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6 미니빌 체험 + 모임후기

디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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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5-6 오후 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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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에 룰북을 꼼꼼히 읽어보고 일찍 잔 것 같은데도 일찍 눈이 떠지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행복한바오밥 사무실 앞에서 모이기로 한 친구 2명에게 연락도 하고 약간 일찍 출발했습니다!

도착하니 9시 20분~30분 정도라구요

문은 열려있는데, 아직 오픈시간은 아닌 것 같아 망설이는데 한 친구가 일단 들어가보더라구요

행복한바오밥 대표님께서 혼자 계셨고, 처음으로 직접 만나뵙게 되어서 반가웠습니다 ^^

화면으로만 봐왔던 분을 직접 뵙게 되어 기뻤습니다~

이미 테이블에 세팅 되어있는 미니빌을 보자마자

어젯밤에 본 룰북이 떠올라 친구에게 약간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대표님께서 친절하게 커피 한잔씩 하실 거냐고 여쭤봐주셔서 감사했지만 제 눈에는 미니빌만 보여서, 괜찮다고 했습니다 ^^;

그럼 4인플 한번 해보자고 하셔서 저와 ㄱㅇ이와 ㅅㅇ이와 대표님, 이렇게 4명이서 10시도 안된 시각에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대표님께서 친절하고 재미있게 설명해주시더라구요~

처음인 저희들을 위해서 추천 콤보 몇가지도 알려주셨어요!

목장 + 치즈공장, 밀밭 + 농산물 시장, 직접 연관되어있지는 않지만 광산 + 페밀리 레스토랑 도 좋다고 하셨습니다

덕분에 친구들도 잘 이해하고, 특히 [컨벤션 센터]의 효과가 특이했습니다!

카드 상에는 기초 시설 중에서 1장을 선택해 효과 사용 한다고 되어있는데

그 기초 시설이라하면 현재 테이블 중앙에 남아있는 카드 중 1장을 의미하며 이미 다 떨어진 카드는 안된다고 부연 설명을 해주시더라구요~

사실 게임 시작부터 끝까지의 과정을 다 찍고 싶었으나, 처음뵌 분 앞에서 그러는 것은 아닌 것 같아

게임이 좀 진행되고 찍어도 되는지 여쭤보니 흔쾌히 허락해주셨습니다 ^^

▲ 좌상단 ㄱㅇ, 우상단 대표님, 우하단 ㅅㅇ, 좌하단은 제 상황이구요

▲ 어제 룰북 보면서는 여러 건물 모으지 말고 선택과 집중을 하자고 마음을 먹고 왔는데도, 건물을 모으고 있는 제 자신이 보이네요 ㅎㅎ;

대표님은 파란 카드를 주로 모으셨습니다~ 누구의 턴에라도 코인을 받을 수 있으니 현명한 선택이십니다!

ㄱㅇ 이는 보라색 3종 세트를 다 모았지만, 6이 그렇게 안 나오더라구요 ㅎㅎ

역시 대표님께서 "6 지어놓으면 6 이 안나온다"고 하셨는데 그대로 적중하네요

결과는 저의 승리였습니다^^ 광산으로 가끔 5 코인 받는 것도 좋고,

중복해서 지어놨던 것이 한방에 잭팟이 터지니 22짜리 라디오 타워도 한방에 지을 수 있더라구요!

대표님께서는 4인플 중간즈음에 10시 약간 넘어서 방문하신 선생님 2분에게 어린왕자를 설명해주시다가,

4인플이 끝난 뒤, 남녀 커플에게 미니빌을 설명해주시고, 아이를 동반한 3분을 방으로 인도하셔서 미니빌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저와 ㄱㅇ이와 ㅅㅇ이는 아쉬운 마음에 한판 더! 하기로 했죠

▲ 세팅은 정말 간단합니다~ 좌측 하단에 코인이 그려진 같은 카드들끼리 모아서 테이블에 놓고 3코인씩 받고 시작하면 되요

▲ 대표님께서 추천하신 목장 + 치즈공장 콤보를 위해 목장을 축적해갑니다!

▲ 게임하다보면 컬렉팅 본능은 정말 어쩔 수가 없네요..ㅜ

일러스트가 예뻐서 그런 것도 있지만, 다른 플레이어들이 제가 없는 카드로 코인을 벌면 좋아보여서 건설하게 되더라구요 ^^;

저는 현재 쇼핑몰을 건설한 상황이므로

1이 나오면 (1x2) 코인 / 2가 나오면 (1x4)+(1+1) 코인 / 3이 나오면 1+1 코인 / 4가 나오면 (3+1)x2 코인 /

7이 나오면 (3x4)x2 코인 / 8이 나오면 (3x2) 코인 / 9가 나오면 5x2 코인 을 받게 됩니다.

▲ 3인플의 승자 ㅅㅇ이의 시설들입니다. 빵집 7개 + 쇼핑몰 의 효과가 어마어마했습니다.. 그래서 ㅅㅇ이는 항상 주사위를 1개만 굴렸죠

다른 친구들이 9 굴려주면 광산이 2개니까 5x2 코인 받고, 자신의 턴에 6 굴리면 2코인씩 받고, 이길 수 밖에 없네요 ㅎㅎ

▲ 저는 그렇게 원하던 목장 + 치즈공장이 한번도 안 나와주고.. 편의점만 몇번 받아먹었네요

ㄱㅇ이는 숲3 + 광산2 + 가구공장2 로 8만 나와주면 30코인을 받아서 아무거나 편하게 지을 수 있는데 주사위가 안 나와주었네요..

아쉬운 마음에 막판을 하기로 합니다!

▲ 결과는 또 ㅅㅇ이의 승리입니다.. 이런 1차 산업 매니아! 주사위 2개 굴리는 ㄱㅇ이와 저에게는 레스토랑으로 뜯어내고,

본인은 주사위를 1개만 굴리며 잭팟을 터트렸습니다 ㅜ 빵집 모으는거 신경도 안 썼더니 이런 참사가 생기는군요..

▲ ㄱㅇ이는 이번에 작정하고 가구공장을 세웠군요 ㄷㄷ 만약 저기서 8이 나왔다면 몇 코인일까~요 ㅎㅎ

숲4 + 광산2 이 6장의 카드들이 각각 3코인씩 받으면 18코인인데 가구공장이 5개니까... 18x5 = 90코인! 하지만 지어놓으면 안나오죠 orz

친구들과의 모임 약속이 있기 때문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11시 반쯤에 행복한바오밥 사무실을 나왔습니다

ㄱㅇ이가 오늘 들고온 게임은 [이클립스], [쉐도우 오버 카멜롯], [시타델], [그리모어]

다다 이벤트라고 [이클립스]를 질렀나봅니다~

저는 [시즌스], [낚시왕], [라스베가스] 들고 갔지만 이미 ㄱㅇ이가 [이클립스]를 세팅중이었길래

약 1시간 50분간 설명을 들었습니다~

설명 중에 친구 1명이 더 와서 그 친구는 휴식을 하고 3명은 ㄱㅇ이의 설명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지루하기는 커녕 다양한 것들을 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우주탐험도 하고, 기술개발도 하고, 우주선도 만들고, 행성도 개척하고, 고대우주선과 싸우기도 하고, 우주선 업그레이드도 하고

다양한 재미요소들이 있더라구요!

▲ 설명이 끝나고 이제 드디어 시작입니다. 좌상단 ㄱㅇ, 우상단 ㅇㅁ씨, 우하단 ㅁㅈ, 좌하단은 제가 앉아있습니다

▲ 다른 플레이어는 공짜 행성도 많이 나오는데, ㅁㅈ이의 우주탐험 결과.. 주변에 왜 이리 고대우주선이 많은지 ㅎㅎ

▲ 저희가 이클립스를 하는 동안 2명의 친구가 더와서, 심심한 3명에게 시즌스를 넘겨주었습니다. 처음 해보는 친구 1명에게 열심히 설명중이군요

바로 옆 테이블에서 놀고 있는 것인데도,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친구들에게 보드게임을 빌려준다는 느낌은 이것보다 심하겠죠 ^^;

▲ 처음해보는 친구가 있으니 초심자 난이도로 하라고 했건만.. 결국 그들은 중급자 난이도로 합니다 ^^;

▲ 생각보다 상당히 재미있어서 시간가는 줄도 모르겠더라구요. 심심하게 기다렸던 친구들은 지루한 시간이었겠지만요 ^^;

▲ 상단에 ㅈㅎ, 좌하단에 ㅊㅅ, 우하단에 ㅂㄹ 입니다. ㅊㅅ이가 자신의 처지를 보여주고 있네요.. 왜 이리 비싼 카드만 손에 들어간거니!

그러게 초심자 난이도로 하라고 했거늘..ㅜ

▲ 행성 위에 마커 놓는 재미도 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기술도 배우고, 우주선도 뽑고, 고대우주선도 물리치며 다양한 시도를 하더라구요

▲ 7라운드에서 대형 전투가 하나 벌어지는 군요 ㅁㅈ이와 ㅇㅁ씨 간의 전투!

▲ ㅁㅈ이가 방어에 성공합니다. 업그레이드를 한 의미가 있는 전투였습니다

▲ 그리고 저는 ㅁㅈ이가 전투할 동안 빈집털이를 했죠 ㅎㅎ

더 놀고 싶었지만, 먼저 가봐야해서 7라운드까지만 플레이해봤는데도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역시 비싼 게임은 비싼 값을 하나보네요~

... 미니빌 또 생각나네요!

단순한데, 이길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마쳤는데, 주사위만 나와주면 되는데, 그게 참 아쉽게 안나와서 한판더! 를 외치게 되는 것 같아요

좋은 이벤트를 제공해주신 행복한바오밥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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