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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보드게임 모임 뇌팸 정기모임 후기

2,474 조회

2018.11.29 17:40

안녕하세요:)

11월 27일 의정부 보드게임모임 ‘뇌팸’ 정기모임 후기입니다:)

저는 보드게임 잘 모르는 초보구

간간히 몇 번 보드게임은 했지만, 모르는게 훨씬 많은 사람이에요!

친구가 보드게임라이프 사이트를 알려줘서 눈팅하다

뇌팸 홍보글을 읽고 정모 참석하게 됐습니당

지난 모임은 제가 뇌팸에 세 번째 갔었던 날이었어요

7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됐던 모임의

첫 번째 게임은 "포켓매드니스"

6~12의 숫자 카드가 있고

플레이어는 가드 1~3장 가져가기 또는

같은 숫자 3장 또는 6-12 세트 를 맞춰서 카드버리기 를 할 수 있어요

특이했던건,

카드의 앞뒤를 섞어서 펼쳐놨다는 점이었어요!

제일 먼저 카드를 털어 내는 사람의 승리!!

세상 처음보는 게임도 금방 할 수 있을 정도로 찬찬히 설명 해주셨어요

물론, 할 수 있다는 거지 잘해서 승리 했다는 건 아닙니다

카드가 크고 예뻐요

4인보다는 2~3인 게임이 더 재밌을 것 같았어요

금방 카드가 떨어져서 조금 아쉽더라구요ㅠ

가볍게 포켓매드니스 한판 하구

모임 회원분들이 많이 오셔서 본게임을 시작했어요

사람이 많아 테이블을 두개로 나눠서 진행했습니다

저희 테이블에서 한 게임은 "차이나 타운" 입니당

시작하자마자 이건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이언님과 저는 차이나타운이 처음이었는데

굉장히.. 놀라웠어요...ㅋㅋㅋㅋㅋ

말이 많고 많고 많았어요 ㅋㅋㅋㅋ

뽑기운도 필요하고 세치혀도 필요하고!!

사진은 왤케 단아하고 얌전해 보이죠......?

잘먹고 잘살려면 남의 등처먹는게 중요하다는 교훈이 있는 게임이더라구요

지금이라도 빨리 아메리칸드림을 찾아 미국가셔야 할 세 분과

인생 한방이라더니 정말 한방에 끝내버릴 수 있는 두 분이 함께했습니다

너무 많이 웃고 떠들어서 카페 사장님께 죄송하기도ㅜㅜ..

세번째 게임은 "폰지사기"

확고한 컨셉 준비해주신 백부장님 감사합니당:)

이세상에 제일 재밌는게 돈놀이 아니겠습니까!!

어.. 근데 전 이거 되게 어려웠어요..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첫 판은 세 턴이 채 돌기 전에 파산했습니다^^

게임 하다보면 자기 성격이 고대로 나오잖아여...

돈이 없는데 있는 척 하는 것도 힘들고..

뭣도 없는데 은행에서 자꾸 돈빌리는 것도 불안하구..

저는 큰장사꾼이 되기는 글렀나봐요

돈은 있다가도 없고~

돈은 없다가도 없고~

잘 몰라도 옆에서 자꾸 도와주셔요

보드게임 초보분도 걱정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당:)

(사진협찬_블러핑의제왕)

마지막 게임은 "나방속이기"

요 나방이 있는 시리즈가 한때 유행했다고 하더라구요

그치만 보알못은 정모때 초면이었습니다:)

저 나방의 역사 같은거 잘 몰라도 재밌게 잘 놀 수 있어요!!

주어진 숫자 인접수를 내야하고

낼 카드가 없으면 한장 가지고 가면 됩니당

특수카드에 따라 몇가지 효과가 있고,

카드가 다 떨어지면 게임이 종료됩니다

점수계산을 통해 승자를 찾는데

첫번째 사진의 나방은 한 장에 -10점이나 되는 묵직한 카드에요

장점은! 나방은 보안관 몰래 아무데나 아무때나 버릴 수 있다는 것!

우리의 손은 눈보다 빠르니까요!!

쓱쓱 한두장씩 계속 버리시면..

보안관에게 걸려서 내려진 카드뭉치를 먹게 됩니다

나방을 버리려 옷 소매 안에 넣으려고 넣으려고 했지만

끝끝내 나방이 소매 안에 안들어가서

저렇게 많은 카드를 냠냠 드셨어요 ㅋㅋㅋㅋ

보드게임 좋아하지만 잘 몰랐었던,

루미큐브랑 할리갈리가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었던 사람입니당

매번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준비해주셔서 자꾸 새로운 재미를 찾게돼요!

가벼운 마음으로 놀러오시면 헤어나올 수 없으실꺼에요 ㅋㅋㅋ

놀러오세요!!

의정부 보드게임모임 "뇌팸"

매주 화요일 카페 나코나부에서 만나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의정부 뇌팸을 검색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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