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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Root) 리뷰입니다.
헐헐이 쪽지보내기   | 조회수 781 | 추천 1 | 작성 IP: 1.226.***.*** | 등록일 2018-11-08 23:10:06
내용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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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

 (2018년)
Root
평가: 4 명 팬: 2 명 구독: 4 명 위시리스트: 16 명 플레이: 10 회 보유: 25 명

 

최근에 워게임 카페에 간단하게 게임 소개 글을 올리고 있는데 보라에도 올립니다~!

(사실 네이버에서 그림 퍼오기가 안되서 그림을 다 다시 올려야 해서 귀찮아서 안 올렸어요.. ㅜㅜ)

세부적인 리뷰라기 보다는 간단한 리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18년 최근에 발매되어 보드게임긱에서도 순항중인 게임 Root입니다. (현재 기준 긱 124위 워게임 33위)

플레이 해 본 결과 겉보기에는 유로게임처럼 보이지만 게임 스타일 상 워게임에 조금 더 가깝습니다.

작가는 Cole Wehrle로 최근 발매되는 게임들로 주목받고 있는 작가입니다.

Pax Pamir(2015)로 데뷔했으며 An Infamous Traffic(2016)을 거쳐 John Company(2017)을 발매하였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첫 3작품은 전부 히스토리컬 게임이었지만 Root는 작가가 처음 발매하는 non historical 게임입니다.


Pax Pamir(2015) 작가의 데뷔작으로 최근 2판 킥스타터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An Infamous Traffic(2016)


John Company(2017) 국내에서 꽤나 주목받은 작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쉬운건 제가 위 3작품을 못해봐서 정확히 어떤 게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Root는 LEDERGAMES에서 발매했는데

이 회사에서 이전에 나온 게임이 Vast(2016)라는 게임입니다.


Vast는 완전 비대칭으로 나름 주목받았던 게임입니다.

아무튼 이 회사 대표로 있는 분이 Vast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Cole Wehrle은 COIN 게임을 해보고 비대칭 게임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고

아이들도 부담없이 할 수 있는 비대칭 게임을 만들고 싶었고 

그래서 Vast를 만든 회사와 의기투합해 제작한 게임입니다.

 




킥스타터 특전으로 첫번째 확장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만 별도의 박스로 있습니다

기본판에는 4가지 종족이 등장합니다.

 

Root에서는 Woodland라고 하는 숲에서 이어리 왕조(파란색 새)와 마르퀴스(주황색 고양이)의 대립을 다루고 있습니다. 

과거 Woodland에서는 파란색 새는 왕좌의 자리에 있었지만 마르퀴스가 현재는 숲에서의 주도권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숲에 살고 있는 잡다 생물들(초록색 쥐)이 우드랜드 연합을 이루어 한 세력을 차지하며

숲에서 홀로 떠도아다니는 방랑자(너구리) 역시 새와 고양이의 대립 관계 속에서 한 세력을 이루게 됩니다.

플레이어는 이 4가지 세력 중 하나를 맡아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 게임의 리뷰를 보면 항상 COIN 시리즈와의 연관성이 등장합니다.

시스템적으로 가장 깊게 연관되어 있는 게임이 COIN 시리즈일겁니다.

COIN 시리즈는 굉장히 재미있는 게임이지만, 가볍지 않은 게임이라

어느 정도 역사에 대한 이해도 곁들여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들이라서 

접근성이 좀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Root는 우드랜드라는 숲에서 새와 고양이가 숲의 패권 자리를 놓고 싸우는데

다른 세력들도 이 싸움에 말려들었다 정도만 이해해도 게임에 몰입하기는 충분합니다.



플레이 샷입니다. 귀여운 컴포넌트(병사 말들입니다)가 몰입에 한 몫을 해줍니다.

내가 이 숲의 지배자다 라고 외치는 듯한 고양이들과 옆에서 힘없이 눈치보는 쥐들과 너구리가 무척 귀엽습니다.

 

초록색 쥐 종족(우드랜드 연합)은 COIN 시리즈에 등장하는 게릴라 세력의 특성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세력 기반이 없는 너구리는 혼자 떠돌아 다니면서 아이템을 줍줍하러 다닙니다

 


Andean Abyss(2012) COIN 시리즈 첫번째 작품으로 콜롬비아 내전을 다루고 있습니다.

완전 비대칭 게임을 게임 디자인적으로 제시하면서 보드게임에 많은 영감을 남긴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게임들이 더 많이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역사 사실에 기반한 4개의 비대칭 세력들이 등장하며 

역사적으로 어떠한 상황이며 세력마다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를 알아야 몰입하기 쉽고 재미를 느끼기 쉽습니다.

COIN 의 뜻은 COunter INsurgency 즉 반란에 대항하는 정부 세력을 나타내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현대전에서 비대칭 전력으로 인해 생겨난 게릴라 전투는 대세가 되었고

이를 기존의 워게임 시스템으로는 다루기 힘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게릴라 전투에서는 지역의 민심을 얻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 이 요소는 정치적인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게릴라 전투를 멋지게 시스템으로 구현한 COIN 시리즈는 6년이 지난 2018년 현재 9번째 시리즈인 간디가 발매 예정입니다.

이 시리즈에 대해선 나중에 자세히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 같습니다.

루트에서는 코인 시리즈의 지역을 지배 & 이동 등과 같은 기본 규칙에서 좀 더 심플해진 규칙이 되었습니다.

 



 

내용물 구성입니다. 우선 왼쪽 위에 카드는 공용 카드로써 사용되는데 여러가지 방법으로 사용됩니다.

룰북은 게임을 배울 수 있게 플레이 예시가 적혀있는 한장짜리 종이와

게임을 배우기 위한 룰북(그림과 함께 적혀있음)과 워게임 스타일 룰북 두 가지가 존재합니다.

이 게임은 다른 분들 후기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완전 비대칭 게임이기 때문에

게임 진행은 어렵지 않지만 설명이 굉장히 빡셉니다

설명하는 사람은 모든 종족의 내용을 다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죠

주사위는 12면체 주사위(0,0,0,1,1,1,2,2,2,3,3,3으로 커스텀되어잇음) 2개가 들어 있으며 전투에서 사용합니다.



 

맵입니다. 아티스트가 정말 훌륭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색감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우드랜드에는 12개의 공터(그냥 지역이라고 부를게요)가 존재하며 게임의 기본적인 목적은 저 지역을 지배해서 자신의 건물을 건설하는 것입니다.

게임의 목적은 먼저 30점을 획득하는 세력이 즉시 승리하게 되는데, 완전 비대칭 게임이기 때문에 점수를 모으는 방법이 세력마다 완전히 다릅니다. 

그래서 일단은 저 지역을 차지해서 자신의 건물을 건설하는 것이 기본 목적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맵 뒤에는 이렇게 겨울 맵이 있는데 새로운 규칙이 추가되는 듯 합니다. 하지만 안 읽어봤네요


 

이곳은 쥐가 살고 있는 공터입니다. (맵에 보면 밑에 주황색으로 쥐가 그려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지배중인 세력을 판단할 때 병사의 숫자 + 건물의 숫자를 셉니다.

파란색 네모 토큰인 둥지는 파란색 새 종족의 건물입니다.

주황색은 5 파란색은 3+1=4 초록색은 2라서 이 공터는 주황색이 지배중인 상태입니다.

공터를 지배중이라면 얻을 수 있는 이득은 

1) 이동의 제한 

병사가 다른 인접 지역으로 이동하려면 출발하는 지역이나 도착하는 지역 둘 중 한 곳은 지배중인 상태여야 합니다.



 

주황색이 이동하려고 합니다. 왼쪽 공터의 경우를 봐주세요.

현재 왼쪽 공터는 4:4 동점 상황이지만 파란색 새 종족의 경우 특수 능력으로 동수일 때 그 공터를 지배하게 됩니다.

오른쪽 공터는 1:2로 초록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주황색 병사들은 어느 곳이든지 이동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출발하는 지역 또는 도착하는 지역 둘 다 주황색이 지배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완전히 비어있는 지역으로도 이동할 수 없습니다.

완전히 비어있는 지역도 주황색이 지배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두번째 이득은

2) 지배중인 곳에서만 건물을 놓을 수 있습니다.

종족마다 건물의 기능은 다르지만 공터를 지배한 후 건물을 놓으면서 자신의 영향력을 확장하는 것이 게임의 기본이 됩니다. (방랑자는 예외)

 



 

4인플 세팅을 해 보았습니다. 

게임 시작은 숲의 주도권을 주황색이 쥐고 있는 상황이지만 파란색의 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너구리는 숲에 숨어 눈치를 보고 있습니다. 지금 너구리가 관심있는 건 중앙 폐허에 있는 아이템일겁니다

초록색 종족은 지금은 마을에 살고 있는 주민들입니다. 

게임 진행 중에 주황색이나 파란색의 횡포에 못 이겨 쿠데타를 일으켜 또 하나의 중심 세력으로 나오게 됩니다.

 

게임 소개는 이 정도로만 마치겠습니다.

 

이 게임에 대해 한 가지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각 종족마다 행동 방법은 완전히 다르지만 각 세력마다 다른 유로게임들에서 사용하는 시스템을 사용했습니다.

예를 들어 주황색은 한 턴에 여러 액션을 3번(또는 카드를 내고 4번까지) 할 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유로게임 스타일과 제일 유사한 종족이며(즉 가장 쉽다)

파란색은 프로그래밍 게임에서 쓰이던 방식으로 액션이 진행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 유로게임에 익숙한 플레이어들은 유로게임 경험을 살려서 플레이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게임은 유로게임보다는 워게임에 가깝습니다.

귀여운 컴포와 다르게 인터액션이 굉장히 강한 게임입니다. 

4종족 모두 공격수단이 존재하며 서로 편을 먹으면 한 종족을 완전히 망쳐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유로게임처럼 이 게임을 플레이했다가는 이상한 게임이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서로 각자의 점수만 먹는 게임이 되면 게임이 이상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파란색은 점수를 꾸준히 먹게 됩니다. 매 턴 종료시에 깔린 건물만큼 정해진 점수를 먹게 됩니다.

하지만 초록색은 어느 순간 한번에 점수를 폭발시켜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혼자 승점 잘 나가다가 군사력 쎈 종족한테 한방에 KO된다던지

아니면 잠재력 있는 초록색에게 점수를 순식간에 역전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점수를 먹는 방법은 자세히 설명은 안 드렸지만(다 달라서 다 설명했다간 룰 설명이 되어버려서..)

아무튼 이 게임은 플레이어들끼리 밸런스를 맞춰야 합니다.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협상입니다.

 

유로게임 경험을 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게임을 플레이한다고 마음먹으면 이 게임은 새로운 경험을 줄 것입니다.

이런 게임은 플레이어의 성향에 따라 게임 진행 스타일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번 플레이해봤지만 저는 이 게임의 평가를 아직 보류중입니다

왜냐하면 플레이해본 결과 이 게임은 모든 종족의 요소들을 파악한 플레이어 4명이 플레이해야 진정한 게임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그날이 오기를 기원하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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