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와치 간단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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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5-2 오후 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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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벅에서 간단한 게임이 올라왔길래 후원했던 게임입니다.

우선 세팅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타일을 4X4로 깔아놓습니다. 전 뒤집어 놓았는데 그냥 앞면이 보이게 펼쳐놓으면 됩니다.

2. 모래시계를 모두가 쉽게 잡을 수 있도록 타일 옆에 놓아둡니다.

3. 위치카드(오른쪽 하단에 펼쳐져있는 카드)를 세장씩 나눠갖습니다.

4. 수정토큰(파란색 목재컴포)을 5개씩 나눠갖습니다.

5. 정령카드(뒤집어져있는 카드더미)를 네장씩 나눠갖습니다.

대략적인 게임진행입니다.

"하나둘셋"이라는 구호에 맞춰(선이 외칩니다) 모두가 동시에 받은 정령카드 4장을 오픈합니다.

바닥에 깔린 타일들과 자신의 카드의 그림이 일치되는 열을 찾거나 타일 하나를 움직이면(상하좌우) 일치되는 열을 찾아서 구호를 외치면 됩니다.

- 바닥에 깔린 타일을 움직이지 않고 일치되는 열을 찾았을 때는 '와치'

- 바닥에 깔린 타일 하나를 한칸 움직여서 일치되는 열을 찾았을 때는 '위치'

구호를 외치면서 모래시계를 잡아 해당하는 열에 모래시계를 배치하면 됩니다.

만약 찾을 수 없을 때는 '패스'를 외칠 수 있는데, '패스'를 외치면 모래시계를 뒤집어서 시간을 잽니다. 모래시계의 시간이 다 될 때까지 다른 사람들은 '위치'나 '와치'를 찾으면 되는데, 찾지 못하면 '패스'를 외친 사람의 승리, 찾으면 '패스'를 외친 사람이 페널티를 받게 됩니다.

이렇게 위치, 와치, 패스를 통해 게임을 이기거나 지거나 하게 되는데, 이기게 되면 각 조건(위치,와치,패스)에 따라 타일을 얻게 되고, 승자는 얻은 타일을 사용해서 자신의 수정토큰을 늘리거나 상대의 수정토큰을 없애거나 하는 등의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일련의 행위들이 반복되면서 수정토큰이 먼저 떨어진 사람이 탈락하면서 최후 1인이 승리하게 됩니다.

제 설명이 완전 엉망이네요 ㅠ 룰북이 잘 적혀있습니다 1분이면 이해합니다! ㅋㅋ

게임의 단점은 타일발 카드발 장난아닙니다. 와치 불가능, 위치 불가능, 패스하자니 상대가 쉽게 찾고.. 뭐 한 3번을 답답하게 놓친적이 많습니다. 이 점이 한번만 돌려봐도 눈에 확 들어오던데 참 아쉽습니다. 특히 패스는 자신의 카드보다 상대의 카드를 봐야되더군요.. 만약 하우스룰로 각자의 카드를 다 오픈하는 것이 아니라 딱 네장의 카드만 오픈하여 먼저 찾기를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또다른 단점은 이런 류의 게임의 단점이죠. 눈썰미, 순발력이 없으면 재미를 못느끼는 점.

생각보다 빵빵 터지진 않았습니다만 나쁘지도 않았습니다. 가벼운 게임이니 한번씩 꺼내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렇게 제 아내와 한번 돌려봤는데, 아내는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뛰어난 작품은 아니지만 그냥저냥 한번씩 아이들과 하기엔 나쁘지 않다는 평이었습니다.

조만간 센터 아이들과 몇번 돌려보고 또 후기 적어보겠습니다.

저번에 적기로 한 아사라의 후기는 사진을 다 날려먹고 충격먹어서 다음 기회로..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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