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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보겜 11판! 모임 간략 후기
땡그랑반푼 쪽지보내기   | 조회수 1753 | 추천 1 | 작성 IP: 182.230.***.*** | 등록일 2018-12-04 01:09:24
내용 댓글 11

배틀쉽

메모아르!

젠마스터

스틱업

판타지 왕국

블러디 인

크라임 호텔

카리바

반디도

디텍티브 클럽

빌러리어스

하루에 이렇게 많은 게임을 해본적이 없던것 같아요.

 

사진이랑 간략하게 소감만 끄적여 볼게요.

 

1. 배틀 쉽

 



다른 분들이 늦게 도착한다고 해서 간단하게 해본 게임인데요.

비대칭 맵위에 룩만 놓여있는 체스 같은 느낌이랄까요?

룰도 간략하고 시원시원하니 재미있습니다.

컴포도 생각보다 묵직~하니 손맛이 좋아요.

대신에 박스가 좀 큰건 살짝 아쉽지만, 추상전략게임은 역시 묵직한 컴포가 있어줘야 간지가...

 

 

2. 메모아르

 


'신경쇠약'같은 기억력 게임 종류입니다.

룰은 초 심플, 컴포도 별로 대단할 것은 없는데 막상 플레이 해보니 제법 강하게 인상이 남더군요

룰은 간단하지만, 게임은 어려운.

그것도 진행될수록 "어어?", "으아아아" 를 연발하게 됩니다.

기본룰이 익숙해지면 숙련자 룰도 있다고 하니 하나쯤은 가지고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던 게임이에요.

 

※신경쇠약 : 플레잉(트럼프)카드를 뒤집어 놓고 짝을 맞추는 기억력 게임.  주로 일본쪽에서 신경 쇠약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3. 젠 마스터

 



이 날 즐겼던 게임중에 두 개까지 산다고 하면 필구 게임

룰은 이 날 했던 게임 중 가장 쉬운 난이도인데, 오묘한 밸런스가 참 매력적이죠.

카드를 내고 가장 높은 플레이어가 검은색 숫자만큼 막대기를 가져가고, 가장 낮은 플레이어가 숫자만큼 하얀 막대를 가져갑니다.

막대 하나당 -1 포인트인데요.

검은 막대와 하얀 막대 하나씩 짝을 이루면 사라져요.

게임 플레이 하면서 아예 막대를 가지지 못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니, 최대한 검은색과 하얀색을 짝 지으려고 머리를 쓰기 시작합니다.

크니지아 옹의 게임답게 단순하면서도 생각하게 만드는 게임이에요.

 

 

4. 스틱업

 



간단한 덱스터리티 게임이에요.

겉모습만 봐서는 젠마스터랑 한 세트 같은데 게임 분위기나 방법이 아예 다르더군요.

룰을 듣고 시작하려고 할 때 다른 분들이 전부 도착하셔서 다음 기회에...

 

 

5. 판타지 왕국

 



판타지렐름이 이번 페스타때 한국어 버전으로 출시되었죠?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게임인데, 제목만 듣고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매우 빠른 흐름의 게임입니다.

7장의 카드를 조합해서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은 플레이어가 승리하는데요.

조합의 경우가 상당히 다양하고, 애초에 손을 거쳐가는 카드가 많지 않아서 최선의 조합을 생각해야 합니다.

저는 처음부터 상당히 좋아 보이는 조합이 들어와서 최대한 손패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어요.

역시나 꽤 좋은 조합의 패였고 초심자의 행운으로 1등 했습니다. 후후훗.

여러 번 할수록 이런저런 조합을 시도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6. 블러디 인

 



연쇄살인마인 여관주인이 되어 찾아오는 손님들 매수하고, 살해하고(...), 시체 처리해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플레이어가 승자가 되는 게임입니다.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 졌다고 하는데요, 공포영화 "호스텔"도 이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사실인지는 모르겠어요)

연쇄 살인이라는 테마와 개성적인 일러스트 때문에 호불호가 심합니다.

하지만 게임 자체는 상당히 잘 만들어 졌어요.

범죄 테마가 짙게 느껴지면서도 시스템이 깔끔하게 짜여 있어요.

해야 할 일은 많은데, 한 턴에 할 수 있는 일은 적어서 플레이가 상당히 빡빡하죠.

기회가 되신다면 한 번쯤 플레이 해보시라고 추천드립니다.

 

 

7. 크라임 호텔

 



이 날 즐겼던 게임중에 하나만 산다고 하면 필구 게임

피의 여관에서 범죄 저지르더니 돈 많이 모아서 호텔까지 성장했습니다.(아닙니다)

경찰관이 되어 호텔에 숨어있는 범죄자를 찾는 추리 게임으로, 범죄자가 있는 방을 맞춰야 합니다.

쉽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디덕션 게임인데요, 소거된 선택지들이 눈으로 확인되어서 초보자가 즐기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진행 상황이 뻔히 눈앞에 보이면 너무 쉬운 거 아니냐고 생각하실 텐데요.

원하는 방을 수사하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애초에 현장(호텔)으로 가게 될지, 경찰서에서 보조하는 능력을 사용할지 플레이어끼리 겨루게 됩니다.

운이 나쁘면 현장에 한 번도 못갈 수 있어요. 그럼 아예 추리할 기회도 못 얻겠죠.

반대로 현장만 주구장창 가면 단서는 없이 무작정 찍어야 합니다.

 



점수를 얻는 방식도 범인이 있는 방을 정확히 맞추느냐, 층(가로줄)을 맞추느냐, 열(세로줄)을 맞추느냐에 따라 배점이 다릅니다.

중복하여 점수를 얻을 수도 있지요.

총 3라운드를 거쳐 가장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이 게임은 나중에 다시 해보고 싶은 정도가 아니라 정말로 사게 될거 같아요.

아쉬운 점이라면 정말 애매~한 박스 사이즈와 점수를 메모지에 기입해야 하는 점?

박스는 마치 스마트폰 박스같고, 원작인 게임은 토큰으로 점수를 표시하기 때문에 쓸데없이 일회용지를 사용할 필요가 없거든요.

 

 

8. 카리바

 



귀여운 아트웍에 가볍게 즐기기 좋은 필러 게임 입니다.

특별한 전략보다는 눈치 싸움과 운이 중요해요.

모여있는 카드를 싹 쓸어가는 맛이 일품입니다.

고스톱에서 쌓인 패 두 더미를 한 번에 가져가는 느낌이랄까.

 

 

9. 반디도

 





파티 파티한 협력게임입니다.

땅굴을 파서 탈출하려는 도둑을 도망가지 못하도록 길을 막는 게임인데요.

운의 요소가 매우 커서 왁자지껄 서로 티격태격하기 좋네요.

처음에는 카드가 너어무 잘나와서 2바퀴를 돌기도 전에 클리어 했는데요.

두번째 판에서는 길이 끝없이 이어지고, 한 쪽 막으면 다른 쪽이 뚫리고...  두 곳을 막으면 다른 길이 세 갈래가 되고.. 정말 힘들었어요.

 

 

10. 디텍티브 클럽

 



제목만 듣고 치밀한 추리게임이나 심리전을 생각하셨다면 약간 당황하실 수 있어요.

말로만 룰을 설명하기가 조금 애매한데요.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딕싯 + 스파이폴?

단 한명의 범인(?) 플레이어는 현재 돌아가는 상황을 재빠르게 캐치하고, 순발력과 센스있는 이야기를 지어내야 합니다.

나머지 플레이어들은 누가 범인인지 찾아야 하구요.

카드가 마치 꿈속을 표현한듯 몽환적이고 예쁜 탓에, 대충 둘러대도 말이 되는것 같고 솔직히 말해도 의심스러운 상황이 연출됩니다.

평화롭고 부드러운 분위기의 마피아 게임이랄까요

 

 

11. 빌러리어스

 



디즈니의 대표 악당을이 서로 겨루는 게임입니다.

박스랑 컴포보고 눈 돌아가는 줄 알았어요.  엄청 이쁘거든요.

등장 캐릭터는 전부 여섯입니다.

알라딘의 [자파], 인어공주의 [우르술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하트 여왕], 피터팬의 [후크 선장], 잠자는 숲속의 미녀의 [말레피센트], 로빈 훗의 [존 왕자]

캐릭터마다 개인 보드와 카드 덱이 따로 있는데 구성이 조금씩 차이가 있고, 각자 승리하기 위한 조건과 게임 진행 방식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맡았던 [자파]는 신비의 동굴을 열고 들어가 마법의 램프로 지니를 부르고, 지니를 최면술을 걸어서, 다시 램프를 들고 자파의 성으로 돌아오면 승리합니다.

[후크 선장]은 피터팬을 끌어들여 죽이면 승리하고, [말레피센트]는 4개의 저주를 모은다거나, [존 왕자]는 20 파워토큰을 모으는 등 캐릭터의 개성과 스토리를 담아냈죠.

 





게임은 가끔식 서로 방해하는 것을 제외하곤 기본적으로 각자 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서로 운영 방식이나 카드, 개인판 등등 따로 사용하기 때문이죠.

제가 도중에 마법의 램프를 파괴하는 미친 플레이를 해서 망쳤지만, 다들 비슷비슷한 시기에 승리조건을 달성할 뻔 했으니 밸런스는 묘하게 맞는 모양입니다.

(저도 뻘짓만 하지 않았다면, 비슷한 시기에 승리조건 달성을 눈앞에 두었을 것 같더라구요)

사실 부르심님이 맡은 [말레피센트]가 압도적으로 치고 나갔는데요, 덕분에 집중 견제를 받아서 밸런스가 맞춰졌어요.

저도 지니를 소환하자 마자 집중 견제를 받았지만, 스스로 램프를 파괴하고 자유의 몸이 되었...

저 혼자 너무 엇나가서 다른 분들이 카드를 교환할 수 있도록 편의를 봐주었지만, 깨진게 램프가 아니라 멘탈이었는지 그대로 망했습니다.

 

 

끝나고 사진을 보면서 확인해보니 무려 11개의 게임을 했더라구요.

하나 하나 전부 재미있는 게임만 즐겼기 때문에 정말 보람차고 즐거웠던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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