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 보드게임 리뷰 코임브라 ( Coimbra ) (73)

이세라

6,699

2018-11-21 오전 12:39

IP: 61.80.***.***

블로그 방문

팔로우

BEST

쪽지발송

내용 댓글37

코임브라 ( Coimbra )
출시연도   : 2018년
작가      : Flaminia Brasini, Virginio Gigli
플레이 인원 : 2인~4인 ( best 4인 )
플레이 타임 : 60분 ~ 90분
긱 난이도    : 3.29 / 5
긱평점    : 7.8 / 10

포르투갈 중부에 위치한 코임브라는 12~13세기 포르투갈 왕국의 수도였고 중세 이후에는 코임브라 대학을 중심으로 한 학술의 중심지 였습니다. 켈트 어로 '언덕을 수비하다'라는 뜻에서 지명이 유래되었습니다. 보드게임에는 도시나 지역 이름이 들어간 게임이 굉장히 많은 것 같습니다.

로렌초를 재미있게 해서 더욱 기대를 했던 코임브라입니다. 알록달록한 보드판과 카드들을 보기만 해도 " 와~! 이 게임 재미있을 거 같다 "라는 느낌을 받았던 게임 중 하나입니다.

총 4라운드를 진행하고 매라운드 시작 시 모든 주사위를 한 번에 다 굴립니다.
선 플레이어부터 원하는 주사위를 가져와 원하는 성 또는 도시에 한 턴에 하나씩 배치합니다. 같은 성에 배치해도 되고 서로 다른 도시에 배치해도 상관없습니다. 성과 도시에 들어가는 주사위는 제한이 없습니다. 주사위 색에 따라 수입 때 받는 보상이 다르기 때문에 색상이 중요하고, 주사위의 눈이 높을수록 앞쪽에 배치되어 먼저 액션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주사위의 눈의 값만큼 돈이나 군사력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너무 높은 주사위 값으로 들어가는 것은 비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주사위 아래에 자신의 색 고정대가 있어 자신의 주사위가 어떤 건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도시에 주사위를 넣었다면 카드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카드를 구입하려면 왼쪽 상단에 있는 비용을 지불하야 하며 비용은 돈 또는 군사력입니다.
주사위의 숫자가 높으면 원하는 카드를 가져올 수 있지만 그만큼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주사위 선택을 잘 해야 합니다.
카드를 사 오게 되면 즉시 왼쪽 중앙에 표시된 영향력을 얻게 되고 아래쪽에 있는 즉시 혜택을 받거나 패시브 또는 특정 액션에 따른 보상을 받게 됩니다.
주사위를 늦게 배치하더라도 주사위의 눈이 높은 순서대로 배치되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카드가 있는 도시의 경우는 카드를 뺏기지 않게 높은 주사위의 값으로 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카드에 있는 영향력을 받거나 순례자 지도 여행을 떠나면서 얻을 수 있는 영향력은 주사위 수입단계 때 혜택을 받게 됩니다. 회색 주사위를 가져왔다면 자신의 회색 영향력에 해당하는 수치만큼 군사력을 받게 되고, 주황색 주사위를 가져왔다면 자신의 주황색 영향력에 해당하는 수치만큼 돈을 받게 됩니다.
또는 보라색으로 순례자를 이동시켜 지도에 그려진 혜택을 받거나 초록색으로 승점을 획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순례자를 어디서 시작하는지 또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총 4라운드를 진행하면 게임이 끝납니다. 자신의 올라간 영향력 순위에 따른 점수을 얻고, 라운드 중간중간 획득한 점수, 순례자 여행에서 얻는 점수, 카드로 인한 점수, 항해 투자에 대한 점수, 졸업장 세트 점수 등등을 더하여 승점을 가장 많이 획득한 플레이어가 승리하게 됩니다.

게임의 색감이 알록달록 너무 예뻐서 사진 못 찍는 걸로 유명한 저도 이렇게 잘 찍혀 나오네요 ㅎㅎ
처음에는 아이콘들이 한 번에 안 들어오지만 한판만 해본다면 바로 익숙해져서 플레이하기 편해집니다. 텍스트가 있는 카드는 총 7장이며, 불어와 엉어 두 벌이 들어 있기 때문에 불어 카드는 따로 빼어두고 플레이 하셔야 합니다.

게임 트레이가 아주 좋게 나와서 더욱 맘에 들었습니다. 주사위 위에 빈 여유 공간도 있어서 확장을 염두 해 놓고 만든 게 아닐까 의심(?) 되기도 합니다 ㅎㅎ

에센에서 판매되었던 미니 확장이 있긴 하기만 구성물은 별로 없어 다른 확장을 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나저나 미니 확장 구하고 싶네요 ㅠ 한글판 나오면 같이 좀 나왔으면 좋겠네요 ㅎㅎ

게임 자체는 무겁지 않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처음 아이콘이 익숙하지 않아 눈에 잘 안 들어오지만 게임하다 보면 아이콘 만으로 바로 알 수 있게 됩니다. 4인플도 좋지만 좀 더 주사위 개수가 한정되어 있어 견제를 할 수 있는 3인플이 가장 베스트 인원인 거 같습니다.
로렌초 작가의 신작 코임브라 였습니다~

----------------------------------------------------------------------------------------------------------------------------------------------------------------------------------------------------------------------------

장점 :
선보정 방법이 마음에 든다. ( 43211234 순으로 카드를 가져가거나 순례자 초기 위치를 정한다)
하드 슬리브를 씌어도 넉넉하게 잘 들어가는 깔끔한 트레이
몇몇 카드에는 있지만 거의 없는 언어 요소
어렵지 않은 룰과 좋은 아이콘 가독성
게임 색감이 예쁘다.
로렌초에 비해 난이도가 쉬운 편이라 입문자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단점 :
견제 요소가 부족해 보인다.
랜덤성 요소가 적어 리플레이성이 떨어진다.

글쓴이 평점 : 8.6

다음 게임은...

보드게임 정보 공유 단톡방
룰을 물어보기도 하고, 새로운 게임 정보도 공유하고, 킥스타터 공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보드게임 얘기하러 많이 놀러오세요~
https://open.kakao.com/o/gZk0xdQ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이세라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