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스 버밍엄 플레이 후기 ~ ★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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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9-18 오후 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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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스 경감 : 버밍엄 은 마틴 월러스의 2007 년 걸작 인 브래스 경의 경제 전략 게임 속편입니다.

버밍엄 (Birmingham) 은 1770-1870 년 사이의 산업 혁명 기간 동안 버밍엄 (Birmingham)에서 경쟁하는 기업가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최고의 중독성을 가진 산업 네트워크 개발 무역 판매 게임 입니다. 카드 덱빌딩을 통한 견재 와 딴지 최대한 효율적인 네트워크 건설

자원 생산 수송 라인 확보 어느것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최고의 전략 게임.

오늘 2인플로 버밍엄을 시작 했습니다. 보통 2-4인의 게임이면 2인이 심심할 수 있는데 이 게임은 전혀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2인의 경우 카드 구성 중 몇가지 색상이 빠지는데 카드에 모두 표시가 되어 편하게 제거가 가능 합니다.

카드의 구성은 간단합니다. 산업카드 (방직소,물품,공예,철,석탄)등이 그려진 카드 그리고 지역명이 적힌 카드 입니다.

이 카드를 8장씩 가지고 시작하는 덱빌딩을 기본 베이스로 하는 전략 게임 입니다.

랭커셔에선 없던 맥주 생산이 추가가 되어있습니다. 초기 자본금도 랭커셔보다 적게 시작을 하게 됩니다. 보통은 랭커셔를 어느정도

접한 후에 버밍엄을 시작하는걸 추천 합니다. 하지만 궁금하시면 바로 시작하셔도 생각보다 크게 어렵진 않은 게임 입니다.

1) 빌드 - 필요한 자원을 지불하고 산업 타일을 배치합니다.
2) 네트워크 - 철도 / 운하 링크를 추가하여 네트워크를 확장하십시오.
3) 개발 - 산업의 VP 가치를 높입니다. (플레이어 보드의 타일 제거)
4) 판매 -면, 제조품 및 도자기를 판매하십시오.
5) 대출 - £ 30 대출

6)정찰 - 지역 산업 와일드 카드를 받는 행동

7)패스

액션은 2액션을 하게 되는데 반복도 가능합니다. 저 액션 설명만 들으면 누구든 쉽게 가능합니다.

하지만 버밍엄은 기존 게임들과 다른 시스템이 섞여있어 처음 하는 사람들은 자꾸 물어 보게 됩니다.

이 게임이 재밌는 이유를 몇가지 말해보겠습니다

1.생산자원의 주인은 있지만 누구나 활용 가능

이 게임에선 철 석탄 맥주가 주요 생산품이자 사용되는 자원입니다. 누구든 생산 공장 과 양조장을 건설하면서

자원을 만들어 내면 자신이 활용하기 전에 누군가에게 사용되기도 합니다. 생산 공장을 지은 주인은

남들이 내 자원을 사용하도록 최적의 위치에 건설 하는게 중요하며 다른 플레이어는 최대한 효율적으로 자원을

활용하는 고민을 해야 합니다. 이 고민이 너무 재미 있습니다. 내 자원이지만 남들과 공유한다..내 자원이 사용되지 않으면

점수 계산에 손해를 본다. 정말 다른 게임에서 느껴보지 못한 메커니즘으로 놀라운 요소 입니다.

2.맥주

버밍엄에 맥주가 들어간 이유는 이 시대엔 물의 정화시설이 없었기 때문에 오염된 물이 식수로 활용되는 점이 많아 오히려

맥주를 물처럼 마셨다고 합니다. 지금은 물을 끓이면 균이 죽는다는걸 알았지만 예전엔 그런 지식도 없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맥주란 요소가 들어가면서 더 치열해 집니다. 맥주는 두가지로 쓰이는데 공예품,상품을 판매 할때나 철도를 연속해서 2개 지을 경우

사용이 됩니다. 재미 있는건 자신의 양조공장에서 나온 맥주는 수송라인 연결이 안되어도 사용이 되지만 다른 사람의 맥주는 꼭

연결이 되어야 합니다. 맥주는 게임 내내 많이 쓰이기도 하지만 생산이 많지 않은 자원으로 이 게임에서 정말 뺏고 뺏기는 재미 포인트 입니다.

3.대출 시스템 & 턴오더

기발합니다.. 많이 돈을 사용한 사람이 다음 라운드 후턴이 됩니다. 돈을 적게 사용한 사람이 선턴이 됩니다.

이게 정말 기가막히게 고민을 많이 하도록 하는 시스템 입니다. 이 게임은 운송 네트워크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산업카드란 것은 내 건물지역이나 선로가 연결된 인접지역에만 가능하기 때문에 최적의 위치에 내 선로를 건설하고

남들보다 먼저 배치시키는게 중요합니다. 자원의 사용여부도 인접한 산업건물부터 사용되기 때문에 선로 전쟁이라

할 정도로 치열합니다. 그러니 돈의 사용 비용에 따라 턴오더가 정해지기 때문에 정말 고민이 많아지게 됩니다.

대출은 이게임에서 필수 입니다. 보통 1-3번정도 하게 되는데 대출하면 빚이 많아진다? 이렇다기 보단 대출한 비용을

기반으로 산업 건물을 늘려 수익트랙을 전진 시키는 개념입니다. 매 라운드 종료 후 수입트랙에 따른 수익이 발생하는데

건물 건설 후 판매 나 그 위에 생산 된 자원이 모두 사용되면 건물 타일이 뒤집히고 수입트랙이 전진 되는 방식입니다.

대출은 필수적인 선택으로 만든 점.. 대출을 통해 기본 바탕을 만들어 마이너스 수입에서 플러스 수입이 되는점..

정말 생각치 못한 놀라운 발상입니다.

오늘 시간가는지 모르고 하면서 간단하게 후기 느낀점을 적어 보았습니다. 버밍엄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몰입감이 장난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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