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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렉 테마 게임 리뷰 #7 - 스타트렉 : 지배권
하이텔슈리 쪽지보내기   | 조회수 467 | 추천 0 | 작성 IP: 113.199.***.*** | 등록일 2018-10-07 14:46:09
내용 댓글 6
전체순위 3771   0.000 점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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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트렉: 어센던시

 (2016년)
Star Trek: Ascendancy
평가: 0 명 팬: 0 명 구독: 0 명 위시리스트: 1 명 플레이: 0 회 보유: 2 명

4X 게임. eXplore(탐험), eXpand(확장), eXploit(개척), eXterminate(섬멸)을 의미하는 용어로, 처음에 작은 세력에서 시작해서, 알려지지 않은 주변부를 탐험하고 확장해나가 자세력의 힘을 키우고 적을 격파하는 게 목표인 게임입니다. 시드마이어의 문명이 가장 유명한 이런 류 게임입니다.

 

탐험과 확장이라는 요소는 당연히 우주를 탐험하는 작품인 스타트렉에도 적용될 수 있는 작품입니다. 하지만 이걸 스타트렉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작중 인물들은 탐험가입니다. 세력 확장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뿐이죠. 그래서 원작의 인물들이 들어올 틈이 없어지는 점도 큰 문제입니다. 그래서인지 4X게임은 별로 없어요. 스타트렉 리스크도 4X 적인 면이 있지만, 저건 전쟁게임을 그렇게 개조했을 뿐이라 결국 전쟁이 중심입니다. 진정한 4X 게임은 지금 소개할 스타트렉 : 지배권(Star Trek: Ascendancy)입니다.

 

 


 

<이미지 출처 : 긱스>

 

스타트렉 리스크는 캐릭터를 무리하게 넣으려고 하다가 망쳤다고 했었습니다. 과연 이 게임은 그걸 어떻게 해결했는가 하면...

 

 

원작의 캐릭터는 포기했습니다.

 



 

<원작의 인물 및 에피소드들이 안나오는 건 아닌데, 배경설정일 뿐입니다. 그 자체로는 게임에는 아무 영향이 없어요, (따로 이벤트가 있는 Q 빼고...)>

 

 

이게 무슨 황당한 소리인가 생각할 수 있어요. 원작의 캐릭터를 포기했으면 무슨 스타트렉인가?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 작품은 전혀 다른 방향의 원작 이식을 추구한 작품이었습니다.

 

스타트렉의 “세계관”을 이식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플레이 예시. 세력들이 복잡하게 얽혀있습니다.>

 

 

게임은 기본판은 3인으로 각각 연방, 클링온, 로뮬란을 맡습니다. 그리고 자세력을 받는데 거기에 인물이라고는 하나도 없습니다. 일반적인 원작 이식에 충실하다면 "내가 선장을 맡아서 내 우주선으로 우주를 탐험한다"에 집중했겠지만 이 작품에서 플레이어는 세력의 지배자입니다. 각 플레이어는 자세력으로 탐험하고 확장해 승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당연히 원작에서 작품을 보면서 느낀 것은 안나옵니다.

 

하지만 “연방, 클링온, 로뮬란이라는 세력”을 다루는 부분에서 훌륭했어요. 그 세력들의 특성, 능력들이 원작의 그 세력을 아주 잘 반영하고 있거든요.

 

연방의 예를 들어보죠. 연방은 성계에 대한 공격이 안되고 워프 이전 문명에 식민지 건설도 안됩니다. 전자는 연방의 설립 이념에, 후자는 최우선 명령의 지침에 부합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4X게임에 과학에 해당하는 진보 카드도 방어적이고 외교력에 맞춰져 있지요. 세력 확장은 일종의 문화침공이더라고요. 문화를 소모해 세력권으로 끌어들이는 거죠.

 

"어떤 면에서는, 당신들은 보그보다 더 흉악해. 적어도 그들은 동화시키겠다는 자신들의 계획을 말이나 하지. 당신들은 훨씬 음흉해. 당신들이 동화시킨 사람들은 그런 사실조차도 몰라." -마이클 에딩턴의 연방에 대한 평가

 

 



 

 

<보그 확장 넣은 1인플 게임 진행중.>

 

특히 진보 카드에서 그 세력의 특성이 너무나 잘 나타납니다. 그 세력이 개발할 수 있는 게 당연히 그 세력의 특성을 결정하게 되는데, 개성이 넘쳐납니다. 종족 숨기고 능력만 봐도 “이거 어떤 종족이구나.”라고 할 수 있을 정도에요. 과학/경제 중심의 연방, 공격 중심의 클링온, 첩보 중심의 로뮬란. 확장에 추가되는 종족들도 역시 잘 반영되있고요. (돈 중심의 페렝기 같이)

 

그리고 게임성은? 좋은 편입니다. 규칙은 규모에 비해 복잡하지 않고 (규모에 비해서입니다만) 무엇보다도 대단히 독특합니다. 승리목표가 두 개인데 적의 전멸과 “문화를 통해 모으는 지배권 토큰 모으기”입니다. 이점이 게임을 독특하게 만들어요. 문화를 모아야 게임에서 승리하는데 문화를 많이 모으기 위해서는 생산력이 있어야 하니 생산자원을 모아야 되고 세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력도 있어야 되고, 적을 막을 함대를 만들어야 되니 생산자원을 써야 되고... 여러 모로 생각해야 되고 장기적인 계획과 타 세력과의 외교가 필요합니다.

 

자, 그러면 이 게임의 단점을 말해볼까요? 한 줄로 요약 가능합니다. “어려움”

 

일단 규칙 난이도가 높습니다. 사실 이만한 규모의 보드게임 치고는 어렵지 않긴 하지만 절대수치로 보면 난이도가 높은 게임인 건 사실입니다. 보드게임 입문자가 돌리기 힘들어요.

그리고 더 중요한 건 돌리는 것 자체도 힘들다는 것입니다. 일단 인원. 기본판은 3인“만” 가능합니다. 다른 인원을 아예 지원하지 않아요. 확장 넣으면 4, 5인도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2인 게임은 기본적으로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더 인원 모으기 힘들죠. (보그 확장을 넣어야 2인 지원) 한 판 돌리는데 최소 3-4시간 걸리는 것도 단점입니다.

 




 

<긱스에서 가져온 사진. 4인으로 “8시간” 돌린 후라고(...)>

 

 

일반적인 보드게이머에게도 꺼내기 좀 애매한 게임입니다. 분명히 독특하고 좋은 전략성을 가지고 있지만 좋은 다른 게임도 많으니까요. 걸리는 시간을 보면 미리 이거 돌리자고 해야 할 게임입니다.

이런 단점들이 저에게 있어서 게임의 평가를 깎아먹었습니다.

 

 



 

어찌됐건 이 게임은 성공작인 거 같습니다. 확장이 계속 나오고 있거든요.

 

 

 

>개인 평점

 

원작반영 : 8

원작 자체는 거의 반영이 안 되어 있지만, 세계관 반영은 이보다 더 잘 될 수 없습니다.

 

전략성 : 8

독특한 시스템의 좋은 4X 게임.

 

접근성 : 1

규칙 자체도 어렵고, 게임 공간 확보도 쉽지 않고, 시간도 오래 걸리고, 인원도 제한됩니다.

 

완성도 : 8

독특한 게임성과 4X게임의 장점을 잘 살린, 여러모로 좋은 게임입니다.

 

개인취향 : 6

여러 모로 장점이 많은 게임이지만, 돌릴 인원 모으기가 최악입니다.

 

총합 : 31 (4/10)

 

 

>최종평가

스타트렉으로 한 세력을 운영하는 게임으로는 최고입니다.

돌리기 힘들다는 게 너무 큰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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