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후기 리뷰 모임후기 간단후기 후기등록
신나는 액션 게임 "스쿼드 세븐": 20명의 팀전
빼빼로 쪽지보내기   | 조회수 453 | 추천 0 | 작성 IP: 168.131.***.*** | 등록일 2018-11-07 17:21:02
내용 댓글 8

스쿼드 세븐

핑고 핑고

아주 오래전 중고로 구입했던 스쿼드 세븐이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여기 보라엔 아무도 글을 올린 적이 없는 게임이네요. 상당히 좋은 파티게임이라고 생각되어 이렇게 소개해봅니다.

각각 7명의 대원으로 이루어진 4개의 팀들(그래서 4인플까지 지원)이 정글에 들어가 보물을 모으면서 순간순간 닥치는 위험을 극복하는 이야기로 되어 있습니다. 구성물은 대원카드와 보물카드와 위협카드, 성능좋은 플라스틱 총, 두 개의 표적, 그리고 CD 1장입니다. CD로 플레이하는 보드게임이 거의 없었던 시절, 아주 혁신적인 방식이었죠.

 

사람들은 자신 앞에 7장의 대원카드를 펴놓고, (할리갈리처럼) 보물+위협 카드 더미를 나눠갖습니다. 공룡과 미이라 표적을 적당한 거리에 세워놓고, CD를 틀고, 카드를 한장씩 중앙에 펼쳐가며 실시간으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오디오의 1차적 역할은 (새소리와 북소리로) 정글의 낮과 (귀뚜라미와 부엉이 소리로) 밤을 구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소리가 꽤 잘 만들어져서 정말 정글에 들어와있는 듯한 몰입감을 줍니다.

 


 

카드를 펼치다가 보물이 보이면 가장 먼저 카드를 친 사람이 가져갑니다. 여기서 조심할 점은, 낮에는 낮의 보물만, 밤에는 밤의 배경을 가진 보물만 건드려야 한다는 겁니다. 또 어떤 보물에는 독사가 그려져 있는데, 낮밤을 착각하거나 독사가 있는 보물을 치면 대원 한명이 사망하고, 대원 카드 한장을 뒤집어야 합니다. 각 대원당 최대 3개의 보물을 소유할 수 있기 때문에, 대원을 많이 잃으면 자신이 얻을 수 있는 최대 보물의 수도 그만큼 줄어듭니다. 또 (아래는 보이지 않지만) 텐트 카드가 존재합니다. 이 카드를 먼저 치면 다른 사람에게서 보물을 3개까지 뺏어올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도 밤낮 구별이 있을 뿐 아니라, 감시자가 있는 텐트 카드도 있어서 이 카드를 함부로 건드리면 죽습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꽤 흥미진진한 할리갈리류의 게임이 되지만, 재미있는 특수 카드가 더 들어있습니다. 아래 그림의 순서대로 설명하자면:

1. 거미가 나오면 중앙에 쌓인 카드더미를 정리해서 섞은 후 각 사람들에게 골고루 나눠줘야 합니다.

2. 미이라가 나타나면 미이라 표적을 향해 총을 쏘아서 넘어뜨려야 합니다. 여러번 시도할 수는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더 명중률이 낮아질 겁니다. 그 이유는 뒤에..

3. 마술사(영매?)를 가장 먼저 손으로 친 사람은 죽은 대원 한 사람을 살릴 수 있습니다!

4. 출렁다리가 나타나면 자리에서 일어나 테이블을 한바퀴 돌고 제자리에 앉아야 합니다.

5. 공룡이 나타나면 총으로 공룡 표적을 쓰러뜨려야 합니다.

3번을 제외한 네 개의 카드에 따른 행동을 하다가 오디에서 "으억" 소리가 들리면 행동을 하던 대원은 죽게 됩니다. 따라서 해당 행동을 최대한 빨리 끝내야 하는 거죠. 참고로, 대략 20~40초마다 으억 소리가 나옵니다.   


<여기까지 모든 이미지는 긱에서 가져왔습니다.>

처음에 헬기의 날개 소리를 듣고 정글 한복판에 내렸다가 약 17분간 게임을 하고 나면, 다시 헬기 소리가 들리고 정글을 떠나면서 그 때 게임이 끝납니다. 가장 많은 보물을 가진 사람이 이깁니다.

 

이 게임을 하면 정말 위험에 처한 것처럼 모두 긴장을 하고, 끊어지는 다리나 공룡이 나타날 때마다 죽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옆에서 보기에도 얼마나 안타까운지, (경쟁자라는 사실도 잊고) 총알을 주워주면서 사격이 성공하기를 바라게 되죠.

 

게임 유튜브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NbKj_RyklGI

 

주로 아이들과 이 게임을 해보았는데, 매번 인기가 좋습니다. 너무 떨려서 못하겠다고 하지, 재미없어서 안한다고는 말은 못들어봤습니다.

 

얼마 전, 대학 수업시간에 팀별 팀웍 향상을 핑계로 이 게임을 시도해보았습니다. 학생 수가 20명이었는데, 4명씩 한 팀이 되어 5개 조를 만들고, 각 조에서 한 사람씩 나와 의자에 앉아 게임을 진행합니다. 게임 중 죽거나(이 경우엔 기절한다고 표현) 미이라 카드가 나오면 팀원을 교체합니다. 대원카드를 따로 쓸 필요없이 참여자 자신이 대원카드가 되는 셈이고, 게임에 참여하던 팀원이 죽는 순간 그 사람이 지금까지 모았던 보물을 다 잃는 것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원래 게임 규칙에는 없지만, 제가 늘 추가하는 규칙이 있는데, 게임 마지막에 헬리콥터 소리가 들리면 지금까지 모은 보물을 들고 재빨리 헬리콥터로 지정된 장소로 달려가는 것입니다. 가장 늦게 올라탄 사람(또는 그 사람이 속한 팀)은 낙오되고, 보물 수에 관계없이 탈락합니다. 이것이 끝까지 게임을 긴장되게 만들어줍니다.

 

20명이서 한바탕 왁자지껄 놀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현재는 이 게임을 구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친절하게도 제작자가 스쿼드 세븐2 게임을 만들어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은 다운 받아서 카드를 만드시고, 장난감 총만 하나 구입하시면 게임이 가능합니다.

https://boardgamegeek.com/thread/634458/squad-seven-2-imhotek-spectres-download-free

 

 




빼빼로님의 게시글 구독하기  모든 글
빼빼로님의 블로그
추천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스크랩 목록 
관련상품 및 신규입고 상품
신규상품 전체보기
아이스 쿨
29,800원
우봉고 미니
9,200원
사그라다
39,200원
씰즈
12,200원
스프링 랠리
23,200원
블루라군
32,900원
NEW 흔들흔들 해적선
20,500원
1
간단후기[스쿼드 세븐+]   신나는 액션 게임 "스쿼드 세븐": 20명의 팀전   [8]
빼빼로
2018-11-07
453
1
작성자 정보
빼빼로 쪽지보내기  
보유배지
블로그 방문
친구 추가 +
쪽지 보내기
BEST3 GAME
주요 활동 카테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