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채플에서 온편지 (19금) 1부

옥토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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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8-23 오전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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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한 표현과 욕설이 포함되어 있음으로 불쾌함을 유발할수도 있습니다.*

리뷰를 써보고 싶어서 최근에 지인들과 재밌게한 화채를 리뷰해 봤습니다.

심심해서 망상해본 이야기를 풀어봤습니다.

마지막까지 썼는데 재미도 없는데 길면 뭐하나 싶어 일부만 올려 봅니다.

삽화는 구글 검색에서 가져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인사와 함께 새로운 여자가 도착했다. 나는 가볍게 목례한뒤 손가락으로 화면을 확대하며

바라보던 기사에 좀더 집중했다.

조금 늦은 그녀와 나는 먼저 시작된 무리가 게임이 끝나길 기다렸어야 했다.

어수선한 분위기에 핸드폰으로 접속한

포탈메인에 도배된 실종된 여고생 기사를 유심히 보는 도중 모임장이 게임을 마치고

우리에게 다가와 반갑게 인사했다.

2번째 나오는 모임이라 나는 모임장만 얼굴을 익혔고

다른 사람들은 나를 몰랐다. 그건 방금 새로 도착한 사람과도 마찬가지 였다.

나는 그녀를 몰랐고 그녀도 나를 몰랐다. 우리는 공평했다.

모임장과 함께 게임이 끝난 사람들과 나와 그녀 4명이 모였다.

처음 온 그녀는 보드게임 입문자였고 범죄심리학 박사과정이라 밝혔다.

나는 그녀의 경력이 흥미로웠다.

모임장과 그는 꽤나 놀란 듯 그녀의 경력을 칭찬했고 그녀에게 딱맞는 게임이 있다며

책장에서 박스를 꺼냈고 게임은 시작되었다.

“잭더리퍼라고 유명한 사건인데. 혹시 알아요?”

모임장이 기본적 룰설명을 끝낸뒤 물었다.

그녀가 답했다.

“1888년 8원 31일부터 같은해인 11월 9일까지 5명의 여자를 죽였죠.”

모임장은 감탄한 듯 그녀를 쳐다보며 고개를 끄덕였고 모임장과 같이온 사람들은

서로의 견해를 나눴다. 사건이 일어난 년도를 듣고 생각보다 오래된 사건 이라던지.

생각보다 얼마안된 사건이라던지.

근데 그가 구체적으로 어떤짓을 했는지. 어떤순서로 살해 했는지.

매체에서 떠드는 연쇄 실종의 사건과 분위기가 맞아 떨어져 더욱 몰입된다던지.

혹은 그가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특별한 살인마 여서 라던지.

그녀는 사람들을 향해 대답했다.

“그가 특별한 이유?

대중이 그를 특별하게 만들었죠.

신문이 그에게 그럴싸한 별명을 붙여주었고

그것이 그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으며

그래서 신문이 더욱 잘팔렸고

또한가지 중요한점은 범인이 피해자의 사체를 성적으로 훼손했다는 점이죠.

사후 난도질은 대중이 잭과 그의 범죄에 열광하도록 부축였어요.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 그는 기록된 최초의 연쇄살인마이자 가장유명한 살인마이죠.“

“관종이네요?”

“그럴 수도 있겠네요.

만일 마크 저커버그가 100년정도 일찍태어 났다면

잭더 리퍼는 좀더 건전한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했겠죠?“

게임을 세팅하는 동안 타인을 파악하기 충분한 시간이 지났고

모임장은 초보자인 나를 살인마로 지목했으며 많은 사람들을 살해할수 있는 권한을 넘겼다.

나는 정체가 탄로난 20대의 연쇄살인마 였고 사람들은

나를 잡아야 했다. 그들과 나의 거리는 고작 1m30cm였다.

나는 웃었고 그들도 웃었다.

모나미 볼펜과 함께 살해도구는 종이로 되어있었고

마치 한권의 데스노트처럼 내가 쓴곳에 죽음이 예정되어있다.

모임장의 말대로 나는 사건을 통제하고 있었음으로 모든시선이 나에게로 집중됬다.

나는 신중히 피해자의 목을 그었고 그여자의 피가 목을 따라 떨어진곳은

수많은 숫자로 뒤덮힌 보드판 중 “21번.”

살해의 향기를 눈으로 마시며 음미했고

살인의 과정을 저마다의 광기로 재구성시켰다.

“77번에 있나요?”

“42번에 있나요?”

“58번에 있나요?”

“아니오.”

“네”

생각했던것과는 180도 달랐다............

나도 모르게 나는 이미 잡혀 취조실에 앉아있었고

수갑과 줄에 묶여 반항조차 못하고

추적자의 심문에 젓먹이 마냥 순수하게 나의 범행을

자백하고 있었다.

진실과 거짓의 운명적 대결을 못본체

치열한 두뇌싸움을 뒤로한체

시간의 흐름을 뛰어넘는 육체를 소유하지 못한체

비루한 진실의 넝마를 지루하게 기워 입는 하품나는 대결을

숨막히게 지켜보던 그녀는 조용히 입술이 움직였다.

“첫 번재 희생자인 메리 앤 폴리니콜스(44세)는 매춘부에 음주벽이 있었어요.

메리는 화이트채플의 벅스 로라고 불리는 좁은 거리에서 죽은채 발견됬어요.

턱은 멍들어 있었고 목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베여졌죠.

복부에는 사망한후 벤 칼자국이 ㄱ자 모양으로 나 있었고 창자가 들어내져 있었어요.

또한 치아는 2개가 빠져있었고 왼손 약지가 긁혀 있어서......

아마도 제생각에 그녀는 처음에 턱을 강타 당했을거에요. 기절할정도로..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목을 베이고 시신이 훼손했던 것으로 추정되요.“

모임장은 고개를 들어 반쯤 입을 벌였고

다른사람들은 확실히 기억은 나질 않지만 창자 라는 단어 어디쯤에서

모임장과 비슷한 각도로 입이 벌어진 것 같았다.

그런 그들의 행동을 보며 생각 했다.

멍청이들.. 살인이란게 누구집 애 이름이라고 생각하는 건지...

비 조직적 욕정 살인자. 무기를 지니고 다녔지만 그 외는 다분히 충동적이였다.

특히 공공장소에서 공격한 점과 시신처리를 하지않고 그 자리에 남겨뒀다는 점이다.

나는 그새끼가 희생자를 강간하지 않았다고 결론 내릴 수 있다.

그새끼의 만족을 얻는 도구는 XX가 아니야. 그 개자식의 칼이지.

모든 질문과 경악이 끝난후 나는 잡히지 않았다.

그래야만 했고 그렇게해야만 했다.

그렇게 조금은 화기애애 분위기는 철저히 살해 당했고

첫 번째 밤이 끝나고 두 번째 밤이 시작됬다.

다시 시작된 2번째 희생자가 "3번"에서 발견되지 전까지 아무도 입을 열지 못했다.

-1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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