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 보드게임 리뷰 ( 75 ) 빅 샷 ( Big Shot )

이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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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8 오전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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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샷 ( Big Shot )
출시연도 : 2001년
작가    : Alex Randolph
플레이 인원 : 2인 ~ 4인 ( best 3인 )
플레이 타임 : 30분
긱 난이도    : 2.0 / 5
긱평점    : 6.5 / 10

오늘의 게임은 경매를 통해 얻은 영향력을 각 부동산에 분배하고, 부동산을 차지해 가장 많은 돈을 가진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게임인 빅 샷입니다.
게임이 2001년에 처음 나와서 구판 게임의 경우 일러스트도 옛날 느낌이 많이 납니다. 하지만 이번에 나온 신판 빅 샷은 파스텔톤의 색감과 일러가 예쁘게 나온 거 같습니다.

(구판)

(신판)

빅 샷 게임은 크게 3가지 시스템을 담고 있습니다. 경매, 대출, 영향력 딱 이 세 가지 시스템 만으로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중앙에 숫자가 쓰여있는 땅이 있습니다. 해당 땅들을 게임 끝났을 때 소유했다면 쓰여 있는 숫자만큼 돈으로 교환합니다. 그렇다면 땅을 어떻게 해야 소유할 수 있을까요??? 바로 자신의 색 큐브로 영향력 싸움을 해서 이겨야 합니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4가지 색의 큐브를 랜덤하게 뽑아서 맵 가장 자리 동그란 원에 4개씩 놓습니다. 이때 동일한 색의 큐브 4개가 같은 원안에 있다면 그것을 주머니 안으로 다시 넣고, 새롭게 4개의 큐브를 다시 뽑아서 놓습니다.
플레이어들은 랜덤하게 색깔을 정하고 10원씩 들고 게임을 시작합니다.

브로커 말을 배치하고 주사위를 굴려 브로커 말을 움직입니다. 도착한 곳에 있는 큐브 4개에 대해서 경매를 시작합니다. 전 플레이어가 부른 경매가보다 높은 금액을 불러야 하며 가장 높은 금액을 부른 플레이어가 4개의 큐브에 대해 소유권을 갖게 됩니다.

이렇게 얻은 큐브를 원하는 지역에 나눠 배치하거나 한곳에 몰아서 배치할 수 있습니다. 각 지역에 큐브는 최대 7개까지만 놓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색깔의 큐브가 4개 들어가 있다면 이 땅은 무조건 내 것이 됩니다.

이렇게 브로커를 움직이고 큐브를 경매로 따와서 원하는 곳에 나눠서 배치하게 되는데.... 이때 단순하게 영향력이 높은 사람이 땅을 가져가는 것도 있지만 만약 1등이 동률이라면 둘 다 땅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고 그다음으로 많은 큐브를 가진 플레이어가 소유권을 얻습니다.
예를 들면) 빨간색 3개 보라색 3개 주황색 1개씩 들어있는 땅이라면 7개가 꽉 찼기 때문에 더 이상 큐브는 들어갈 수 없어 판매가 됩니다. 1등이 3개씩 동률이기 때문에 그다음으로 많은 주황색이 이 땅에 소유권자가 됩니다.
이 시스템으로 인해 단순한 재미없는 영향력 게임이 될 뻔한 것을 재미있게 만들었습니다.

매 라운드당 1번 대출을 할 수 있는데 대출을 할 때마다 9원/8원/7원 .... 순으로 점점 대출받는 비용은 적어지지만 게임이 끝나고 값아야 하는 돈은 대출 1번 당 10원으로 고정이기 때문에 전략적인 대출이 필요하게 됩니다.
간단한 게임이지만 전략적인 요소도 존재하고 경매에 대한 재미 또한 가지고 있는 빅 샷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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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
파스텔톤의 일러스트가 예쁘다.
쉬운 룰과 세팅
경매와 영향력, 대출 시스템을 잘 살린 게임이다.

단점 :
킹메이킹 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감정 상하게 하는 영향력 시스템

글쓴이 평점 : 7.3

다음 게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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