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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내포 보드게임 모임 여명의 제국 플레이 후기
초코벌레 쪽지보내기   | 조회수 270 | 추천 1 | 작성 IP: 118.42.***.*** | 등록일 2018-11-21 13:28:06
내용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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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의 제국 (4판)

 (2017년)
Twilight Imperium (Fourth Edition)
평가: 5 명 팬: 7 명 구독: 6 명 위시리스트: 11 명 플레이: 17 회 보유: 46 명

너무 늦은 후기네요. 저번 토요일에 일이 있어 서산에서 모임을 열지 못했네요. 대신 일요일에 내포에서 오랜만에 여명의 제국을 플레이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화이트님과 닉네임을 변경한 고라니님이 내포 모임에 제가 간다는 걸 알고 급관심을 보이셨네요.

마침 내포 모임에서 몇 명이 여명의 제국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서 이번에 아예 여명의 제국 플레이 모임을 갖게 되었답니다. 약속을 잡고 당일 게임과 플레이 매트를 들고 내포 카페에 가게 되었네요.

도착해 보니 내포 분들이 일부 모여서 가벼운 파티게임을 하고 있었답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잠깐 파티 게임인 페루도에 참여했네요. 몇 년 전에 서산 모임에서 플레이 한 기억이 있는데 벌써 룰을 다 까먹어서 종억님이 알려 주었네요.

역시 내포 분들이 게임을 정말 재미있게 하더군요. 누구 한 사람 떨어뜨리기 위해 머리를 굴리는 모습이 무시무시하답니다. 워낙 신나게 떠들고 하다 보니 카페 직원분이 와서 다른 분들이 너무 시끄럽다고 해서 목소리를 줄여야 했네요. 그만큼 빵빵 터지는 게임이었답니다.

게임이 끝나고 팀을 나눠서 한쪽은 다른 분들이 오면 파티게임을 즐기기로 하고 나머지 한 팀은 오늘의 메인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 세팅을 하게 됩니다.


11월 11일 내포 여명의 제국 플레이 후기
참여자 : 초코벌레, 화이트님, 고라니님, 상일님, 종억님, 홍당무님
플레이 시간: PM 02:50 - PM 09:10
플레이 게임: 여명의 제국 4판



여명의 제국 4판 (Twilight Imperium: Fourth Edition)

먼저 색상을 선택한 뒤 종족과 맵을 랜덤하게 배치하기로 합니다. 이렇게 해서 각자 선택하게 된 색상과 종족은 다음과 같습니다.

 



<각 플레이어 종족 및 색상>

 

카페 테이블을 가득 채운 맵과 타일들 그리고 유닛들. 공간이 부족해서 비좁게 자리를 차지해야 했네요. 은근 공간을 많이 잡아먹는 게임이라 아쉽답니다.

화이트님이 야근을 하고 와서 피곤한 와중에 열심히 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플레이 방법과 카드 기능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초코도 양쌤님과 함께 10여 시간 플레이한 끝에 룰 90%를 이해했는데 이걸 다른 사람에게 간단하게 설명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화이트님의 설명에도 다른 4명은 약간 이해를 못 하는 표정이었답니다. 역시 플레이를 해봐야 다들 이해할 거라 생각됩니다. 게임 플레이 자체는 어렵지 않고 오히려 잔룰이 많은 게임이니 말이죠.

 



<초기 플레이 모습>

각자 전략 카드를 선택한 뒤에 플레이를 시작하게 됩니다. 누가 첫 플레이어인지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1주일이나 지나다 보니 기억력이 가물가물해집니다. 빨리 적어 놓았어야 하는데 실수였네요.

첫 1라운드는 대부분 이 게임을 어떻게 진행하는지 체험하는 수준입니다. 각자 명령 토큰을 놓아서 어떻게 움직이고 어떻게 생산하는지 체험하면서 다음 라운드를 어떻게 진행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맵을 랜덤으로 설치하다 보니 누구는 주변에 꿀과 우유가 흐르는 좋은 성계가 있는 반면 다른 누군가는 거친 모래바람과 황무지가 펼쳐지는 나쁜 성계가 있더군요.

이것 때문에 초반은 전부 자신의 주변 성계에 진출해 자원을 확보하는 일부터 시작했네요.

 



<초코와 화이트님의 조우>

화이트님의 빠른 확장 때문에 초코가 진출할 길이 막히게 되었네요. 오른쪽의 종억님과 불가침 조약을 맺고 서로 성계를 나눠가지게 되었는데 화이트님이 차지한 곳이 메카톨 렉스로 가기 위한 관문에 위치한 곳이라 선점해야 했는데 아쉽더군요.

뺏었어야 하는데 초반부터 전쟁하기가 부담스러워서 피했는데 협상을 잘 했어야 했네요. 서로 자원 교환이나 혹은 약속어음을 교환했어야 했는데 하지 못한 것이 나중에 초코의 패착이 되었답니다.

 



<홍당무님과 고라니님의 첫 충돌>

게임의 재미를 위해 고라니님이 홍당무님의 성계를 침공했습니다. 하지만 홍당무님이 본성에 기함까지 갖춰 놓았기에 전력이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섣불리 들어간 것 같네요. 보병도 데려가지 않아서 적의 우주선들을 파괴했지만 행성은 그대로 남게 되었답니다.

뒤이어 반격을 하는 홍당무님. 강력한 기함의 능력에 의해 고라니님의 침공군이 패퇴하면서 갑자기 고라니님의 전력이 급속히 축소되게 됩니다.

덕분에 양옆에 있던 홍당무님과 상일님이 고라니님을 노리고 침공을 하게 되네요.

 



<4라운드 상황>

초코는 양옆 성계를 빼앗겨 사실상 출구가 봉쇄된 상태라 더더욱 확장이 어려워져 갔고, 상일님과 종억님이 서로 자원교환 및 약속어음을 통해 기술 개발을 하니 순조로운 업그레이드를 합니다. 역시 친목질은 무서워. 서로 섞여야 하는데 말이죠. 다음엔 중간에 끼워 있어야겠답니다.

화이트님의 군비증강에 따라 덩달아 초코도 군비를 증강했고, 이에 반응해 연쇄적으로 다들 병력을 증강하게 되었네요. 메카톨 렉스에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상황이었답니다.

 



<고라니님의 반격>

본성 옆에까지 진출한 두 세력 사이에 고라니님은 다시 힘을 키우고 홍당무님과의 협약을 통해 불가침 조약을 맺은 뒤 가장 위협적인 세력인 상일님의 함대를 공격해 사기적인 능력으로 상일님의 함대와 보병을 해치우고 성계를 탈환하게 됩니다.

 



<홍당무님의 뒤통수치기>

그런데 갑자기 홍당무님이 화이트님과의 협약을 깨고 화이트님의 성계를 침공합니다. 이에 놀라는 화이트님. 덕분에 메카톨 렉스 진출이 늦어지고 오히려 웜홀을 통해 근처에 진출한 종억님이 유력시되어 갑니다.

홍당무님은 저번 왕좌의 게임에서 너무 얌전하게 있었다는 걸 반성하고 이번엔 제대로 트롤링을 해보고 싶다고 해서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화이트님을 노리고 침공했다고 하네요.

화이트님은 급히 전력을 빼내 홍당무님에게 빼앗긴 성계를 다시 되찾게 됩니다. 그러면서 주변에 있던 홍당무님과 초코에게 자신의 목표는 메카톨 렉스라고 하면서 평화를 강조합니다. 하지만 평화를 강조하는 사람이 계속 함대를 보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정책 결정 과정>

5턴에 종억님이 아닌 상일님이 먼저 메카톨 렉스에 진출하게 되어 투표를 하게 됩니다. 첫 투표에는 4명이 전부 예언을 해서 저랑 화이트님이 찬성할 수밖에 없어서 4명이 이득을 많이 취하게 되었네요.

역시 투표에 들어가니 메카톨 렉스를 점령하고 성계가 많은 상일+종억님 동맹이 너무나 강력합니다. 초코는 같은 동맹이지만 너무 힘이 약하네요.

서서히 구도가 3:3 구도가 되어가고 있는 와중에 화이트님의 회유가 시작됩니다.

 



<6라운드 상황>

일단 화이트님의 전력이 앞을 가로막고 있어 이걸 뚫기 위해 성계를 침공하게 됩니다. 다만 이때 종억님을 너무 믿고 주변 성계에 경비 병력을 줄인 것이 큰 화근이 되었네요.

화이트님을 패퇴시킨 뒤 화이트님의 제안으로 성계를 포기하는 대신 서로 불가침 조약을 맺고 메카톨 렉스 진출과 승점 획득에 열을 올리자고 제안에 제가 흔들리자 이걸 보고 종억님이 생각을 바꾸고 바로 제 본성을 치게 됩니다.

 



<종억님에 의해 함락당한 초코의 본성>

막대한 전력의 종억님의 함대에 의해 탈탈 털려버린 본성. 패닉에 빠진 초코. 저번에도 왕좌의 게임에서 스타크의 본성이 털리더니 이번엔 여명의 제국에서도 본성이 털리는 것이 저에게 운명인 것 같네요.

본성을 빼앗기게 되어 승점 획득이 물 건너 가버리게 된 와중에 내일 출근 때문에 자리에 일어날 시간이 되었네요.

 



<7라운드 마지막 상황>

마지막 강제 라운드이다 보니 다들 최대한 점수를 뽑으려고 합니다. 저랑 고라니님은 나란히 0점에서 마무리될 것 같고 나머지 분들이 최대한 점수를 얻으려고 하네요.

 



<화이트님과 상일님의 충돌>

메카톨 렉스를 점령한 화이트님을 보고 상일님이 다시 빼앗기 위해 병력을 이끌고 침공하게 됩니다. 역시 막상 막하의 대결. 다행히 우주를 점령했지만 아쉽게 지상 병력을 충분히 데려가지 못해 행성은 점령하지 못했네요.

 


<초코의 반격 부대를 급습한 종억님의 함대>

초코가 본성을 되찾으려고 준비하는 와중에 미리 선수를 치고 침공한 종억님의 대함대. 덕분에 본성을 되찾으려는 초코의 계획은 물거품이 되고 한 줌의 부대만 남기고 거의 멸망 직전까지 가게 되었네요. ㅠ.ㅠ

이렇게 해서 게임은 7라운드에 강제 종료됩니다. 게임은 사실상 승점을 그래도 가장 많이 획득한 화이트님과 홍당무님의 공동 우승이었네요.

이번에 게임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자원 교환이나 약속 어음을 통한 거래를 잘 해야 한다는 사실. 초코가 이게 서툴다 보니 다른 이들에 비해 성장이 너무 더디게 되었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주변 성계를 너무 빨리 빼앗겨서 성장이 멈춘 것이 문제가 됩니다. 어디 한쪽은 확보를 해야 하는데 말이죠.

다음에는 좀 더 잘 플레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봐야겠네요. 다른 종족으로 또 해보고 싶네요.

모두들 힘들었지만 재미있게 했다고 느끼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플레이했다고 하네요. 다음에 또 시간 되면 플레이 모임을 열어야겠답니다.

이렇게 자리를 정리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지게 됩니다. 다음번에 또 여명의 제국 플레이 모임이 있기를 바라며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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