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egrin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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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를 다룰 땐 어떤 커뮤니티든 조심해야합니다
옳고 그른 것을 떠나서 그것이 수면 위로 올라온 것 자체가 큰 싸움의 단초가 될 수 있기에 특수한 케이스로 빠르게 교통정리되는게 아니고서야 가급적이면 길게 얘기하지 않는게 이상적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아래 글들 댓글을 보니 이 상태에서 누군가 또 공격적인 글을 올리면 콜로세움이 개장할 것 같아 짬밥이 미비함에도 감히 글을 써봅니다.
단적으로 말해, 이런 소재의 애기는 어차피 종결이 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얼굴을 맞대고 얘기를 한 끝에 논파를하고 알아듣게끔 말을 해줘도 상대가 불복하면 영원히 안끝날 판에 하물며 얼굴 안보이는 커뮤니티야 더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저는 이런 토론(?)이 사람들이 자꾸 얘기하는게 나쁘다는게 아니라 이로 인하여 커뮤니티 분위기나 어떤 회원에 대한 악감정 같이 더 큰 것이 다치게 될까봐 염려됩니다.
여기는 꽤나 신사적인 곳이라 다행입니다만 유감스럽게도 대다수의 커뮤니티는 이런 이야기를 하다보면 자제력이 미흡한 사람들에 의한 비방과 욕설이 오갑니다. 그만큼 이런 주제의 대화는 사람들을 예민하게 만들어 스트레스 강도를 높입니다.
이런데 아예 신경끄고 바보가 되자는게 아닙니다.
내 생각은 이러이러하지만 적정선에서 끊을 수 도 있어야 한다는 것.
즉, '멈춤'의 필요성에 대해서 역설하고 싶었습니다.
지금까지 이게 안되서 이상해진 커뮤니티를 너무 많이봐서 그냥 지나치기 뭐해서 짤막하게 글써봅니다.
가입은 꽤 오래 전에 했는데 처음으로 이런 글을 올린걸 보면 여름 새벽은 누구든 센치하게 만드나봅니다. :)
그럼 좋은.... ?
시간이?
곧 좋은 아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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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egrin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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