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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27 전주 헤이보드 정모 후기

3,429 조회

2018.12.04 08:40

일시 : 2018.11.27(화)

장소 : 전북대 대학로 미스터보드

1. 디크립토

디크립토는 '코드네임'에 숫자야구의 룰을 절묘하게 결합시킨 파티게임입니다.

1번부터 4번까지 무작위로 단어를 선정하고, 각 팀원은 돌아가면서 1~4 중 랜덤으로 배정된 번호를 보고 힌트를 줍니다.

이때 양 팀은 서로의 키워드에 대해 알지 못한 상태이고,

주어지는 힌트로 상대의 정답을 유추하는 게임입니다.

우리편은 알면서 상대 팀이 혼선을 일으킬 만한 오묘한 힌트를 주는게 게임의 묘미라고 해야겠네요.

적은 인원으로도 재밌게 할 수 있어서 코드네임에 비견되는 게임이라고 느껴집니다.

2. 요코하마 디럭스

회원 한 분이 '이스탄불' 게임을 재밌게 해보셨다고 해서 요코하마를 권유해보았습니다.

요코하마는 이스탄불과 비슷하지만 좀 더 다양한 액션, 그리고 점수를 내는 루트가 나오는데요.

설명을 할 때에는 매우 힘겨워하셨는데, 막상 게임은 재밌게 하셨다네요.

요코하마가 설명할 게 은근 많아서 그렇지, 액션이나 점수 낼 부분은 꽤 직관적으로 되어있어서 게임에 빠르게 적응하신 듯 합니다.

3. 기즈모

저는 게스트 한 분과 하나 님을 모시고 기즈모를 했네요.

기즈모는 스플렌더의 상위호환이라고 꽤 화제가 되었던 게임입니다.

에너지 충전소(?)에서 에너지(구슬)를 얻고 카드를 구매해서 회전력을 올리고 콤보를 만드는 느낌이죠.

구슬을 가져오고 카드를 구매해서 시너지를 더하는 건 스플렌더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각 카드를 연계에서 콤보를 만들어내는 재미가 좀 더 쏠쏠한 것 같습니다.

다만, 더미에서 카드를 확인하는 액션이 너무 강력하다는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4. 뉴턴

화제의 작품, 뉴턴입니다.

뉴턴은 마르코폴로의 발자취와 위대한 로렌초의 후속 작품입니다.

공용 맵으로는 여행 / 기술개발 을 같이 사용하고, 개인판에는 액션 칸과 책장 칸이 있는데.

시스템 면에서는 전작의 장점을 합쳐놓아서 굉장히 완성도가 높습니다.

아쉬운 점은 인터액션 요소가 조금 적다는 게 있네요 ^^;;

이날 뉴턴 팟은 연속 두번을 돌렸습니다.

5. 페루도

게스트님과 이어지는 파티게임.

페루도는 블러프의 리테마 게임입니다.

각자 주사위 5개로 시작, 모두 주사위를 굴리고 상대의 값을 예측해서 주사위 숫자를 예측...

하는 건 이 게임의 본질이 아니고 허세를 부리는 게 본질입니다.

없는 숫자를 호기롭게 높게 불러주고!

그러다가 정말 망했습니다 핳...

6, 펄서 2849

해보진 않아서 사진만... ^^;;

7. 위대한 달무티

왕과 거지.

왕은 거지한테 세금을 받고, 명령을 내릴 수 있는 합법 왕게임입니다.

이날은...

보시다시피 패가 영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심히 왕님을 보좌하며 왕권수호에 앞선 충실한 노예로 지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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