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러너 설명회 후기(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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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4 18:16

< Netrunner Starter >

<넷러너 사진>

넷러너 설명회는 10명이나 참가해주셔서 북적북적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넷러너에 대한 사랑만으로 저를 도와 룰 마스터 역할을 해주신 세 분의 룰마, 레몬크림님 유리사님 지니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세 분이 없었으면 이렇게 많은 분들을 넷러너의 세계로 인도하는게 불가능했을 겁니다.

(출처: 보드게임긱)

우선 제가 처음 짧게 게임의 테마 설명과 각 진영을 소개하고, 기업과 러너의 목표를 알려드렸습니다. 그리고, 곧장 시범 플레이를 보여드렸습니다. 가장 빠르게 여러명에게 플레이를 알려드릴려면, 게임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일단 눈으로 보여드리면서 설명하는게 좋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레몬크림님과 유리사님이 각각 러너와 기업을 맡아서 플레이를 진행하고, 이를 10명이 둘러싸고, 제가 옆에서 중간중간 플레이 공간 설명과 두 분의 행동을 부연 설명해드렸습니다.

<넷러너 플레이 매트 사진>

(출처: 보드게임긱)

약 15~20분간 각자 4~5턴을 진행하면서 카드의 설치와 런을 보여드리는 것에서 시범을 끝내고, 이제 실전으로 들어갔습니다. 미리 1코어로 러너덱과 기업덱을 총 6개 세트를 준비했습니다. 그중 NBN과 노이즈 세트는 첫 플레이 용으론 적절하지 않다고 보고, 따로 뺏습니다. 저와 함께 초보용 덱을 2세트씩 준비해와주신 레몬크림님, 유리사님께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총 다섯 테이블에 10명이 앉아서 플레이를 시작했습니다. 플레이 보조로 룰마 4명이 테이블 5개를 살피며 모든 질문을 답해드리면서 게임을 진행하도록 도왔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나오는 카드를 보면서 계속 설명할 것들이 많기 때문에, 거의 각 테이블에 전담 룰마가 있다시피 하게 진행했습니다.

10명이 모두 기업과 러너로 한 번씩, 최소 2번은 플레이를 경험하셨고, 빠르게 게임을 진행했던 팀은 3번까지도 플레이 경험을 하셨네요. 기업은 딱 한 분이 러너의 플랫라인으로 승리하고 나머진 대부분 러너가 승리했네요. 아무래도 처음에는 둘 다 서툴 경우, 수비적인 입장인 기업이 하는 실수가 더 치명적인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다들 재밌었고, 다시 하고 싶다 해주셔서 기뻤습니다. 설명회 경험하시고 코어를 구입하기로 결정하신 분들도 계시고, 먼지 쌓인 코어를 드디어 꺼낼 수 있겠다고 해주신 분도 있으셔서 너무 기분이 좋았네요.

(출처: 보드게임긱)

그래서 설명회 참가하신 분들끼리 모임을 만들어 곧장 월요일 저녁 번개를 열었습니다. 후후 이게 제 목표는 저랑 같이 플레이할 저 같은 1코어 초보 육성이었거든요. 이 날은 각자 덱을 짜보고, 그걸로 플레이도 했네요. 저도 룰 설명을 하긴 했지만, 겨우 5~6회플 밖에 못해본 넷러너 어린이여서 같이 게임을 즐길 사람들이 늘어난게 너무 좋네요.

당분간 저처럼 뒤늦게 넷러너를 시작한 분들이 함께 1코어부터 즐길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평일 저녁을 위주로 사당에서 초보 모임을 계속 해보려고 합니다.

넷러너를 배워보고 싶은 분은 제게 언제든 카톡 주시면, 번개하는 날 제가 플레이를 알려드릴 것이니 아이디 JinHan1 로 카톡주세요. 물론 게임을 가지고 있지 않으셔도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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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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