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첩 후기 (음식사진 다수)

너굴너굴

1,487

2018-10-8 오전 12:21

IP: 24.84.***.***

BEST

음, 알파카 파카파카와 또 하나의 게임(삼삼리뷰)를 동시에 작성하고 있는데... 말을 신중하게 고르다보니 업로드 일자가 차일피일 미뤄지네요. 이변이 없다면 두 리뷰 모두 화요일 밤에 올라갈 것 같습니다.

에센 프리뷰는 다음 주 수~목쯤에 올라갈것 같고요.

쓸게 많군요. 그럼 사진첩 후기 고!

======

뜬금없지만 추석 잘 보내셨나요? 캐나다는 내일이 땡스기빙데이, 즉 추석입니다. 토/일/월 쉬는 연휴지요.

회사에서도 추석 잘 보내라는 뜻으로 금요일 업무시간을 오후 3:30분까지로 단축했습니다.

HR팀이 직원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기 때문에 의외로 이러한 소소한 이벤트가 한달에 1~2번씩 있습니다.

술 마시는 날. 게임 하는 날. 탁구 하는 날. 다양하죠.

동료들끼리 모여 스트리트파이터 3 를 즐기거나 다트를 즐기고, 다 같이 맥주캔을 따서 서로의 근황을 물어보거나 업무에 관한 조언을 해주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어요.

한 동료가 스트리트 파이터3를 빤히 보길래 자리를 내줬더니... "아이참, 3는 처음 해보는데..." 하며 직원 모두를 쳐부쉈습니다. 어릴 때 스트리트 파이터 2 를 엄청 많이 했다고.. -_-

당연하지만 음식은 모두 회사에서 제공합니다. 신선한 야채는 기본이요.

크래커와 치즈.

신선한 햄도 함께 주고요.

난을 구워서 햄과 치즈를 끼워먹을 수 있게 제공하며

신선한 청포도와

맛있는 팝콘도 제공합니다. 저는 올리브와 햄만 주구창장 집어먹었어요.

퍼레이드군요. 일본에서 만든 게임인데 상당히 재밌게 잘 만든 게임입니다. 점수를 모을거면 아예 빡시게 모으던가 아예 안모아야 합니다. 어중간하게 모으면 숫자의 합만큼 감점을 받거든요. 추천 게임!

최근에 언급했던 스코어키퍼라는 게임입니다. 하트(게임)을 즐기고 난 뒤의 결과네요. 저는 16점만 받으며 압도적인 실력을 보였습니다. 하하핫!!

제가 일을 하고 있는동안 맞은 편에서 라티스를 하고 있네요. 굉장히 좋은 게임 중 하나입니다. 복잡한 계산을 할 것 없거든요. 루미큐브를 캐쥬얼하게 즐긴다고 해야할까요? 한 때 후끈했던 게임인데 요즘은 영 잠잠하군요.

3인은 와이어트 어프. 4인 티츄. 7인 뱅. 이라는 공식이 한 때 유명했습니다. 오랜만에 해봤는데 역시 명불허전이네요. 남들이 열심히 현상금을 높히는걸 보고 있다가 슬그머니 발을 밀어넣는게 일품이죠 ㅋㅋ

보시면 파란색 현상범에게 돈 탑이 쌓여있죠? 제가 열심히 돈을 모아둔건데 하도 견제가 심해서 3~4라운드 동안 계속 승부가 나지 않았어요 ㅋㅋ 결국 모조리 빼앗기며(!) 게임에서 무참히 패배했습니다.

억울해서 집에서 또 했지만 또 패배. 이 게임은 저랑 안맞나 봅니다.

오늘 돌아갈 게임들 사진이네요. 황투나 뤄양 같은 게임은 시간대비 인원수 제한이 있다보니 재밌더라도 특별한 요청이 없다면 잘 소개해주지 않는 편인데...

오늘은 의외로 적극적인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이렇게 게임을 배우려는 자세가 보이면 가르쳐주는 입장에서도 기분이 좋습니다.

어려운 게임들을 배움으로써 스스로의 벽을 깨보고 싶은 분들이 많으실텐데, 부끄러워하지 말고 모임 같은데 나가서 적극적으로 배우고 싶다는 의지를 보여보세요.

아무래도 매니악하고 밀도 있는 게임을 즐기는 사람의 수가 많지 않다보니, 이런 순수하고 맑은(?) 청정수가 유입되는걸 좋아하시며 적극적으로 설명 해주시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물론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다 & 고생 많으셨다는 뜻으로 맛있는 커피나 간식거리를 드리면 금상첨화겠죠?

혹은 일취월장하여 스승님을 격파(!) 하는 것으로 보은 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고요 :)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너굴너굴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