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런 대전

푸르기

1,607

2014-5-26 오후 3:02

BEST

2014년 5월 24일, 충주모임 배틀스타 갈락티카 4인 후기입니다. (푸르기, xcutter님, 야운님, 수선님)

사진은 미처 찍지 못하여 배틀스타 갈락티카 게임 홍보 영상에서 캡쳐 사용했습니다.

철저히 저의 시각에서 풀어쓴 이야기입니다.

사일런의 카프리카 공격으로 인류문명은 멸망하고 일부 살아남은 인간들은 배틀스타 갈락티카에 탑승하여 끝을 알수 없는 여정을 시작한다.

함장인 나 푸르기 아다마는 대통령인 수선 로슬린과 함께 고대 전설로 내려오는 지구로 갈것에 동의하여 갈락티카의 목적지를 정하였다.

하지만 지구가 어디에 있는지는 알 수없었기에 일단은 사일런의 추격을 벗어나는 것에 목표를 두었다.

야운 트레이스는 뛰어난 바이퍼 조종사로 바이퍼 편대를 이끌며 사일런 레이더들을 하나하나 격퇴하며 공을 세우며 인기를 모았다.

사일런들이 변변한 공격을 못하자 수석 수리공인 커터 티롤은 자신이 할일이 없다며 대통령에 충성하며 수선 로슬린을 도우며 정치활동을 시작한다.

하지만 나는 내 손이 몇개인가하는 혼란이 머릿속을 헤집어 놓으면서 쫓아오는 사일런 베이스스타를 격추할 핵미사일 한개를 오발시키고 갈락티카는 연료가 점점 고갈되며 갈길을 잃고만다.

이에 야운 트레이스는 자신이 꿈에서 고대 인류의 계시를 받았다며 일단 코볼 행성으로 가자며 뜻을 함께하는 이들과 반란을 도모하여 나를 구금시키고 함장이되어 점프를 한다.

다행히도 사일런의 추격에서 멀리 벗어난 듯 싶었다.

여전히 나는 사일런으로 의심되어 구금실에서 나오지 못하는데 내 손이 핵심이아니라 내 손가락이 10개 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는 사일런이 아님을 주장하였으나 갈락티카에 사일런이 침투하였는지 도통 꺼내 주질 않았다.

야운 트레이스 함장은 사일런의 추격이 보이질않자 바이퍼 편대의 운용을 중단하고 점프에만 집중하다 사일런 기지 근처로 잘못 점프하고 만다.

이때 수석 수리공이었던 커터 티롤이 자신이 사일런임을 밝히고 자결한다

그는 사일런 부활선에서 부활하여 사일런부대를 이끌고 갈락티카 앞으로 대규모 부대를 이끌고 점프해온다.

함장인 야운 트레이스는 놀라 바이퍼들을 몇대 출격시키지만 역부족이었다.

점프를 하고자 했으나 엔진에 문제가 있는지 점프 준비가 지체되고 이에 수선 로슬린은 대통력 직권으로 나를 구금실에서 꺼내오지만 함장으로 복귀는 시켜주지않았다.

어쨌든 위기상황인지라 바이퍼를 출격시켰으나 엄청난 수의 레이더에 모두격추되었다.

방어군이 없어지자 레이더 부대가 갈락티카를 집중 공격하기 시작했다.

수석수리공이 없어 어떻게 갈락티카를 수리할 것인지 논쟁하는사이 두번째 공격이 시작되고 갈락티카는 버티지 못하고 폭파되고 만다.

저편 너머에 사일런 베이스스타에서 나를 비웃는 커터 티롤이 보이는 듯하다.

수리공 본분을 망각하고 정치활동을 시작할때 저놈이 사일런임을 깨달았어야하는 후회가 든다.

또다른 평행우주에서는 인류를 지구로 이끌어주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글 중에 나오는 손에 대한 이야기는 본인이 핸드 제한이 몇장인지 기억이 나지않아 규칙서를 계속 뒤적거리던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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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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