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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플 보드게임 입문자와 플레이 후기
땡그랑반푼 쪽지보내기   | 조회수 1287 | 추천 1 | 작성 IP: 112.146.***.*** | 등록일 2018-10-14 23:16:41
내용 댓글 9

산토리니

임진 1592

크툴루를 건드리지마라

사이쓰

용기병

서브 테라

간만에 친구들끼리 만나 보드게임을 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이런 저런 보드게임을 싸그리 챙겨서 모였지만,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니 모두 경험해보진 못했죠.

보드게임에 막 관심을 갖기 시작한 친구가 있었는데요 다니고 있는 모임에서는 뱅밖에 경험해보지 못해서 다른 종류의 게임을 해보고 싶어했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가 박스나 컴포넌트 테마설명만을 듣고 마음에 드는 게임만 골라 진행해보았습니다.

 

플레이어는 땡그랑(글쓴이), 우가(보드게임 경험자), 재키(보드게임 입문자) 3명이었습니다.

 

 

1. 산토리니
 



 

처음은 산뜻하고 가벼운 게임으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룰 숙지를 위해 신 카드를 포함하지 않고 기본모드로 플레이 했습니다.

심플한 룰에, 컴포가 이쁜 추상전략 게임이라 입문자인 재키도 무리 없이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이후 신 카드를 포함해 두 게임을 더 진행했습니다.

에로스의 승리 조건을 막기 위해 아틀라스인 재키가 파란 돔을 마구 형성시키도 했구요.

마지막 게임에서는 우가가 프로메테우스, 재키가 헤파이스토스로 둘 다 건축에 특화된 신이었기 때문에 사방에 건물이 지어졌습니다.

 

총평 :

전체적인 평은 긍정적이었습니다.

다른 신 카드나 확장을 이용해 더욱 다체롭게 게임을 즐기고 싶어했어요.

산토리니는 라이트유저를 대상으로는 실패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아요.

이번 모임은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게 목적이었으므로 아쉽지만 이즘에서 마무리했습니다.

 

 

2. 임진 1592  (우가 : 일본 / 땡그랑 : 조선 / 재키 : 명나라)

 



 

조선과 명나라 연합 VS 왜군의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하는 게임 임진 1592 입니다.

우가가 가장 좋아하며 자주 플레이한 게임이죠.

본래 [1 vs 1] 혹은 [2 vs 2]을 지원하는 2/4인용 게임입니다.

3인플 룰이 없지만 여러번 플레이해본 우가일본군 전체(가토 군 + 고니시 군)를, 재키/연합을 맡아 4인플 룰로 진행했습니다.

 



 

내륙 중앙에서 땅을 빼앗기고 뺏는 등 나름 치열하게 돌아갔습니다.

시작하자 마자 권율이 화살 3방을 맞고 그대로 전사하면서 조/명연합이 불리했지만, 이순신이 해상에서 상대편 전설 장수인 드레이크를 상대로 압승하면서 다시 전세가 크게 기울었습니다.

내분을 일으키는 다카카게를 전방으로 내세워 활용했지만 조선군의 피해가 거의 없었구요.

일본군이 부족한 보급물자 대폭 할애하여 전력을 보충, 조/명연합을 밀어 붙이려고 했지만 휴전 이벤트와 태풍 이벤트가 발생하면서 오랫동안 전투가 금지되었습니다.

이때다 싶어서 조/명 연합은 광해군류성룡을 활용하여 풍부한 보급물자와 병력을 모았습니다.

 



 

다만 게임의 후반에 이르러서야 일본군의 과감한 공격, 병력이 약한 빈틈 찌르기 등을 통해 다시 우세한 위치를 차지했습니다.

일본군은 이 전세를 굳히려고 했으나 명나라 장수 이여송이 중앙에서 악착같이 버티면서 번번히 중앙 공략을 실패했습니다.

연거푸 공격을 하느라 보급물자가 부족해진 일본군의 병력 증강이 뜸해진 타이밍에 조선군이 돌입하여 땅을 되찾고 또 다시 역전되었습니다.

게임의 최후 결전은 다카카게 군의 공격과 조선군의 방어 전투였습니다.

여기서 다카카게가 이기면 일본군 승리, 제가 버티면 /연합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다카카게가 대포나 말(육지 공격) 칸이 2개만 나오면 되었지만 결과는...

결국 연합이 가까스로 방어에 성공하여 승리하였습니다.

 

총평 :

개인적으로는 임진을 처음 했을때 처첨하게 밀려서인지 이미지가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게임의 제일 마지막 주사위 굴림에서 승패가 결정되어야 할 정도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플레이었습니다.

덕분에 도, 재키도 매우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었고 숙련자인 우가도 매우 만족했습니다.

다만, 재키(입문자)가 룰을 이해하기는 다소 어려웠나 봅니다.

룰 자체는 숙지했지만 이해도가 부족하여 게임 초반에는 다소 의미없는 장수 배치와 병력 보충 등이 있었거든요.

그래도 전투가 주사위로 결정되는 운 요소가 커서, 초보자와 숙련자의 격차를 줄여줍니다.

덕분에 재키의 이여송이 우가를 상대로 꽤나 잘 버텼는데, 사실 이 버티기가 게임의 승패를 가를 정도로 중요한 역할이었습니다.

언제 해봐도 이순신 장군은 대단합니다.

주사위운이 참 잘 따라 주었지만 가격이 고가인 전설 장수 드레이크를 상대로 전혀 꿀리지도 않고 압살했습니다.

 

 



 

 

3. 크툴루를 건드리지 마라.

 

아쉽게도 사진이 없습니다.

밥먹고 간단하게 포커카드와 웨어울프 메탈코인으로만 진행해보았습니다.

재키가 모임에서 뱅만 한다고 다른 마피아류 게임을 알고 싶다고 했거든요.

본래 4인~6인 지원 게임이긴 한데 3인을 지원하는 특수룰이 있긴 합니다.

조사자 3인, 광신도 2인의 역할 카드를 넣고 무작위로 뽑아 진행하면 됩니다.

10%의 확률로 조사자만 있고 광신도가 없어서, 괜히 서로 의심만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간단하게 룰을 알려주고 조커카드를 크툴루카드로 하고 잭이나 퀸,킹 카드를 엘더사인으로 정하고 진행했습니다.

광신도였고 처음부터 수중에 크툴루가 들어왔습니다.

넌지시 나에게 엘더사인카드가 있다고 뽑기를 유도했습니다.

우가는 게임 내내 침묵했고, 재키는 계속 난 뭐가 뭔지 모르겠다를 시전했죠.

1라운드에서는 꽝만 뽑았지만, 2라운드에서 엘더사인이 2장이나 뽑히면서 멘붕했습니다.

이제 엘더사인이 한장만 남은 상황, 3라운드에서 또 크툴루카드가 제게 들어왔습니다.

3라운드 마지막 카드에서 우가가 간신히 크툴루를 뽑아서 광신도가 승리했습니다.

알고보니 우가광신도, 재키조사자였네요.

 

 

4. 사이쓰

 



 

다시 본격적으로 게임에 돌입해야죠.

친구들이 컴포와 사이즈 박스, 일러스트를 보고 계속 해보고 싶다고 연발한 사이쓰입니다.

가상의 국가들이 서로 경쟁하는 게임으로 최대한 부국강병을 이룩하는 나라가 승리하는 게임이죠.

우선 랜덤으로 국가와 체제를 아래와 같이 정했습니다.

 

땡그랑 : 크리미안 + 기계주의 체제

우가 러스비엣 + 공학주의 체제

재키 : 노르딕 + 농업주의 체제

 


 

크리미안이 첫 조우에서 메카닉을 뽑아 내면서 가장 빠르게 중앙으로 진출 헸습니다.
중앙부에 있는 조우들과 팩토리를 먹으면서 초반에 가장 우세를 점했습니다.

기계주의 장점을 살려 메카닉을 빠르게 열어 중앙을 먹고, 전투카드를 자원으로 사용 가능한 크리미안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전투카드도 다수 보유하고 있어서 전투력도 우세했습니다.

또 운좋게 잔뜩 4 전투카드만 나와주더라구요.

 

반면 러스비엣은 슬로우하고 착실하게 전진했습니다.

무자비 능력을 자주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착실하게 전투력과 자원, 돈을 모으면서 전진했죠.

크리미안이 점령한 팩토리를 빼앗기 위해 전투를 시도했는데요.

전투카드 때문에 크리미안이 유리한 상황이었는데, 전투력을 아끼려다가 동점이 되어서 공격자에게 빼았겼습니다.

팩토리를 장악하고 서쪽까지 세력을 확장했는데, 게임 종반부에는 크리미안에게 다시 팩토리를 빼앗기고 서쪽에서 후퇴에 북쪽으로 도망갔습니다.

 

재키가 맡은 노르딕 국가는 정말 독특하게 플레이 되었습니다.

영토확장을 하지 않더라구요.

사진을 보시면 주거지 부근에만 몰려있는게 보일텐데, 저게 다른 나라한테 밀린게 아니라 애초에 저기서 나오질 않았습니다.

일꾼들만 강너머로 수영해서 넘어와 자원을 모으다가 들어가고 다시 나와서 자원 모으고 들어가고 하는 식으로 플레이하더군요.

정말 농업주의 체제 특징을 사용해서 농사를 하면서 돈을 엄청나게 축적하고 있었습니다.

메카닉이나 건물, 업그레이드도 게임을 진행하면서 다른 액션도 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된것뿐이었죠.

 

결과는 우가의 러스비엣 승리.

별 6개는 크리미안이 모았고, 영토가 가장 넓었지만 정작 돈이 없는 가난한 나라였기에 패했습니다.

러스비엣은 중앙에서 밀린 이후 자원과 돈을 모으면서 부를 축적했거든요.

특이한 플레이를 한 노르딕은 놀랍게도 크리미안이랑 동점이었습니다!

그 작은 영토에서 계속 부를 축적하고 업그레이드만 하다보니 평판도 가장 높아지고, 전투력도 최고치를 달성하고 자원이나 돈이 무지하게 많았거든요.

소국이지만 무시할 수 없는 부와 쳐들어가기도 애매하게 전투력도 양호하며 평판도 높은 나라였던거죠.

사실 마지막에 노르딕이 그냥 한칸만 더 전진했어도 크리미안이 홀로 꼴등이었을 겁니다.

게임의 판도는 저의 크리미안이 좌지우지 했었는데, 정작 실속은 가장 없었나 봅니다ㅠ

 

총평 :

는 아직도 뭘 해야 좋은지 모르겠고 일러스트와 컴포에 비해 뭔가 건조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처음 플레이 해 본 우가재키는 매우 흡족해 했어요.

특히, 혼자 농사만 열심히 했던 재키는 재미있는 타이쿤게임이라고 하더라구요....

만족했으니 다행이겠죠?

전반적으로 장대한 스케일과 컴포가 마음에 들고 승리를 위한 선택지가 다수 있다는 평이었습니다.

아마 직전에 플레이 한 임진에서는 전투만 왕왕 발생하다 보니 국가를 키우는 사이쓰와 적절하게 비교된 것 같습니다.

입문자의 말에 따르면 룰을 들을 때는 임진보다 어려웠는데 정작 플레이 할때는 임진보다 쉬웠다고 합니다.

다만 초반에는 상단/하단 액션 개념이 헷갈렸다고 하더군요.

 

 

5. 드라군(용기병)

 



 

도 처음 플레이하게 된 용들의 땅따먹기 게임인 드라군입니다.

아마 보라에서 최초의 드라군 후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6x6 짜리 맵위에 매 라운드마다 임의로 마을/도시가 생성되고 드래곤들이 점렴하거나 파괴하면서 돈을 모으는 간단한 게임입니다.

본판에는 드래곤만 네 마리있고, 추가 확장 캐릭터로 바바리안과 로그가 있는데요.

바바리안은 세력을 모아 힘을 키우면서 강해지는 캐릭터고, 로그는 다양한 장비들을 사용해 상황에 따라 대처하고 신속한 이동기를 가진 캐릭터입니다.

세명이다 보닌 각자 드래곤, 바바리안, 로그를 맡아 플레이 해보고 싶었으나 모두 졸려해서 본판으로만 재빠르게 플레이 했습니다.

 

취향에 따라 재키는 가장 부티나는 골드드래곤, 는 가장 반짝이는 실버드래곤, 우가는 새까만 흑염룡(...)을 골랐습니다.

 


 

기본룰이 워낙 심플하고, 그나마 큰 변수는 카드입니다.

각종 능력들이 있는데 주변 3x3 칸에 있는 모든 마을/도시를 점령하는 [드래곤로어], 상대의 카드를 훔치는 [시프] 등 카드에서도 인터액션이 발생합니다.

그중 가장 무서웠던 카드 능력은 지나가는 경로에 있는 모든 마을/도시를 파괴하는 카드였습니다.

적의 도시가 많은 지역에서 그 능력을 사용하면 그냥 걷는 행동에만 모든 액션 포인트를 소모해도 일대를 초토화 시키고 많은 골드를 모을 수 있습니다.

이 능력을 우리는 [별](슈퍼마리오) 카드라고 불렀는데, 하필 이 카드가 우가의 손에만 3번 들어가서 우가는 신나게 주변을 초토화 시키고 다녔죠.

[드래곤로어] 카드만 나와서 계속 점령하는 도시를 늘렸는데, 주사위 굴림을 계속 망쳐서 골드도 못 벌고 지속적으로 도시를 잃었습니다.

 

초기에는 [드래곤로어] 능력이 아주 유용해서 가 압도적으로 치고 나갔는데요.

우가가 사악한 흑염룡답게  도시들이 모여있는 일대를 쑥대밭으로 만들면서 파괴보상으로 막대한 부를 쌓았어요.

저희 둘이 티격태격하는 동안에 재키는 얌전히 한쪽 구역에서 도시를 점령하거나 파괴하면서 조금씩 골드를 모으고 있었죠.

격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고 있다가, 우가의 손에 [드래곤로어]가 들어오면서 일대를 모두 점령하고 심지어 주사위눈도 잘 나와서 점령도시에게서 엄청난 공물들을 받았습니다.

차이가 한번에 벌어지고 게임이 끝나기 직전까지 갔어요.

안 되겠다 싶어서 우가의 동굴을 털러 갔는데, 이를 눈치챈 우가가 먼저 동굴을 털고 자기 동굴로 쏙 돌아오면서 그대로 게임이 종결되었습니다.

결국 우가가 압도적으로 1위, 어부지리로 재키가 2위, 가 발렸습니다...

 

총평 :

협잡게임이다 보니 서로 빼앗고 파괴하고 방해하는 식의 적극적인 인터액션이 활발합니다.

컴포가 풀 메탈이라 무게도 묵직하고 만지는 맛이 있는데, 컴포만큼 가격이 비싸고 가격만큼의 게임성은 없어서 (게임 주인만) 아쉽습니다.

게임성이 썩 훌륭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삐까번쩍한 비쥬얼로 눈길을 끌기 충분했습니다.

다행히 이번에는 주사위나 카드덕에 재미있는 상황이 자주 발생해서 엄청 웃으면서 게임을 즐겼습니다.

그래도 첫인상이 매우 좋게 즐겼기 때문에 다음에는 확장 캐릭터도 섞어서 플레이 해보자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6. 서브테라

 



 

다음날 아침 재키는 새벽부터 출근을 하고 우가랑 저랑 집주인 없이 한 판 했습니다.

서브테라는 공포 테마의 협력 게임으로 동굴에 갇힌 탐험가들이 협력하여 각종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며 동굴을 탐험하는 게임입니다.

저도 기본적인 룰만 알고 플레이는 처음이었습니다.

룰북을 보는데, 2명이나 3명이 하는 룰을 못찾아서(=영어를 못해서) 하는 수 없이 각자 2캐릭터씩 맡고 4인플 룰로 진행했습니다.

캐릭터는 주머니에 미플을 넣어 놓고 임의로 두개씩 뽑아 정했습니다.

 

우가 - 엔지니어 / 보디가드

떙그랑 - 메딕 / 리더

 



 

맵을 잘 확장하면서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주사위 눈을 +1 해주기 때문에 행동력을 강한 리더를 선두로 나서고 메딕이 보조, 혹시나 생겨날 수 있는 괴물에 대항하기 위해 보디가드가 후미에서 지켜주는 식으로 안전하게 동굴을 탐험했습니다.

연거푸 낙석 지대가 나온 방향은 낙석사고에 비교적 안전한 엔지니어가 단독으로 들어가 탐험했고, 절벽쪽은 리더가 탐험했습니다.

리더가 탐험하는 곳에 길이 무난하게 잘 나와서 그쪽을 메인으로 다시 모이자고 의견이 좁혀졌죠.

우선 발빠른 메딕리더와 합류해 새롭게 타일을 오픈한 순간...

괴물 타일이 연달아 등장하고, 심지어 막힌길!

최대한 빨리 이 곳에서 벗어나야만 하는 상황!

엔지니어도 되돌아 오는 중이고, 보디가드괴물에 발이 묶였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마침 물이 올라차서 돌아가는 길도 어려워진 상황이었죠.

 

고민하다가 엔지니어가 침수지역 옆 부분을 다이나마이트로 뚫어 엔지니어가 개척하던 경로로 합류하기로 합니다,

무사히 길도 뚫고, 보디가드괴물도 퇴치하고 합류 간신히 넷이 모여 체력도 회복하며 재정비 하나 싶었지만 손전등이 꺼지면서 동굴이 어둠에 휩싸였습니다.

이제 매 라운드마다 주사위를 굴려 4미만이면 체력을 잃게 되죠.

마침 남은 체력이 1이던 보디가드엔지니어가 주사위 굴림에 실패하여 그대로 어둠에 잡아먹혔습니다.(게임에서 아웃)

 

우가의 캐릭터가 전부 사라졌기에 제 메딕을 우가가 조종하기로 분담하고, 둘이 똘똘 뭉쳐 한칸씩 전진했습니다.

체력이 떨어질때마다 메딕이 보충해주고, 주사위 굴림이 유리한 리더가 앞길을 트면서 전진 전진.

남은 타일이 너무나 많고 출구가 나오기엔 너무 먼 길이라 이대로 어둠에 묻혀 죽겠구나 싶었죠.

하지만 정말 운 좋게도 연거푸 주사위 굴림이 성공이 나오고, 두 캐릭터가 아주 천천히 전진하면서 마침내 두 탐험가라도 생존했습니다.

 

총평 :

우선 첫 테플이라 에러플이 잦았다는게 아쉬었지만, 분위기가 잘 살아있는 게임입니다.

특히 한치 앞길을 알 수 없는 동굴을 탐험한다는 테마가 아주 잘 느껴졌습니다.

이쪽 길이 좋겠다 라면서 전진한 곳에 괴물이 등장하거나, 간신히 탐험한 길의 끝이 막힌길인 경우도 있죠.

수시로 물은 차오르지, 지진이나 암석이 떨어지기도 하고, 가스도 새어 나오는 동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모든 탐험가가 똘똘뭉쳐 특기를 십분 발휘해야만 합니다.

게임을 처음 하다보니 최대한 안전하고 천천히 전진했는데, 이렇게 하면 얼마 가지도 못하고 손전등이 꺼지면서 난이도가 급상합니다.

매턴마다 죽을 위험에 처하거든요.

마침 체력을 보충해주는 메딕과 길을 개척하는 리더가 붙어있어서 게임 클리어가 아슬하게 가능했지만, 서로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손전등이 꺼지면 게임오버나 다름없을것 같더라구요.

보디가드의 능력이 괴물을 퇴치해주는 사기적인 능력으로 난이도가 하락하긴 하지만, 반대로 보디가드가 괴물에게 당하거나 괴물들이 돌아다니면 그야말로 지옥도가 펼쳐지겠죠.

룰을 다시 확인하고 정비하여 다음번에는 에러플 없이 다시 도전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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