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포마의 전략성과 운적 요소는 어떨까요?

제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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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3-27 오후 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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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포마를 좋은 기회에 한 번 플레이해봤는데 너무 재밌더라구요.

그래서 이건 한글판 필구다! 다짐하고 시간이 흐르니 몇 가지 의문이 생겼어요.

물론 많이 플레이해보고 직접 답을 찾으면 좋겠지만 그럴 상황이 안되네요ㅜ

1. 사람이 기업을 조종하는가 기업이 사람을 조종하는가?

제가 처음 플레이한 기업이 하필 운좋게도 에코라인이어서 그런지 플레이 해본 분들 조언듣고 식물식물식물만 가는데, 시간 지나고 돌아보니 기업이 저를 조종한 것 같더군요. 다른분들도 기업따라서 서로 다른 플레이를 하고 있었고.. 그래서 혹시 이 게임은 기업 선택에 따라 카드선택이나 플레이가 정해지지 않나 생각해봤습니다.

2. 운적 요소가 어느정도인가?

카드게임인 이상 운적 요소를 배제할 순 없겠죠. 아무리 전략게임이라도 운이 빠지면 너무 건조해지기도 하구요. 물론 드래프팅을 통한 견제와 트리도 있겠지만 테포마에서 운이 차지하는 비율은 어느정도나 될까요? 테라미스티카도 비슷한 시기에 해봤는데, 그냥 초보적인 느낌은 테포마가 훨씬 더 전략보단 기업과 그에따른 시너지 카드가 어떻게 잘나오느냐가 중요하단 느낌이 들었어요.

위 질문들은 제가 주장하는 내용이 아니라, 한 번 플레이해본 입장에서 궁금해서 남기는 질문입니다. 테포마 여러번 플레이해보신 분들의 생각을 듣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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