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구매한 게임 간단한 2인플 후기입니다.

다락방공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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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4 오전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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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락방(공작소)입니다.
게임은 주로 모임(서서울&취공)에서 하지만 구매한 게임을 여자친구와 테스트 플레이하는편입니다.
최근에 구매한 기즈모,브래스:랭커셔, 테오티우아칸 게임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봤습니다.

1. 기즈모

아는 지인의 강력한 추천으로 구매한 기즈모입니다.

첫인상은 애들게임 같은 느낌이 있어 구매하기 꺼려했는데, 지인분이 해보시고 정말 재미있다고 하셔서바로 구매해 보았습니다.

기즈모 개봉샷이나 구성품 사진은 없지만 에너지 분배기를 조립하면서 조심하시지 않으시면 저처럼 갈라지는 현상이나타납니다 ㅜㅜ.

심한편은 아니지만 사용하다보면 더 나타날것 같습니다. 목공용 본드나 순접으로 옆면을 마감하지 않으면 사용하다 문제가 나타날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 보드판도 사용하다보면 분명히 사단이 날것 같습니다. 많이 사용하거나 조금 부주위게 다루다보면 찢어질것 같아요.

구슬은 플라스틱치고는 나름 무게감도 있고 생각보다 퀄리티가 나쁘지 않습니다.

(다른분들의 개봉기를 참조하세요)

- 2인플 세팅을 해보았습니다. 갈색 개인보드는 선플레이용입니다. 오른쪽의 에너지 분배기는 상하로 분리되어 보관해 보관시 부피가 줄어드니다.

- 상단은 분리해 보드 형태로 보관합니다.

카드디자인은 나름 괜습니다. 기능에따라 그림을 보는것도 나름 쏠쏠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게임성은 스플렌더보다는 가벼웠습니다. 다만 게임 후반으로 갈수록 터지는 콤보가 기가막힙니다.
룰은 쉽지만 초심자들에게는 콤보가 발생하는 부분에서 같이 봐주면서 해야할것 같습니다.

- 제것과 여자친구것입니다. 저는 변환기능을 위주로 업그레이드 하여 파란색과 노란색을 불리는 테크를 탔습니다.

- 여자친구는 제작테크를 타서 점수 토큰을 모으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졌습니다...

여자친구와의 게임은 2:1로 졌습니다... 뭐 다름게임에서도 승률이 좋지는 않습니다 ㅋ
여자친구가 워낙 게이머스 게임도 잘해서 모든 게임을 악착같이 플레이해야 1승이라도 거두는 편입니다.

아직 몇판안했지만 할때마다 여러 테크를 사용해봤는데 전부 그럭저럭 괜찮은것 같습니다 .

오래하면 결국 어느정도 패턴이 나타나겠지만 구슬이 서말이이여도 꿰어야 보베라고.. 구슬이 안나와요... ㅋ

어느정도 구슬의 램덤성이 그러한 부분을 덜어주지 않을까합니다.

나머지 부분은 이게임은 아직 2인플밖에 해보지 않아 다인플을 해봐야 정확히 알것 같습니다.

여자친구는 스플렌더보다는 많이 가볍고 파티파티하다고 합니다. 물론 콤보 만드는 재미가 포인트라고 하네요
게임을 하다보면 자신의 콤보 터트릴 생각만하게 됩니다.

2. 테오티우아칸

다음 게임은 에센에서도 기대작인 테오티우아칸입니다(룰북에대한 말이 많았지만).

- 박스 사진을 찍어놓은게 없어 긱에서 대표이미지를 가져 왔습니다.(출처 : www.boardgamegeek.com)

에러플을 하지 않기위해 룰북을 4번은 본것 같습니다. 어찌저찌해서 에러플 없이 2인플과 3~4인플 모두 해보았습니다.
설명하는데 힘들고 게임중 지속적으로 잔룰을 봐주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하신분들은 다들 재미있다고 했지만 룰 설명자는 점점 지처가는 게임인것 같습니다.

- 2인플 풀세팅했습니다. 4인용 테이블을 가득 체우내요. 보드게임 카페에서 할때에는 기본테이블을 가득체우고조금 모자랐던 기분이었습니다.

- 기본모드가 아니면 이것저것 세팅할게 많습니다.

- 2~3인플 풀레이시 적절한 인터렉션을 위해 사용하지 않는 주사위를 시작타일(?)을 이용하여 모두 배치한 후 플레이합니다.

그래도 숙련자들과 설명없이 진행하면 꽤 재미있습니다. 승천시스템이나 어느정도 예측하기 힘든 종료시점도 장점

인것 같습니다.

기본게임할때는 세팅이 편했는데 이것저것 세팅하니 조금 귀찮습니다.

리플레이성을 위해 이것저것 랜덤하게 놓는데 크게 테크가 달라지는 느낌은 들지 않고 자잘하게 바뀌는 느낌입니다.

- 제가 검은색 주사위를 사용하였습니다. 저는 종교와 죽은자의 거리를 달렸고 여자친구는 건축으로 테크를 올렸습니다.

- 결과는 네 제가 졌습니다. 역시 피라미드게임은 건축이죠...ㅜㅜ

첫플레이의 고단함이 있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여자친구와의 게임어서는 2판 모두졌습니다.

큰일입니다..... 모임에서 몇번이나 돌렸더니 이제지겹다고 하기 싫다네요 설욕의 기회가 사라질것 같습니다.

몇번의 플레이에서 느낀것이지만 역시 테마에 맞게 건축 테크를 타는게 안정적인 점수와 고득점을 얻는것 같습니다.

테오티우아칸은 여러가지로 귀찮고 무겁고 설명할것도 많지만 재미도 있는게임이었습니다.
룰북의 여러 문제점은 다른 보드게이머 분들이 룰을 재정리한 요약본이나 FAQ등을 꼭 보신 후 플레이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제가 플레이 할때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

3. 브래스 랭커셔

다음은 신작이라할수 있는지 애매한 브래스:랭커셔(이하 브래스) 입니다.

- 박스 사진을 찍어놓은게 없어 긱에서 대표이미지를 가져 왔습니다.(출처 : www.boardgamegeek.com)

- 박스 사진을 찍어 놓는 습관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브래스는 구매전 구판으로 한번 돌리고 샀습니다. 은근 산업화 분위기 나는 어두침침한 디자인이 마음에 꼭들었습니다.
브래스는 테오티우아칸을 플레이한 후 한게임이라 그런지 아니면 예전게임이라 그런지 게이의 무거움을 제외하고는 너무 룰이 간결하고 좋았습니다.

- 저는 보라색 여자친구는 노란색입니다. 보드게임을 하는 테이블위에 형광등이 있어 부옇게 나오네요.

- 산업화 시대에 맞게 어둡게 나왔으면 좋았을테데 아쉽습니다.

특히, 대출을 많이 하는게 좋은 겜이라니... 브래스 랭커셔보다 버밍엄이 더 리플레이성이 좋다는데 꼭 구매를 해봐야 겠습니다.

구판과 다르게 플레이어 수마다 사용되는 지역카드가 줄어들어 인터렉션을 유지하게 되어있습니다.

- 플레이 인원에 따라 제거할 카드들이 있습니다. 참조표를 보면 인원에 따라 제거되는 지역카드를 확인 할 수있습니다.

게임을 하던 초반에 여자친구가 조선소를 지었습니다... 이게 승패를 가를줄 몰랐습니다...
운하시대 끝무렵 대출받고, 철도시대에 자리싸움도 잘 했는데... 조전소 점수가 정말 크더군요
역시 졌습니다...(아마 후반 싸움에서 무언가 제가 실수 한것 같습니다...)

- 저는 중앙을 여자친구는 중앙싸움에서 밀려 외각으로 밀려났습니다. 이것만보면 제가 이긴것 같지만 졌습니다.

- 초반 여자친구가 조선소를 짖고 큰점수를 얻었고 저도 철도시대 후반에 조선소를 건설했지만 건물점수와 철도 연결 점수를 합하니 아슬하게 졌습니다.

이번주에 한판 더해서 명예를 대찾아 와야겠습니다... 공략집을 찾아 읽어야 겠습니다... 댓글로 힌트를 주시면...

(여자친구는 보라를 안하거든요 ㅋ)

아직 플레이 못함 게임들이 있고 곧 있을 에센신작들부터해서 해야할 게임들이 너무 많네요.

지갑만 빵빵하다면 행복한 고민인것 같습니다. 잘사는편이지만 눈치가 보입니다...

결혼 예정이라 벌써부터 용돈책정해서 쓰고 있는데 보드게임 좀 적당히사레요. 여친이 보드게이머여도 안되는건 안되나 봅니다.ㅜㅜ

이번주는 즐거운 Essen Spiel 박람회가 있는 한 주입니다. 에센 기대작중 많은 게임이 한글화 예정작이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모두 즐거운 보드라이프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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