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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제작에 관하여.
보드게임을 사랑하는 분들 중에선 생각보다 꽤 많은 분들이 게임 제작을 구상해보셨거나 실제로 게임 제작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것 같습니다.
저도 장고애비군과 요즘 게임을 하나 제작 하고 있는데 정말 많은 과정이 필요하고 많은 노력과 열정이 필요한 일이더군요.
만만하게 즐겁게만 하기엔 아쉬울 부분이 많습니다 ㅋㅋㅋㅋ
그런 의미에서 상품화하시거나 더욱 나아가 베스트셀러를 만든 디자이너 분들은 정말 대단 하게만 느껴지더군요.
시스템, 컨셉, 밸런스, 그리고 그안에서 나오는 재미까지 한대 버무려서 즐길 수 있는 어엿한 모습을 갖추게 하는 일은 정말 경이롭습니다.
저도 처음엔 가벼운 가족게임을 구상하고 제작을 시작했는데 어느새 게이머스 게임으로 흘러 가고 있습니다. 욕심이 생기고 또
주변 친구들도 가족게임에서 오는 그 널널함? 느긋함? 보다는 약간은 죄여오고 브레인 버닝이 되는 게임이 좋겠다고 조언 하더군요 ㅋㅋ
(실상은 게이머스 게임하면 머리 아프다고 도망가려고 하더니...츤데레 들인가...)
하지만 주변에 여러곳에 문의도 해보고 조언도 구해봤을때 사실 전략게임을 상품화 했을때의 리스크에 대해 많이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저도 유저로써 느끼는 바도 있구요 ㅋㅋ
지금은 룰이 90% 정도 정해졌고 밸런스를 위해 자체 테스트만 하고 있는 정도네요
이 게임이 과연 세상에 나올 수 있을지모르지만 일단은 제작 자체에 즐거움을 만끽 하고 있습니다 ㅋㅋ
그리고 앞서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업체분들이나 디자이너 분들도 너무들 좋으신 분들이라 느껴져서
마틴느님이 강연이었나 인터뷰에서 하신 말이 떠오르더군요 ㅋㅋ '이쪽 계통에 종사하는 사람은 모두 좋은 사람들이다.'
물론 그 말 말고는 '히트작 제작자도 게임 제작만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것은 어렵다.' 같은 현실적인 조언도 해주었지요 ㅋㅋㅋ
아무튼 게임을 제작또한 게임을 하는 것 만큼 굉장히 재미있는 일이란걸 새삼 느끼면서 요즘 열중하고 있네요 ㅋㅋㅋ
단점은 게임 테스트 하느라 다른게임을 잘 못한다는 것....
장고애비군의 컨셉아트 하나 던져놓고 글을 마쳐봅니다 ㅋㅋㅋ
p.s 룰과 밸런스는 사실 3달이면 끝날꺼 같은데.... 일러스트를 담당한 장고애비군의 작업속도가.......으흠..
아마 장고애비군이 이게임의 출시 여부를 가를 열쇠를 쥐고 있는거같습니다...ㅜㅜ ㅋㅋㅋㅋㅋ
일해라! 토가시! 일해라! 장고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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