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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8-6 오전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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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보드게임에 못나간지 대략 두달 쯤 되어가네요. 가장 큰 이유는 보드게임 관련 활동들...!!! 보드게임 관련 활동을 하느라 정작 보드게임은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찾아올 줄이야... ㅋㅋㅋㅋ 근황 몇가지 적고 다시 일하러...

1. 블로그 개설 및 보드게임 리뷰를 전부 퇴고하고 있습니다.

약 2년간 겨우 88개의 리뷰를 썼을 뿐인데 그 짧은 시간동안 리뷰 스타일이 굉장히 달라졌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보드게임 블로그를 하나 만들고 난 뒤, 이왕 작업을 시작한 김에 전부 같은 형식으로 맞추기 위해 하나씩 퇴고를 하고 있어요. 아쉬웠던 내용과 부족하다고 느꼈던 내용도 다시 보충하고 있구요. 그런데 이게 예상보다 시간을 어마어마하게 잡아먹고 있어서 전부 다 하려면 2~3달은 걸릴 듯 합니다. 그 동안 리뷰를 아예 중단할 순 없으니 앞으로 리뷰를 작성하면서 동시에 과거의 리뷰들을 하나씩 퇴고해야 할 것 같아요. 미리 해둘걸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습니다...ㅠㅠ 그래도 이 작업이 다 끝나면 꾸준히 같은 포맷으로 좋은 리뷰를 올릴 수 있을거 같아 많은 기대를 하고 있어요! 방문자가 많아진다면 구독 서비스 같은 것도 조금은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일단 목표는 제가 가진 콜렉션을 모두 리뷰하기!

2. 504의 배신

504를 구입했는데 며칠 뒤 좀 더 싼 가격에 판매하는 곳을 발견 했습니다. 진심으로 억울하네요 이건 ㅋㅋㅋㅋㅋ!! 게다가 하필 그 전날 박스를 열어 룰북을 구경했던 터라 억울함이 x 100 입니다 ㅋㅋㅋㅋ 이 불운한 기운이 게임에 영향을 주지 않길 바랄 뿐이예요... 꿀잼 아니어도 좋으니까 기본 재미만 보장해주길...

3. 쓰루 디 에이지스를 배우고 있습니다.

너무 어렵네요... 룰북을 봐도 뭔 소린지 모르겠고... 보드게임아레나에서 해봐도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모르겠고... 깔맞춤전략님의 동영상을 매일 시청하며 조금씩 조금씩 배워가고 있습니다. 룰 자체가 빡빡하거나 복잡한건 아닌데 제대로 된 배움의 터(?) 가 없는데다 제법 하드코어한 게임이라 정말 힘들게 배우고 있어요... 재미가 있냐고 물으신다면... 글쎄요... 지금 제가 뭘 하는건지도 이해하지 못한 상태라 재미고 뭐고 일단 닥치는 대로 해보고 있습니다. 눈이 트이면 확실히 재밌을거 같아요.

4. 성향테스트를 보고나서...

어제였나요? 성향테스트를 봤는데 전략과 경쟁쪽으로 큰 관심을 안보이는걸로 나오더라구요. 아무래도 아동센터에서 활동하던게 영향을 준 것 같은데... 앞으로 이쪽으로도 리뷰를 조금씩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최근 리뷰는 너무 가벼운 쪽으로 치우치는 것 같아서요. 밀블/ 504 / 쓰루디에이지스 및 기타 헤비 게임들 쪽으로 장르를 넓혀봐야겠습니다.

이번 주말도 게임은 물건너 간 것 같네요. 모두들 재미난 주말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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