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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5] 평택 옹기종기 49회 정기모임 간단후기

2,761 조회

2018.09.16 00:11

1. 간츠 숀 클레버 (엔터/통/상민)

사람들 올 때 까지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간단하게 간츠 숀 클레버.

요즘 유행하는 롤 앤 라이트 장르의 게임인데, 간단히 하기 좋습니다. 다만 고인물끼리 하면 그냥 주사위운빨 게임이 될 듯...

아직 저는 고이지 않아서 재밌습니다 홍홍. 보드라이프에 고수분께서 공략을 올려두셨는데, 노란색 I 맞추기가 참 어렵더라고요. 어떻게 주사위 컨트롤을 그렇게 잘하시지?!?!

2. 디크립토(통, 키, 키님 지인분1, 키님 지인분2, 수정, 지욱, 오리)

화제의 신작 디크립토. 크로스톡+코드네임즈의 느낌입니다.

게임 자체는 저런 장르의 게임들을 대체할 수 있을만한 정도는 되는 듯 한데, 룰을 설명하기 좀 어렵더군요. 처음이라 그런가 싶기도 하고...인원이 너무 많았나 싶기도 하고.

사실 이런 게임이 그렇듯 인원이 너무 많으면 붕뜨는 사람이 생깁니다. 개인적으론 코드마스터 1명+문제 맞추는 팀원 2명이면 제일 좋을 듯.

- 가만...지금 생각해보니 6인게임인데 8인이 한 것 같기도 하고요?????

하이라이트는 쓰레기와 연관된 단어라고 비키니를 던지셨는데, 그걸 맞추는 팀원들. 경이로웠습니다.

몇 번 더 해보고싶더군요. 다음번엔 저도 끼워주세요.

3. 테오티우아칸(엔터/진영/오리)

역시 화제의 신작 테오티우아칸. 주사위 굴리고 그걸 써서 메인보드 바깥의 액션을 하는 게임이라는데...

아직 안해봐서 모르겠습니다. 기회 될 때 해보고싶어요. 가운데 쌓여있는 타일들이 신기방기.

4. 텔레스트레이션 (상민, 통, 키, 키님 지인1, 키님 지인2, 지욱, 수정, 하나)

세 분이 테오티우아칸 하러 떠나시고, 남은 인원은 7인.

7~8인이면 텔레스트레이션! 실패 하기가 더 어렵다던 그 게임! 그림에 약하시다면 더 즐거운 그 게임!

목성에 고리가 생겨서 토성으로 바뀐다거나, 납골당이 성황당으로 바뀐다거나, 까마귀가 병아리로 변하는 등

굉장힌 문화적 충격이 계속되며 빵빵터졌었습니다. 역시 웃고 떠드는데 이만한게 없죠.

5. 스컬 및 기타등등

운영진들 회의하러 간 사이 하나님 주도 하에 몇몇 게임이 플레이되었습니다.

6. 핏 (통, 상민, 하나, 민쿠, 수정, 지욱, 키님 지인1, 키님 지인2)

보드게임방에서 하면 쫓겨나는 보드게임이라는 오명을 가진 게임. 그런데 오늘은 딱히 시끌시끌하지는 않았네요.

다들 점잖으신 으른들이시라서 시장바닥같은 와글와글함이 없었습니다. 굳이 침묵의 핏 하지 않아도 되지 않았을까요...

교환에 교환을 거듭하던 저는 더이상의 무의미한 교환은 NAVER를 외치며 자리에서 일어나 거룩하게 5장을 콜하였으나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7. 그것이 문제로다 (상민, 민쿠, 오리, 수정, 하나)
요즘 밀고있는 그것이 문제로다.

처음 보는 사람들이 서로 소개하기에 이만한 게임이 더 있나 싶습니다.

가벼우면서도 때로는 무거운 주제의 질문을 던지는게 참 좋은 느낌의 게임이에요.

앞으로도 처음 오시는 분들 계시다면 꼭 꺼내고 싶은 게임입니다. 조만간 리뷰 한 번 써보고 싶어요. 정말 좋은 게임입니다.

8. 안티도트 (엔터, 진영, 지욱, 우성)
그것이 문제로다 옆에서 돌아간 안티도트. 무슨게임인지는 안해봐서 모르겠네요.

9. 티츄 (엔터, 지욱, 수정, 하나)

지욱님이 오시자마자 외치셨던 티츄를 막겜으로 하게되었네요.

전 키메라 하고나서 티츄 해 본 적이 음슴요.... 하지만 티츄가 더 재밌긴 하죠.

10. 리프 (상민, 민쿠, 루팡, 진영)

바오밥의 신작인 리프. 컴포도 두둑하고 게임성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약간 카드빨이 있는 것 같긴 한데, 그 순서를 짜는것도 실력이라는 느낌이랄까요...

딱 센츄리나 스플렌더 포지션의 게임입니다. 4인은 너무 많고 3인이 하면 견제같은것도 좀 더 원할히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막턴을 그냥 허공에 던져버려서 지지 않았나 싶었는데 3점차이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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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옹기종기는 평택/송탄/오산/천안 등 인근 지역에서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의 모임입니다.

매월 2회의 정기모임이 있으며 일주일에 1~4회정도 4~6인 가량의 번개모임도 꾸준히 열리고 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언제라도 카페를 통해 가입해주세요 :D (https://cafe.naver.com/ptonggijong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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