘 만드는 것 같습니다.
6. 퍼레이드
세트를 많이 못으던가 먹지 말던가 선택해야 합니다. 카드는 기본적으로 벌점이지만, 메이저를 잡는다면 그나마 벌점을 덜 할수도 있구요. 마지막 단계의 카드 붙이기에서 한방 역전도 노릴수 있는 2~6인 파티 게임입니다.
7. 로빈슨 크루소
어언 섬 표류한것만 대여섯 번째 정도 되는구만요. 같이 한 멤버들은 매번 달라지지만요. 이제 섬생활은 베테랑이 된 듯 하지만, 성공률은 30%쯤 되네요. 이젠 다른 시나리오도 도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