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의 침략자] + 확장 2종 간단후기.

탈라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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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9 오전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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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탈라샤 입니다.

드디어 제가 문의글보다 후기글이 더 많아졌네요!!!

영알못인 제가 맨날 룰 문의, 한글화 자료 문의 기타 등등 문의만 남겼는데 후기글이 더 많아졌다는건 기쁘네요!!

이전엔 못찾으면 문의글 부터 두드렸는데 지금은 긱도 뒤져보고, 구글도 뒤져보고, 파파고도 뒤져보고 이리저리 뒤지는 습관이 생겨 문의글을 잘 남기진 않습니다만..

아직도 번역못한 녀석들, 진행할 수 없는 게임이 수두룩 합니다...

편집 능력 부족+ 영어 번역 능력 부족 = 자료를 업로드 할 수 없음... 이라는 공식이 나와서

제가 해드릴 수 있는거라곤 기존에 있는 하드한 게임들 돌려서 리뷰 혹은 후기 남기기.

룰 동영상 찍기.

이정돈데 룰 영상은 어쩌다보니 또 못찍고 있네요.. 제가 찍은영상 보니 허접해서 안찍는게 낫다고 생각해서 미뤄두고 있습니다.

영상 편집능력이나 각도라도 잘 잡으면 좋겠는데 혼자 해보다가 잘 안되니 놔버리게 되더군요.. ㅋㅋㅋ

게다가 요근래는 바쁘기도 했고 청주 구석쪽으로 이사하는 바람에 모임이 더 어려워 져서 게임도 잘 못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근처에 저랑 시간이 맞는분이 2명 이상만 있으면 3인으로 진행할 수 있어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즐기고 있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도 더 괜찮은 후기를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북해의 침략자 펀딩이 진행중인데 확장에 대한 후기 및 정보가 적어서 한번 남겨볼까 합니다.

어느정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Raiders of the North Sea (2015)

2018년 11월 28일 기준 순위 103위 전략 71위

평점 7.8 긱웨잇 2.58

Raiders of the North Sea: Hall of Heroes (2018)

2018년 11월 28일 기준

평점 8.2 긱웨잇 2.67

Raiders of the North Sea: Fields of Fame (2018)

2018년 11월 28일 기준

평점 8.1 긱웨잇 2.8

현재 펀딩하고 있는 게임은 본판, 영광의 필드, 영웅들의 전장

3종류 입니다.컬렉터스 박스 펀딩이 열려 들어갔는데 게임 갖고계신분은 아시겠지만

본판에 영광의 필드는 보관이 되는데 영웅들의 전장은 보관이 안됩니다. 박스를 최소 2개 갖고다녀야 합니다.

빨리 컬렉터스 박스가 와서 다 때려박고 나머지 박스 버려야겠습니다.

북해의 침략자 본판은 룰 영상도 있고 많은 후기들이 있어서 과감히 생략하겠습니다.

두 확장은 게임방법은 달라지지 않으며 모듈 형식으로 추가가 되어있어 추가된 요소 위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1. 영광의 전장

제목 번역 문제로 말이 많았던 확장이죠.

-> 기존의 4인 게임이였던게 5인까지 진행할 수 있으며 추가 플레이어 마커가 들어있습니다.

-> 추가되는 요소는 '부족'이라는 시스템과 '명예'라는 시스템이 새로 생겼습니다.(전략의 다양화)

-> 게임 세팅시 약탈 품목에 파란색 방패같은것이 추가 되어있으며 이 방패가 있는곳을 침략하게 되면 부족 덱의 카드를 오픈합니다.

방패가 여러개 있다면 해당 개수만큼 부족 카드를 오픈합니다.

부족 카드를 오픈했다면 1.죽이기-> 2.복종시키기-> 3.도망가기 순서로 액션을 처리해야 합니다.

1.죽이기

죽이기로 했다면 해당 족장의 전투력+1 만큼의 상처 토큰을 받아 내 고용된 선원들에게 줘야 합니다.

상처 토큰은 전투력-1의 효과를 갖고 있으며, 자신의 전투력 이상의 상처는 받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전투력이 0 이하로 내려갈 수 없습니다.

만약 죽이기에 성공했다면 족장카드를 버리는더미에 놓고 죽였을때 카드 혜택을 받습니다. 그리고 명예점수 2점을 받습니다.

이렇게 할 수 없거나, 하기 싫다면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2.복종시키기

복종시키기로 했다면 해당 족장의 전투력-1 만큼의 상처를 받아 내 고용된 선원들에게 줘야 합니다.

그리고 해당 족장의 값어치 만큼 돈을 내고 족장을 고용해서 나의 선원이 됩니다. 다음 턴부턴 이 족장이 상처를 받을수도, 발키리에서 명예로운 죽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고용후 게임 종료시 점수도 있습니다.

돈이 없거나, 상처를 받을 수 없거나, 복종시키기 싫다면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3.도망가기

1명예점수 or 1승점을 깎고 도망갑니다. 족장카드를 버리는 더미에 그냥 버립니다.

자신의 선원이 받은 상처 토큰은 영광의 필드에 추가된 카드 효과를 쓰거나 혹은 명예로운 죽음(발키리토큰)으로 밖에 버릴 수 없습니다.

->추가된 판에 MONASTERY지역 두군데가 추가됩니다.

->항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전투시 최종 전투력보다 +4,+8,+12점이 높다면 명예트랙의 +1,+2,+3점을 추가로 받습니다.

->발키리 주사위가 들어있습니다. 기존의 빨간색의 멋없는 주사위 대신에 새로운 주사위가 추가되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발키리 토큰이 있어서, 생각지도 않은 죽음을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영광의 전장 확장에는 그렇게 많은 요소가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부족 카드 정도가 추가되고 명예 트랙이 추가되어서 기존의 공물테크, 전투력+전투 테크, 발키리 명예로운 죽음테크에

추가로 한가지 정도의 테크가 들어가 있습니다. 기존의 본판에서 비싼 친구들(전투력이 높은 친구들)을 죽이기가 까다로웠는데

이제는 열심히 침략해서 부족 데려오고 상처받은 동료 명예롭게 죽여버릴 수 있어서 더 다양해졌습니다.

이거 하나만 끼면 크게 부담되는 부분은 없습니다.

2. 영웅들의 전당

제 기준으로 두 번째 확장입니다.

-> 기존의 4인 게임이였던게 5인까지 진행할 수 있으며 추가 플레이어 마커가 들어있습니다. 따라서 확장을 2개 모두 낀다면 6인플까지 가능하지만... 차라리 33 쪼개세요..

-> 추가되는 요소와 구성물이 많습니다.

퀘스트

명성타일

꿀주

개인판!!!!!!

Mead Hall Board(미드 홀 보드)

확장 카드 30여장?

-> 개인판이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구입할만한 확장입니다.

이전엔 자원 보관 및 동료 고용시 그냥 맨바닥에 내려놨지만 이제는 무려 개인판이 있어서 동료 내려놓는 공간에 자원 보관도 불편하지만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기고 새로운 요소인 퀘스트와 명성이 생겨서 새로운 타일을 놓을 수 있습니다. 물론 공물타일도 놓는 공간이 생겼습니다.

덕분에 본판에는 이 확장을 포함할 수 없으나 콜렉터즈 박스가 있다면 모두 수납이 가능합니다.

->미드 홀 액션

1. 이전에 카드를 2장씩 받는 공간이 있었는데 거기 말고도 공개되어 있는 카드 1장과 은,꿀주를 받을 수 있는 트랙이 생겼습니다.

2. 이전 게임에서는 전투가 끝난 지역은 약탈품을 모두 휩쓸어 가서 텅 비었는데 이젠 전투가 끝난 지역에 퀘스트가 생성됩니다. 이 퀘스트를 완성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1또는 2 액션 하나를 할 수 있습니다.

1액션을 한다면 공개되어 있는 카드를 손으로 가져오고 그 카드 윗편에 그려져 있는 꿀주와 돈을 받습니다. 카드는 오른쪽으로 밀리며 빈 공간은 바로 새 카드가 채워집니다.

2액션을 한다면 공개되어 있는 퀘스트를 하나 선택해서 그 퀘스트 수치만큼의 전투력을 손에서 지불하면 됩니다.

이전에 고용해둔 동료들의 전투력이 아닌 손에서 계산해서 버립니다. 퀘스트 타일을 가져와서 자신의 개인판 위에 왼쪽부터 순서대로 놓습니다. 그리고 퀘스트에 그려진 전리품 들을 받습니다. 만약 동일한 종류의 퀘스트 3종류를 완성을 했다면 명성타일 하나를 가져와서 혜택을 받고 퀘스트 타일과 같이 놓습니다. 만약 명성타일이 없다면 가져올 수 없습니다.

명성타일+퀘스트 타일은 게임 종료시 10개까지 점수가 있고 10개 초과분은 점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가져올 순 있습니다.

1액션 혹은 카드 효과로 받은 꿀주는 전투를 시작하기 전에 자신들의 동료에게 줄 수 있습니다.

1꿀주=1전투력 입니다. 전투 발생 전에 주어야 하며 사용한 꿀주는 버려집니다.

꿀주도 기존 자원과 마찬가지로 8개 초과로 가질 수 없습니다.

-> 퀘스트의 등장으로 새로운 테크가 생겼으며 이젠 손에서 카드를 버리기 때문에 손패(손 전투력)도 관리를 해야합니다.

누군가 전투를 해야지만 퀘스트 타일이 열린다는 점은 눈치 요소가 있지만, 퀘스트 진행만으로도 약탈품을 챙길 수 있는데다가 점수가 무시못할 정도라 퀘스트 싸움도 치열합니다.

-> 벌꿀주의 등장으로 전투력을 쉽게쉽게 찍을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공개된 카드 + 은 + 벌꿀주로 카드 수급이 활발해 집니다.

영광의 전장 확장과는 다르게 새로운 요소가 생성돼서 룰 설명할게 조금 더 많아집니다. 구성물이 많고 개인판 때문에 공간을 꽤나 차지합니다.

세팅할때 더 번잡합니다.

이런 요소들이 마이너스 요소이지만 저런 요소들 때문에 게임이 더 다채로워집니다. 기존의 전투 무지막지 테크로만 달리면 퀘스트 점수에 밀려서 역전도 잘 나올것 같습니다.

두 개의 확장을 동시에 적용하는건 초심자에겐 비추고 본판에 하나씩 끼워가면서 즐기다가 뭔가 빡세게 즐기고 싶을 때 둘 다 꺼내서 놓으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본판-> 영광의 전장 확장 포함 -> 영웅들의 전당 확장 포함 -> 둘다 포함

이런 테크로 게임을 즐기시면 최소 4판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저는 본판 2판-> 영광의 전장 1판 -> 둘다 포함 1판 이렇게 즐겼습니다.

단점이라 하면 기본덱 + 1번확장 덱 + 2번확장 덱 모두섞는 작업, 게임 끝나고 분류하는 작업이 귀찮습니다.또 소프트 플텍을 씌울시 미끄러질 요소가 있습니다. 구성물이 많아 정리할 때 다같이 하지 않으면 복잡합니다. 모르고 2번 확장에 들어있는 금 5개를 주머니에 넣고 약탈품을 뿌리면 밸런스가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세팅의 귀찮음만 빼면 컴포 구성물은 꽤나 좋습니다. 메탈코인 + 각종 나무 마커들 게다가 식량도 나무로 추가된다면 조그만 박스에 알찬 컴포들이 들어 있습니다.

본판-> 전략 보드게임 입문자에게 일꾼놓기 시스템을 알려주기 좋은 케이스

영광의 전장 확장-> 조금 더 전투를 다채롭게 즐기고 싶음

영웅들의 전당 확장-> 전투 말고 다른테크도 타고 싶음

이럴때 즐기면 좋습니다.

펀딩하실 때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