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센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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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5-15 오후 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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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고등학생이 개교기념일이라며 낮에 친구 한명을 데리고 보드게임을 하고싶다고 찾아왔네요~

근데 이 친구가 대뜸 문명있어요? 라고 묻네요. 깜짝 놀랬답니다. 문명을 찾다니!! 저에겐 문명이 없어서 과감히 버건디의 성을 꺼내주었답니다.

1. 버건디의 성(2인, 100분(설명포함), 평점 : 9.4(9.3/9.5), 1회)

열심히 설명설명~~ 세팅과 설명으로 20분을 흘려보내고 게임 시작~! 같이 즐기고 싶었지만 전 일하는 시간이기에 고등학생 두명이서 2인플로 진행되었습니다.

A페이즈가 끝나기 직전입니다. 특이하게도 A페이즈 끝날 때까지 광산이 남았습니다!!

왼쪽 친구의 개인보드입니다. 동물을 사랑한 친구였네요 ㅎㅎ

이건 오른쪽 친구의 개인보드입니다. 배 타일을 십분 활용한 친구였습니다.

최종점수! 보이시나요?? 168:168 동점입니다!! 처음 봤네요 동점 ㅋㅋ 오른쪽 친구의 빈칸이 9칸 왼쪽 친구의 빈칸이 11칸으로 오른쪽 친구의 승리로 끝이 났네요~ 오른쪽 친구가 마지막 3라운드를 남겨두고 건물 3개짜리 구역을 채우기 시작했는데, 정말 아슬아슬하게 성공한 것이 승리로 이끌었네요 ㅎㅎ

버건디의 성을 이렇게 잘 따라올 줄은 몰랐네요 ㅎㅎ 기존에 있던 고등학생 친구는 보드게임 입문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만큼 해주는 것은 친구의 힘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친구들 주말에 호출해봐야겠어요~ 보드게이머로 만들어 같이 즐기고 싶네요 ㅎㅎ

2. 7 원더스(3인 - 1회/4인 - 1회, 40분(설명 포함)/35분, 평점 8.26(8.2/8.1/8.5)/8.65(8.7/8.4/9.0/8.5))

저녁식사를 마치고 고등학생이 총 3명이 되어 7원더스를 꺼내주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7원더스는 4-5인이 베스트인 것 같습니다. 처음 즐기는 친구 두명에 한명은 3번 정도 해본 친구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왼쪽 아래가 경험자, 왼쪽 위와 오른쪽이 초심자입니다. 다이소 트레이에 카멜롯의 그림자 컴포와 게쉥크트 컴포가 보이네요 ㅎ 아직 제자리에 찾아 들어가지 못하고 저리 방황하고 있습니다 ㅋㅋ

최종 점수는 왼쪽 아래가 46, 왼쪽 위 33, 오른쪽 42점으로 역시 숙련자가 1등이었습니다.

3인플이 끝나갈 때쯤 고등학생 한 친구 더 와서 4인플로 한번 더 진행했습니다. 역시 몇번 해본 숙련자였으며, 왼쪽 아래에 자리하였습니다. 왼쪽이 숙련자 오른쪽이 초심자입니다 ㅎㅎ

최종 점수는 왼쪽 아래 44, 왼쪽 위 55, 오른쪽 위 48, 오른쪽 아래 42였습니다.

3인플 때 이긴 친구가 4인플에도 이겼으며, 3인플 때 꼴찌한 친구는 2등을 차지하였습니다.

오늘처럼 친구들이 학교에서 일찍 마치는 날 피시방에 가서 키보드워리어가 되는 것보다 센터와서 보드게임을 하면서 같이 웃으며 떠들고 노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p.s : 다음에는 즐길 줄 아는 5인이 모여 랭카스터를 꺼내들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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