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에서 있엇던 후기 조금 14번째

디리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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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8-5 오후 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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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담 청취자들을 위한 보담톡방에서

가끔 일어나는 벙개후기입니다.

8월4일 보담톡방 간단한 모임후기입니다.

1. 사건의 재구성 – 2인

나름 비운의 게임이네요.

게임을 체험해본 보드게이머들이 더 안달나서 홍보하는 게임.

저도 더 일찍 해봤다면

여기저기 홍보하고 다녔을텐데

참 아쉬워요.

후기도 있을만큼 있고

저도 풀세트로 펀딩한걸로 장점을 대신하고

단점만 적어보자면

그 QR코드를 찍는 게 번거롭네요.

각 장소, 인물, 증거마다 QR코드가 있어서

핸드폰으로 하나하나 인식시키는 과정이 귀찮습니다.

한 3장을 한꺼번에 다중인식이라도 하면 모를까

그리고

그 과정을 부정적으로 말하는 이유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핸드폰으로 인식했는데

나오는 게 대사 몇줄이라

혹은 텍스트가 길어도 카드만으로 소화가능할만한 분량이라서 그렇습니다.

사실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같은 카드라도

앱에서 나오는 화면이 다른 것이 중점이지만

이왕이면

앱을 활용했으니

성우의 대사도 같이 넣어주든가

아니면 실제 인물역의 연기영상을 넣어줬다면

게이머들에게 충격적인 인상을 줬을텐데 아쉽습니다.

이정도 앱의 활용이면

아무도 QR코드를 찍는 번거러움에 대해 입 뻥긋 안했을거에요.

그런데

이런 단점은 시나리오1에서 느끼는 부분이고

다른 시나리오나

확장에서

나올 수도 있는건데..

확인을 못해서 무척이나 아쉽습니다.

알고보니

확장에서는 카드 코드를 찍으니

실사배경에 성우녹음도 있으면 어쩌죠ㅜㅜ

무척이나 아쉽네요.

펀딩참여자가 오르는 속도를 보아하니

1주일만 시간이 더 있다면

200명 넘길 거 같은데요.

매력적인 게임이니

몇몇 게이머분들이 답답함에 직접 홍보를 하겠죠?

아무튼

게임은 추천합니다.

추리게임을 안해보셨다면, 무조건 해보세요.

2. 정크 오르빗 - 3인

어릴 때 봤던 과학잡지에서 그랬어요.

우주에서 우주인이 움직이기 위해서

에어건을 쏘는데

작용반작용 법칙으로

에어건을 쏘는 반대방향으로 이동한다고

이런 원리가 담겨 있는 게임입니다.

우리는

우주 택배를 하는 개인사업자같은데요.

작용반작용 원리로

우주선에 담겨있는 화물을 던져서 반대방향으로 이동해요.

화물에 숫자가 적혀있는데

숫자가 높을수록 멀리 날아갑니다.

단 숫자는 곧 점수이니 웬만하면 아끼세요.

던진 화물이 배달할 위치로 날아가든가

제가 직접 위치로 도착해서 화물을 내면

배달 완료.

그 와중에

던진 화물로 인해서

다른 개인사업자가 화물에 맞으면

그 우주선의 창고에서 화물을 하나 떨굽니다.

아시겠죠?

배달뿐만 아니라

경쟁업체도 신경써야 합니다.

물리법칙 + 냉혹한 자연의법칙이네요.

우주선마다 능력이 있어요.

화물이 아닌 우주선 몸통박치기로 상대방을 공격하는 우주선도 있고요

화물1, 화물2에는 맞아도, 손상이 없는 방어적인 우주선도 있습니다.

플레이어가 많을수록 좁은 우주안에서 아수라장이 펼쳐질 거 같은데

아쉽게 3인플이었어요.

그래서 웃음기가 빠진 채로

간간히 상대방 위치에 신경쓰며, 배달에만 집중했는데

3인이면 전략적으로

5인이면 파티스럽게 할 거 같아요.

이 날의 했던 8개의 게임 가운데 가장 베스트!

사건의 재구성보다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3. 5분 던전 - 5인

박스형태가 특이한 5분 던전입니다.

트레이가 참 좋아보였는데, 플텍한 카드가 안들어가더군요.

그 순간 트레이가 트레기로 보였습니다.

이쁜 트레기

게임은 실시간 협력게임인데

룰이 단순해서 초심자에게 전파하기 좋은 게임이네요.

더구나 협력이니

초등학생부터 성인 비보드게이머에게도 커버가능하네요.

게임자체도 파티스러워서

누구에게나 잘 먹힐만한 게임입니다.

몬스터에 그려진 카드를 팀원들이 합해서 내면 물리치는데

시간제한이 있기 때문에

서로 허겁지겁 카드를 내다가, 필요한 카드수 이상을 소모하게 되고요

팀원들의 커뮤니케이션과 카드장수 관리가 중요한 게임이네요.

할 때는 무척 집중해서

파티분위기에서 즐기면서 했는데

게임이 끝나고 보니

이상하게 지치네요.

카드 낼 때마다

제 체력도 같이 내보내나?

저도 모르게

보스를 다 잡고

오분 던전이 아니라

오늘 던전같다고 했어요.

오늘 이후로는 안할 거 같다고..

그런데

후기 쓰는 도중에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초보자들도 쉽게 할 수 있고

서로 도와가는 협력게임에

일단 재미도 보증함.

그리고 무엇보다도

게임을 하면 할수록 체력이 떨어짐.

그럼?

하루종일 까부는 조카들에게 딱입니다.

조용히 쉬고 싶은데

사촌누나가 조카데리고, 우리집에 오셨을 때

날뛰는 조카 제압용입니다.

애들에게 넘겨주고

휴식을 취하세요.

4. 모우 –4인

숫자 오름차순으로 카드 내려놓는 게임입니다.

젝스님트나 퍼레이드처럼 더 이상 카드를 내려 놓지 못하면 카드를 먹고요

먹은 카드에 그려진 날파리의 수만큼 감점입니다.

타게임과의 차이점은

내리차순으로 카드를 내도 되고요

특수카드들이 몇 장 있습니다.

예상하시는 딱 그정도의 재미입니다.

가벼운 필러게임이고요.

그 역할에 매우 적절합니다.

운과 실력의 비율이 8.5 : 1.5?

그러니깐 파티게임인데, 하나쯤 갖추고 싶은 게임이네요.

결론은

호불호살안살에서 호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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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오늘 다양한 게임들을 했는데요

햄버거?? - 5인

제목은 잘 모르겠어요.

사실 보담톡방에다 물어보면 되는데

어차피 보라에 검색해도 나오지 않을 거 같아서 관뒀습니다.

지니님이 설명해주시는데

전략성이 있는 할리갈리라고 하셨어요.

??그냥 햄버거 내려치는 게임입니다.

같은 카드가 2장이 나오면 치면 되고요.

조건은 할리갈리보다 쉽네요.

단 이미 가져갔던 카드의 색깔과

같은 색의 카드를 또 가져온다면

그 카드는 감점입니다.

뭐..그냥 내려치세요.

빠르면 카드 먹고

늦으면 남의 손등 치겠죠..

할리갈리와 비교하자면..

음..

햄버거 맛있죠.

<로우랜드>

<우베게임 아니라면서요..>

<원덱던전>

<캐릭이 성장하는만큼 던전도 성장함. 근데 던전이 더 빠르게 강해지네?>

<키친러쉬>

<헬스키친이 되어버린 게임>

여기서

끝.

마무리는

보담 오픈톡방 주소가 바뀌였어요.

팟캐스트 보담 톡방 링크입니다

오픈톡방 주소 : https://open.kakao.com/o/geMxHjO

오픈톡방 비번 : 보담61회를 듣다보면 나와요.

http://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429&id=&tb=pod_cast&game_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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