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M.T후기-홍대 마피아류 게임모임 - 10/13~14(주말)

지나가던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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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31 오후 5:01

IP: 11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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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댓글6

~~홍대 아발론 모임~~

PC 화면으로 보시면
조금 더 이쁘게 보이십니다. 잇힝

모바일로 보시면 글자 색, 폰트 등이 하나도 적용이 안됩니다;;

---

<서론>

오랜만에 쓰는 후기글이라 서론이 기니까 바쁘시면 적당히 넘겨주세욧!!

M.T 다녀왔습니다. 홍마모의 5번째 엠티입니다.
1차 M.T 링크글 :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8372&id=&tb=community_post

1차 M.T때 빼고는 귀찮아서 후기글 쓰는걸 미뤄왔기에 2~4번째 엠티때는 후기글을 안썼습니다.

특히 바로 전 4번째 엠티때는 엄밀히 따지면 보드게임 M.T가 아니라
더 지니어스게임, 크라임씬 활동(?)을 '위주'로 한 엠티이기에..
더욱이 후기글을 보.라에 쓸수가 없었네요.

(1차M.T 후기글의 더 지니어스 핸드메이드 퀄리티를 보면 알 수 있듯,
4차 M.T 크라임씬 범인 공개 영상 등.. 진심으로 장난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타이밍상 슬슬 제대로 된 M.T글을 쓰고 싶었는데요!!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 M.T는 급조된 M.T였습니다.

인원부족 때문에 이번 M.T는 없던 일정으로 하려 했지만,
어쩌다보니 기존 M.T때와 다르게 처음으로 '10인 미만'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힝힝

<깨알 모임홍보>

그리고 글 시작 전에 모임 홍보좀 할게요!

좀있으면 모임 만든지 3년 가까이 되어가는 모임입니다.
마피아류&라이트(가벼운 파티게임 혹은 1시간내외 전략) 게임을 위주로 돌리는 모임이구요.
(따라서 인원이 많이 필요합니다만 모이기가 쉽지 않네요.. 평균 한달에 3번정도 모이는듯해요)

전략게임 돌릴거면 모임에서 번개로 따로 소수인원끼리 모여서 같이 돌립니다.

같이 보드게임카페 탐방도 가구, 방탈출카페 등도 같이 가고
폐쇄적인 모임으로 보일진 몰라도 그만큼 정이 끈끈합니다(?)

두세달전에 오신 신규회원 (아래글에 나올 '잇몸녀')도 벌써 모임에 융화되어서
같이 M.T도 가고 잘 어울리시네요.

신입이라고 거리두거나 딱딱하게 굴지않는 좋은 모임!
마음만 먹으면 친해지기 쉬운 좋은 모임!
한시간이 넘지않는 가벼운 게임들을 위주로 하기에 게임을 못해도 괜찮은 모임!

키야!!!

언제나 신규회원 환영합니다~

참고하실분은 며칠전에 쓴 모임홍보 글을 따로 보시면 됩니다.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4236&tb=community_meet&id=&delivery=0&pg=1&game_id=&start=&b_category=&game_category=

@@@

1차 M.T 후기글과 다르게 각종 짤방 등을 빼고
그냥 딱딱하게 후기글만 딱딱 적기로 했습니다.

짤방 진짜 몇개 안됨;;

시간문제도 있고,
나름 웃기려고 넣은 짤방들을
여러분들이 무표정으로 글을 드르륵 내리실 모습을 상상하니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무엇보다 글 조회시 데이터가 많이 듦

@@@

장소는
가평의 어느 펜션으로 갔는데요.

기존 계획이었던 남이섬 관광..

시간이 애매해서 못갔습니다!?

더군다나 이 후기글 글쓴이인 저는 지각해서 17~18시 사이에

늦게 도착했습니다!?

또 역시.. 가서 게임'만' 하다가 그냥 왔어요ㅋㅋ

MT 끝나고나서 말이 나왔는데
'어차피 펜션 와서 게임만 하다 갈거라면 먼곳가지말고
그냥 가까운 곳으로 가는게 좋겠다' 라는 의견이 꽤 있더라구요 .

2018년 10월 13일~14일 토~일요일 1박2일 M.T

저 - 글쓴이
온리♡
로션스
허세사슴
혜진이징해이장석이노므장석 (본인 허락맡음(?))
최후의1인
제가요?
이프
잇몸녀

총 9인 모임이었습니다.

자신의 닉네임을 직접 지어주신분도 있고,

후기글쓰는데 관심을 보이질 않으셔서 다른분의 추천으로 지은것두 있어요

닉네임 형식이 통합되지 않아서 글 가독성이 떨어질 수 있는 점 양해바랍니다.

더이상의 잡담은 그만하고 바로 보드게임 내용 들어가겠습니다.

<차례>

1. 발렌타인

2. 슈틀스

3. 세일럼

-- 글쓴이 장소 도착

4. 얼티밋 웨어울프 (2회)

5. 두 개의 방과 폭탄 (3회)

-- 고기고기

6. 핑고핑고

7. 더블미션 : 비욘드 디 오브젝트

8. 디크립토 (3회)

9. 위치헌트 (2회)

10. 레지스탕스 : 아발론 (5회)

11. 진로오돗치 (3회)

12. 빅사이드

~~13. 마이티~~

13. 미니빌

-- 다음날

14. 그림 마피아 (2회)

15. 세일럼 (2회)

발렌타인 (VALENTINE) - 6인 플레이

잇몸녀 : "6인으로 하기엔 침략자가 너무 불리한 구조였다. 인원이 더 많으면 재밌을것같다."

저는 아쉽게 방출한 게임이지만..
이거 펀딩게임인데 어떻게 알고 구하신건지!?
이 M.T에서 이 게임이 돌아갈줄은 몰랐습니다.

저도 방출해버린지 오래라 잘 기억은 안나고, 제가 직접 이날 M.T에서 플레이한 게임이 아니지만..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공통적인 설명으로는
' 뱅 + 시타델을 섞었다.' 입니다

당시 펀딩 달성률이 700% 넘게 차서 스트레치골이 엄청 풀린 관계로
게임박스에 캐릭터카드들이 일러스트만 다르게해서 3종류씩 들어있다는게 기억이 납니다.
이 부분을 불호하는분들이 꽤 있으시던데요.

여하튼 게임성은

막 2턴만에 너무 확확 죽어버려서 게임이 빨리 끝난적도 있던 거 같지만
질질 끄는 것보단 전 이게 더 좋네요 ㅎㅎ (뱅 말입니다)
괜히 10분게임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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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틀스 (SCHUTTEL'S) - ?인

온리♡ : "웃으면서 누구나 가볍게 할 수 있는 입문게임인것 같아요~ 손목 스냅이 좋으면 유리해요 ㅎㅎ
그리고 소수보다는 여러명이서 하는게 더 재밌을것 같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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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럼 (SALEM)(2015 초판) - 7인 - ?

허세사슴 : "역시나 아발론 다음으로 재밌게 돌아가는 게임,
역시 믿을 놈(?) 하나 없다는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줌. 일단 죽여죽여죽여."

온리♡ : "하면 할수록 재밌는 게임이당ㅋ 특히 마녀가 걸려야 재밌는데..
밤이 됐을때 너무 눈 뜨고 싶다..전염이라도 돼서 마녀들끼리 아이컨텍 하고 싶은데 ㅠㅠㅋㅋ"

저와 '로션스'님은 세일럼이 돌아가던 이 때 엠티장소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때가 이미 18시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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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티밋 웨어울프 (ULTIMATE WEREWOLF) 디럭스에디션 (2회) - 9인 모두

허세사슴 : " 마스터 역할을 하며 구경만 해도 재밌음, 어떻게 분란을 만들고 여론몰이를 하나 지켜보는게 꿀잼포인트,
사람수가 생각보다 부족한 느낌, 13인 이상은 되야 할거 같음 "

75명까지 지원하는 마피아류 보드게임입니다.

이 날 게임은 인원부족때문에 그런지 게임 시스템 자체가 원래 그런지 늑대가 불리하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두판 다 늑대팀이 걸려서 그런건 절대 아닙니다.

기본적인 룰은 보통 마피아류와 같지만 이 게임의 특이한 룰은
죽은사람의 정체카드를 아예 공개한다는겁니다.

몇판 안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비밀요원처럼 추리에 방해되는 직업을 넣는것이 필수같네요.

언제 다시 여러번 해봐야겠습니다.

p.s) 10/27 정기모임때 얼티밋 웨어울프가 또 돌아갔는데요.
(사회자 제외 12인)

이날은 죽은사람의 정체카드를 공개하지 않았는데 (늑대팀인지 시민팀인지만 공개)
이렇게 플레이하니까 평범한 타뷸라의늑대급으로 바뀌더라구요.
무난한 일반 마피아급?

역시 인원수 적당한 기본 마피아류 게임은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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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고기- 9인 모두

지금껏 MT와 계속 비교하긴 좀 그렇지만 역시 역대급이라..
모든MT중 제일 빠르게 바베큐 고기를 먹어 치우고 빠르게 치웠습니다.
무슨 타임어택 찍는줄..

보드게임 할 시간이 부족해서 먹는 시간을 줄여가며... (다시는 보드게이머를 무시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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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방과 폭탄(2R1B)(3회) - 9인 모두

허세사슴 : "짧아서 더 재밌는거 같음, 어느 정도의 운빨이 필요한 게임, 또 하고 싶음"

역시 인원이 적어서 제대로 플레이되지 않았습니다..
이건 후기에 적기도 뭐하네요.

당시 네크로부미콘 확장도 넣을까 하다가 안넣었습니다.
(자신의 방의 모든 사람이 진다면 반대로 이 방의 사람이 모두 승리하는 카드 등)

인원 적을때 좋은 확장이라던데 괜히 안넣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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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고핑고 (Pingo Pingo) - 5인 - 저, 혜진이징해이장석이노므장석, 이프, 제가요?, 잇몸녀

보드라이프 려눅님의 한줄평 : ""음원을 틀어놓고 그 음원에 맞춰 룰이 계속 변하는 신기한 게임.
사격좀 해봤다는 남자들은 열광할 것이다 ㅋㅋ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총쏘고 카드 뿌리고 난리난다.
온몸으로 하는 파티게임! 강추! 카드 프로텍터는 필수! ㅋㅋ ""

총 컴포가 괜찮았습니다. 게임 박스를 처음 열자마자 모든 남성 플레이어들의 눈이 빛났습니다.
게임 하기도 전부터 장전발사장전발사장전발사
설명 들으면서 장전발사장전발사

할리갈리처럼 밤과 낮에 특정카드를 쳐야하고(치면 +1점)

벌레가 그려진 카드는 치면 안됩니다.

벌레가 생각보다 작게 느껴져서 헷갈리더라구요 (자세히보시면 아래 노란움집이 치면 안되는 벌레있는 카드입니다)

텐트카드도 침입자가 있는 카드가(이것도 구분이 잘 안됨ㅠㅠ) 있을때만 쳐야합니다.

bgm이 반드시 있어야 할 수있는 게임이고

테두리 노란카드 뽑은사람이 미션수행,
미션 하는 동안 bgm에서 "핑고핑고" 소리가 나오면 그 미션수행자의 라이프가 깎이네요.

미션 구성요소는

장난감총으로 장전해서(미리 셋팅해둔) 판을 맞추기 or 그 판에 달려가서 손으로 터치
or 가운데 펼쳐진 카드들 섞어서 나눠주기 or 라이프 획득(풀피유저는 오히려 잃음) 가 있습니다. (이것들이 섞인게 미션입니다)

그리고 bgm이 끝나면 각자 획득한 카드를 세는데, 라이프 하나당 카드점수 3점씩만 획득할 수 있습니다.
(이 룰 때문에 또 마구잡이로 치고볼수는 없겠죠)

그런데...

우리모임은 이번MT에 정식룰로 하지 않고..
'혜진이징해이장석이노므장석'님의 제안에 따라

자체 하드모드(?)로 플레이했습니다.

우선 룰북에 적힌 2~3m? ㄴㄴ
5~10m? ㅇㅇ

공중액션? ㅇㅇ

미션 하는 도중에도 핑고핑고 소리가 나오면 라이프 깎이고 끝인데(카드 나눠주는거 빼고)

우리가 플레이한 하드모드는 그 미션 끝날때까지 미션 수행을 '계속해서 완료할때까지' 하는겁니다.
표적지도 엄청 멀고 공중에 떠있고 으으..

심지어 다른 게임하고 있는 다른방 창문에까지 붙여놔서
후닥닥 뛰는소리가 계속해서 들렸습니다. (중반쯤에 아예 쫓겨나고 문잠김)

이거 한번에 최대 라이프 5가 넘게 깎인 저와 '제가요?'님.. 곳통의 연속

(근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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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미션 : 비욘드 디 오브젝트 (DOUBLE MISSION) - 4인 - 저, 온리♡, 로션스, 이프

펀딩게임이 M.T때 대체 몇개나 돌아가는지 ㄷㄷ
국산 펀딩게임인데 게임성은 꽤 괜찮은 게임입니다. 생각보다 게임이 빨리 끝나고 직관적이네요.

전략게임 입문단계인 초심자가 해도 괜찮을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들은 한 도시의 보물을 훔치는 일종의 작업-주사위 굴리기- 을 할 수 있죠.
물론 도시마다 보물 획득 난이도도 다릅니다.

이 외에도
보물 얻을확률을 2배로 올려주는 타 플레이어와 공동작업,
아이템카드 사용의 반전 등 여러 행동,요소들이 있습니다.

주사위운빨게임이지만 주사위때문에, 그 결과 때문에 화가 나지 않습니다.

저희는 자기팀을 모르고 시작하는 2:2 비공개 팀게임을 했습니다. (하우스룰)

룰북에도 팀게임이 적혀 있긴 하지만 음..

정식 팀게임은 보물, 계획카드, 돈을 교환할수 있어서 보다 전략적으로 갈수 있지만
저희가 한 비공개 2:2팀게임은 그냥 게임 끝나고 단순히 팀원끼리 점수만 합산하는 개인전 형식이었네요.

이번 게임의 하이라이트는
난이도 6짜리 작업. 이 보물을 털 수 있는 확률은 33% (확률이 아예 판에 적혀있음 ㅋㅋ)

저는 당연히 실패하겠지~ 하고 캐릭터 능력을 써서 실패하는데다 제 모든걸 걸었는데

(제 캐릭터 '킹' - 어맛! 킹 뒷태 너무 멋잇어)

굴리고보니 어이없게도 성공해버려서 벙찐것과

둘이서 하는 공동작업(3짜리 작업-57%의 성공확률*2) 을 두명이 성공했는데

제가 방해카드를 써서, 둘다 주사위 재굴림!!

공동작업하는 플레이어 2명을 다 실패시킨것이었습니다.. (둘다 글로 쓰니 별로긴한데 당시 모두 빵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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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크립토 (DECCRYPTO) (2회) - 5인 - 허세사슴, 혜진이징해이장석이노므장석, 최후의1인, 이프, 잇몸녀

허세사슴 : "마피아게임은 아니나 최근 해본 신게임 중 가장 재밌게 하고 있는 게임"

2018년 게임이지만 벌써 긱 파티게임랭킹 6위에 달하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제가 이 MT에선 못해봤지만, 제가 다른곳에서 경험해봤을때 후반부 문제 내기가 참 고통스러웠던걸로 기억합니다.
창작의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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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헌트(WITCHHUNT)(2016) (2회) - 9인 모두

허세사슴 : "오랫동안 못하다 꺼낸 게임, 각각의 캐릭터들에 대해 익숙해지면 괜찮을것도 같은데,
얼티밋 웨어울프와 마찬가지로 사람수가 아쉬웠음.
아직까진 얼티밋 웨어울프에 한표"

저는 잠재력만큼은 얼티밋웨어울프보단 바로 이 펀딩게임을 더 높이 쳐주고 싶습니다.

7~22인의 타뷸라의 늑대류 게임입니다.

이 게임엔 무능력한(..) 마을사람이 없습니다. 즉 모든 캐릭터가 모두 특수능력이 있고
시민팀이 죽으면 게임에서 제외되지 않고 천사가 되며, 마녀팀이 죽으면 악마가 되어
그 죽은사람끼리 또 밤에 활동을 합니다. (그래봤자 투표 한번 하는게 끝일뿐이니, 큰 기대는 하지 마세욧)

그리고 심지어 핸디캡룰도 따로 정식룰로 제작되었고, 심지어 심화룰로 마녀의 일루젼킬 등..
모든 룰을 꿰뚫고있는 숙련자끼리 하면 정말 경우의수가 장난 아니라서 머리 엄청 써야할것으로 예상됩니다.

킥스타터를 보니 마피아류게임을 만들기위해 8년간 테스트했고, 테스트인원은 수백명이 동원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스트레치골이 절반밖에 안풀렸네요. 4~5인용 변형룰 등.. 혹한거 많던데 아쉽습니다)

하도 플레이인원도 많고 마스터가 생각할것도 많고 해서
아예 플레이를 도와주는 어플이 있습니다.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게 마스터한테 큰 도움이 될듯합니다. (종이 필요없이 어플만으로 플레이 가능)
(아래 결과포함 어플사진이 있습니다)

여하튼 게임에 에러플은 없었지만 뭐 어떻게 플레이할지 몰라서 서로 눈치만 보다가
그냥 가만히 보고만 있던 마녀팀이 두번 다 승리했습니다.

세일럼과 헷갈린건지 분위기를 파티스럽게 바꾸려 한건지..
이유없이 마구잡이로 모는 사람들이 이 게임에 끼어있어서 제대로 플레이 안된걸수도 있겠습니다.

성직자가 활약하는 모습과 악마들의 교란 장면도 보고싶었는데
성직자가 모든판 다 최우선적으로 죽어버려서 힘도 전혀 못쓰고 ㅠㅠ

시민팀이 불리할때 쓰는 핸디캡(첫번째 낮,밤에 성직자는 절대 죽지 않음)을 썼더라도 마녀팀이 이겼을듯합니다.

(끝나고보니 자정이 거의 다 되었었군요)

많이 해봐야할듯해요, 플레이를 어떻게 해나가야할지 도저히 모르겠음;;
심지어 이 게임이 하루이틀 돌아간게 아닌데도 ..

직업을 다 공개를 해서 추려나가 늑대를 처단하는 쌩 기본적인 마피아류 전략도 안통하는게,
직업카드와 소속카드를 따로, 2장 갖고 시작합니다.

공부를 해나가고 분석을 해야 제대로 플레이가 될거 같아요. 근데 이렇게까지 플레이를 해야하나 싶기도하고 흠...
진입장벽이 좀 있는듯 합니다. 외국 리뷰엔 칭찬도 많던데 플레이 어떻게 하는지 연구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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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스탕스 : 아발론(AVALON)(5회) - 9인 모두 / 7인(허세사슴, 회원8빼고)

온리♡ : "난 아직 질리지 않았다.. 아발론 100판 채우는게 목표다!"
(필자 : 모임의 아발론 플레이 100판은 1차MT 쯤에 달성됐습니다.

적으면 적다고 볼 수 있지만, 한판한판 플레이타임이 다른모임에 비해 꽤 길기에, 이정도면 나름 많은 시간을 쏟아부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발론은 우리 모임의 대표게임이고 가장 많이 플레이되는 게임입니다.
한번 모일때 아발론 모임이라 부를정도로 한 테이블은 하루종일 아발론만 돌아간적도 많고
후기들에도 빠짐없이 들어갔기에 이번 글에선 더이상 적지 않겠습니다.

너무 많이 보셔서 질리실 때도 됐죠?

9인 마지막 게임때,
아발론 하기에 인원도 적당히 많기에 최후의 수단으로 퍼시벌이 직접 나왔으나
퍼시벌이 멀린을 잘못 찾은 관계로 게임이 터진판도 있었습니다. 그게 누구냐면.. 읍읍..

아발론이 끝나고 생각없이 시계를 보니 새벽 4시가 된것을 알았습니다.
뭐 애초에 제가 온게 저녁시간쯤에 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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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오돗치(3회)- 8인 - 저, 온리♡, 로션스, 혜진이징해이장석이노므장석, 최후의1인, 제가요?, 이프, 잇몸녀

허세사슴 : "가볍고, 빠르게 돌릴수 있는 게임, 군더더기 없어서 좋으나, 그래서 많이는 못 돌아갈수도?"

한밤의 늑대인간 게임의 일본 개정판이라 볼 수 있는 늑대인간 어디에? (일본어를 못해서 의역 불가..) 라는 게임입니다.

진로오돗치란건 제가 임의로.. 보라측에 등록해버렸습니다. 수정 환영
1인당 2개의 캐릭터카드를 받아서 하나를 선택하는 괜찮은 방식입니다. 하나는 거리에 버리구요. 즉 테이블에 두개의 원형 나열이 생긴다고 볼 수 있죠.

한밤의 늑대인간을 아시면 곧바로 이해할수 있습니다.

(설명하느라 좀 흩어짐.JPG)

어려운 능력의 캐릭터들이 없고 깔끔하게

늑대
시민
예언자 역할 - 예언자(진짜카드),경찰(거리카드)
한사람의 진짜 카드와 거리에 버린카드를 서로 뒤바꾸는 트러블메이커 - DJ
이외 무두장이 - 유령
미니언 - 배신자

이게 끝이에요.

처음 플레이 해봤을때는
와.. 대박; 한밤의 늑대인간들 팔아버려야지 라면서 바로 이 게임을 구입했는데
흠... 사람 타나봅니다?

인원 꽉채워서 플레이 해봤는데 아 그쪽이 유령이었네 아하 그렇구나~ 하고 대충 넘어가더라구요.
오히려 마구잡이로 플레이하는 사람이 나와줘서 다행히 웃으며 플레이하는구나 할정도로요.

그리고 생각보다 사람들이 늑대카드를 거리에다 버리더라구요. 다른곳에서 플레이할때도ㅋㅋ
늑대가 팀 확인 빼고는 아무 능력이 없어서 그런가,
본능적으로 안전한것을 찾기위해서 이렇게 플레이되나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 게임에서 제일 꿀잼일 때는

처음하는 사람이 "나 늑대카드도 받았는데 여기 거리에 버렸어"라고 주장하면
모두가 "어? ㅋㅋ 그럼 DJ가 이 사람꺼 두개 바꿔서 늑대로 바꾼다음에 죽이자 ㄱㄱ 와!! 이겼다 ㅋㅋ"

하면 처음하는분이 어이없어하는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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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사이드(BIGSIDE) - 6인 - 저, 최후의1인, 제가요?, 로션스, 이프, 잇몸녀

ㄷㄷ 또 펀딩게임..

블러핑요소가 섞인 협상 게임입니다.

게임 진행양상은,, 시타델 게임방식도 껴있네요. (캐릭터가 차례로 나와서 능력 사용)

각자 무기카드를 랜덤으로 받고 오픈한 후에 카드 드래프팅으로 캐릭터역할카드를 한장 고릅니다.
그 후 올드보스가 자신의 기존재산과 라운드당 정해진 금액을 합친 돈을 가지고 조직원들과 협상합니다.
협상 순서는 약한 무기를 가진 사람부터 시작하고 물론 올드보스와 1:1로 협상하는겁니다.
영입에 성공하면 자신의 편, 협상이 결렬되면 자동적으로 뉴보스의 편이 됩니다.

팀이 모두 나뉘게 되면 시타델 게임처럼 각자의 카드를 순서대로 공개하며 캐릭당 해당 액션을 하시면 됩니다.
액션이 끝난 후
전투에 참여할 사람들은 각자의 무기를 보스에게 건네주면서 전투를 합니다. 각 팀 무기의 숫자들과 각 팀 보스가 굴린 주사위 1개 수치를 합하여
전투 승패를 가르는데요. 승자는 주사위 2개를 굴려서, 올드팀이 이겼으면 보스가 주사위숫자만큼의 돈을 독차지, 뉴보스는 그마저도 n빵해서 나눕니다.

이렇게 끝나는 평범한 협상게임이 아니구요
가장 눈여겨보셔야할것이 캐릭터카드입니다.

즉 캐릭터카드가 대체로 배신하는 요소가 꽤 많습니다. 자신의 무기를 몰래 팔질않나, 보스가 주사위를 굴려 보너스로 먹는 돈을 훔치질 않나,
팀원 모두에게 돈을 훔치질않나 각종 배신, 통수가 판을 칩니다.

MT말고 저번 정기 모임때는, 제가 마지막 올드보스였는데, 마지막라운드는 제발 이겨보자 해서
비싸게 주고 영입한 조직원 3명이 모조리 배신쪽 캐릭카드여서 테이블을 엎는 생각까지 했었습니다.

아주 그냥..

그리고 게임구입 초기에 제가 에러플을 했더라구요. 게임 제작자님께 직접 답변까지 들었습니다.
여경찰, 여비서가 프로모로 한장씩 더 들어있는 것이기에
실제 게임에서는 한장씩 빼고 플레이해야합니다.

또한 갬블러-보스의 보너스주사위 2번굴리게하기- 등, 자기 능력을 쓰기 싫어도 반드시 써야합니다.
(갬블러가 올드보스팀에 들어가면, 싫어도 써줘야함)
(1,2,3,4의 비서 등도 마찬가지로 반드시 능력을 써야하는지는 의문)

또 저만의 게임 팁인데
빠른 게임을 위해 캐릭터카드 1장씩, 보스들은 2장씩 나눠갖고 시작한후에
올드보스부터 버린 캐릭카드 하나씩 돌리는걸로

미리 한장씩 보고 시작하니까 게임 플레이가 몇초라도 더 빨라지더라구요.

또한 보라 한줄평에도 제가 평했지만
첫플레이라면 뉴보스가 좀 시끄러운 사람이여야 재밌겠습니다.

즉 뉴보스가 협상하는데 계속해서 끼어들면서 방해해줘야 재밌습니다.
3라운드는 살짝 적은 느낌이 나구요. 그렇다고 게임을 2판 연속 하자니 좀..
라운드 시작비용은 3라운드와 같이 4~5라운드면 괜찮을듯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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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마이티 - 5인 저, 최후의1인, 제가요?, 로션스, 잇몸녀

모임원들이 졸면서 플레이를..
한명씩 두명씩 OUT!!
아쉽지만 한판도 못하고 울면서 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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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빌 (Minivilles) - 3인 - 저, 제가요?, 최후의1인

아직 쌩쌩한 저와 제가요? 님과 최후의1인님
이렇게 마지막 3인이 남았습니다.
도저히 표정을 모르겠는 남매이기에 제가 게임을 억지로 시키는게 아닌가 싶었네요.

여하튼 3명이서, MT에서 안해본 마지막 3인가능 게임인 미니빌을 즐겼습니다.
기본판에 항구 확장만 끼고 했습니다.

다른 확장은 좀.. 간단하고 직관적인 깔끔한 기존의 게임 장점을 없애는듯한 느낌?

처음하는 사람하고 하면 필수로 빼고해야 할듯합니다. 잘 아는사람들끼리 할때만 넣어야겠네요.
(물론 넣는게 게임양상이 더 풍족해지고 다양성이 깊어져 좋습니다)

그리고 기본룰로 했습니다. (모든 카드를 미리 다 깔아두는 방식)

미니빌은 설명이 3분이면 끝나는 쉬운 주사위 엔진테크 게임입니다.

승리조건 - 자신의 주요건물 모두 다 짓기,
자기턴에 1. 주사위 굴리기 2. 주사위에 해당되는 건물의 돈받기 3. 건설(주요건물이든 일반건물이든 무조건 1장만)
반복

저는 게임 종료 직전까지 계속 주사위 1개만 가지고 쇼핑몰 편의점 꽃집 꽃밭 초록색 건물만 노리는 수법으로 (4인일땐 불가)
수월하게 플레이했습니다.

룰북 보니까 이해 안가는게 있는데 밸런스적으로 한가지가 이상하더라구요.

주요건물 누군가 다 짓자마자 즉시 그 사람의 승리라고하는데, 이러면 선이 좀 유리한게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누군가 자신의 주요건물을 다 지으면 그 라운드 마지막순서 플레이어까지 플레이를 하고,
혹시 주요건물 완성한게 2명 이상이면 가진 돈의 비교로 타이브레이킹 하는
룰이 더 깔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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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MT때와 다르게

이번엔 나름 경험이 쌓여서 그런지 게임을 이거의 반도 안가져왔습니다. 짐을 줄이고 줄여서!!

근데 미니빌까지 하고나니까 3인 할게임이 없더라구요. 퇴실까진 2~3시간 남았구요.
1~2시간 잘바에야 안잔다는분(매 M.T때마다 끝까지 남으시던 그 닉네임 : 최후의1인)은 산책, 저 포함 한 분은 더이상 할게임이 없어서 별수없이 1~2시간 잤네요.

근데 깨고나서 보니 차이나타운 게임이 구석에 있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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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퇴실시간이 되었지만 이대로 헤어지긴 아쉽기에
근처 카페에 갔습니다. 와..괜찮은 분위기와 적당한 크기의 카페더라구요.

그림마피아 (2회) - 9인 모두

(사진은 홍대 ~~아발ㄹ~~마피아류모임 오픈카톡방 대표사진)
허세사슴 : "정답과 힌트에 따라, 플레이의 난이도 및 재미가 달라지는듯"

글 보시는분들도 맞춰보시라고 사진 올릴까 하다가, 별로라서 패스 ㅎㅎ

물론 쌩 마피아처럼 마피아가 시민킬하고 그러진 않지만 낮에 투표해서 사람 한명 out시키는건 동일합니다.

또한 가짜 예술가 게임이랑 다르게 한두바퀴로 끝내는게 아니라 마피아-정답맞출때까지, 시민-마피아 다 찾을때까지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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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럼(SALEM)(2015) - 9인 모두

역시 후기에서 많이 다뤘기 때문에 룰 생략

이번 엠티에서 모임 역대급 판이 나왔네요.
절대 마녀가 아니라 생각된 사람이 마녀인 판이 나왔습니다. 통수얼얼

태초마녀 카드 2장이 한사람에게 몰려있는채로 시작되어서 이렇게 되었습니다.
그걸 간과해서 ㅠㅠ
서로 억울해하는 엄청난 장면이,, 연기가 장난아니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네요.

시민들끼리 알아서 자멸했습니다.

저의 계산상 아무리 해도 무조건 여기까지 퍼졌어야하는데
제 예상이 완벽히 틀렸네요.

역시 선입견이 참 중요한 게임이라 생각됩니다.
저처럼 못되게 생겼으면 일단 맞고/죽고 시작함.

이프님이 계속 밀고있는 제 별명 '레이스 스타터'.. 흑흑

음....

저의 착하고 여리고 순수하고 매력적인 베이스를 마피아류 추리실력으로 덮었더니;;

저의 뛰어난 실력을 여러 사람들이 시기질투하여 이렇게 된듯합니다.

아 물론 이번 M.T때는 힘을 발휘못하고 은근 틀리긴 했지만요.

이번 M.T에 인원이 많이 필요한 게임이 많았는데
인원부족으로 제대로 최적인원으로 돌리지 못해 아쉽습니다.

(M.T 분위기메이커 모임장님과, 전략사랑 모임원들도 참여하지 못해서 아쉽네요.)

보드게임이 아닌 게임들이나 (더 지니어스: 먹이사슬 등)
밤새서 전략도 같이 돌려줘야 꿀맛인데 말이죠.

여하튼 소규모지만 대체로 만족했던 즐거운 엠티였습니다.
하핫..
이 자리를 빌어 엠티활동에 도움주신 여러분들께도 감사인사 드립니다.

관종이라 댓글달리면 좋아합니다

마무리하겠습니다.

이상 홍대 근처 마피아류&파티게임류 모임 - 홍마모 였습니다.

p.s) 이 모임 과대평가 안하셔도 됩니다. 너무 잘할거같아서 참여 못하겠다 이러지 마시고 한번 와보시는것도 좋겠습니다

(아발론 빼고 나머진 좀.. 음....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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