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레터 10주년판 정보 모음
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loveletter10th/1499481339
한창 클라우드 펀딩중인 러브레터 10주년 기념판. 5일쯤 남았군요.
가격(6600엔 + 배송비 1000엔)과 "일본만 배송" 등의 충격을 견뎌내고 일단 질렀습니다.
배대지를 이용해서 받을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아, 현재는 '한정판매'를 강조하는 중입니다. 한국어판이 나올 수 있을지, 일본에서 일반판매를 진행할 수 있을지의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상자 디자인은 맨 위의 사진과 같고, 샘플 사진은 이 정도 사이즈 입니다.
일본판 러브레터 상자 사이즈를 모르니 감이 잘 안 잡히는군요; 니무라 켄 버전보다 큰 건 알고 있습니다.
포함되는 주머니와 토큰 디자인입니다.
토큰은 움푹 파인 플라스틱이라고 하니 글자가 지워질 일은 없겠군요.
사용되는 카드 일러스트는 기존 러브레터(카나이 팩토리 에디션)를 바탕으로 다시 그린 디자인입니다.
이번에 추가되는 카드가 상당히 많은데, 그걸 전부 새로 그렸습니다. 카드 레이아웃도 카나이 팩토리 에디션 비슷하게 되어있군요.
카드 왼쪽 선에 표시된 점은 그 게임에 사용되는 카드의 매수입니다. 병사 카드 점이 여러 색인 이유는... 규칙마다 사용 매수가 달라서입니다.
참고로 이번에 새로 나온 2판의 카드 디자인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 버전의 가장 큰 특징은 지금까지 나온 다른 버전 러브레터의 추가규칙을 집대성했다는 점입니다.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1041&tb=board_news 참조)
'모든 추가 규칙을 모았다!'라고 주장하기는 하는데, XENO, 마블:인피니티 건틀릿이나 스타워즈: 자바의 궁전 등은 없더군요.(러브레터의 역사 참조)
걔네들은 규칙이 크게 바뀌어서 러브레터 취급을 안 하는지, 아니면 판권과 관련 된 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어떤 규칙들이 추가되었는지 찾아보았습니다. 자료 얻은 출처도 표시하겠습니다.
1. 노병은 죽지 않는다 - 스타워즈:시크릿 인베이전
1번 병사 카드 중 한 장이 러브레터 처분에 의욕넘치는 베테랑 병사인 노병으로 교체됩니다.
노병의 능력은 병사와 같지만, 한 번 숫자를 지목해서 틀렸을 경우 한 번 더 도전 가능합니다.(다른 상대 지목하기도 가능)
두 번째도 틀리면 본인이 탈락하니 주의해야 됩니다. 세월은 이길 수가 없다는군요;
https://tesera.ru/game/Tainoe-Vtorzhenie/
이 게임은 스타워즈 판권이 디즈니에 넘어가기 직전에 나온 거라서 러시아어 버전만 나온 희귀한 러브레터입니다.
1번 스톰트루퍼 카드 중 하나가 보바 펫으로 대체되어 파워 업 한 것이 특징이군요.
2. 마을 소녀의 비밀 - 호빗:다섯 군대 전투
0번 카드 마을 소녀가 추가됩니다. 게임 끝날 때 손에 들고 있으면 숫자를 7로 여깁니다.
러브레터 중 하나가 실수로 마을에 사는 소녀에게 건네지면서 그쪽이랑 해피 엔딩이 된다는 느낌입니다.
https://www.theboardgamefamily.com/2016/05/love-letter-hobbit-card-game-review/
원본 게임에서는 절대반지 카드가 이 역할이었습니다. 위상이 많이 떨어졌군요.
그리고 3번 레골라스와 타우리엘의 능력은 다른 상대와 손에 든 카드를 비교하는 능력인데, 타우리엘은 숫자 큰 쪽을 탈락시킵니다.
마을 소녀 뒤에 있는 여기사 카드가 그 역할을 맡은 것으로 보입니다.
3. 시녀의 사랑 - 카드 게임 보석의 나라
2번 카드로 추가되는 시녀가 병사 중 한 명을 사랑하고 있다는 설정입니다.
게임이 끝났을 때 누군가 손에 들고 있으면 제일 작은 번호를 든 사람이 이기는 게 능력입니다.
누군가 병사를 들고 있었다면 남 좋은 일이 되어버리는 게 문제군요;
https://yaneurado.com/land-of-the-lustrous-card-game/
원본이 되는 게임은 '보석의 나라'라는 작품의 단행본 특전으로 수록되었던 작품입니다. 저는 잘 모르는 만화군요.
카드에 홀로그램 처리가 되어 있는 게 매력이라고 합니다.
추가 카드가 4장 있는데, 그 중 하나에 시녀와 같은 능력이 있습니다. 나머지 3장은 원본 러브레터 추가카드와 동일합니다.
4. 신비한 이웃 - 러브레터-연문-
성 아래 마을 구석진 곳에 사는 소녀는 태어날 때부터 불가사의한 힘을 가졌다...고 하는데, 그게 모방능력입니다. 평범한 사람은 아니군요;
새로 추가되는 카드는 모방자(写し身를 제 맘대로 번역했습니다)와 대필가입니다.
https://yaneurado.com/love-letter-koi-bumi/
일본을 배경으로 한 러브레터 게임에 추가되는 카드가 도입되었다고 하는군요.
바로 전에 내려놓은 카드의 능력을 복사하는 요호, 0번이지만 일단 내려놓으면 게임 종료시 자기 손에 든 카드 숫자에 2를 더해주는 대필가가 있었습니다.
요호를 맨 처음에 내려놓을 수 있는가?라던가 요호 든 상대를 1번이나 3번으로 공격하면 어떻게 처리하는가? 등의 문제가 떠오릅니다만... 매뉴얼에 써있겠지요.
5. 신탁과 러브레터 - 러브레터 프리미엄 에디션
러브레터 소동 때문에 왕은 종교관계자를 소집했고, 병사들은 고양이 한 마리 돌보느라 바빠지기 시작한다는 설정입니다.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9077&id=&tb=community_post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4705&id=&tb=info_files
이 버전 추가카드는 8명까지 플레이 가능해지면서 내가 이기지 못해도 카드 능력으로 승점을 얻는게 가능해졌는데, 그걸 신탁으로 표현했군요.
병사로 고양이 든 사람을 지목하면 병사 든 사람이 탈락하니 신중해져야 됩니다.
6. 특무부대의 일 - 배트맨:아캄 수용소의 수용자들을 붙잡아라
병사 카드를 특무부대 카드로 모두 바꿉니다. 왕 직속 비밀부대가 러브레터를 몰수하고 다닌다는 설정입니다.
병사와의 차이점은 특무부대 카드로 상대방을 탈락시킬 경우에도 승점을 얻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7점 모아야 승리)
이걸 넣으면 죽창 싸움이 벌어질 확률이 높겠습니다.
https://www.theboardgamefamily.com/2016/01/love-letter-batman-card-game-review/
배트맨 버전 러브레터 카드의 내용만 보면 원판과 별 차이 없어보이지만, '배트맨으로 범죄자를 잡거나, 범죄자를 보호한다'는 설정이 있습니다.
그래서 배트맨으로 카드를 맞출 경우 승리 토큰을 얻지요. 그리고 로빈(4번)을 맞출 경우에는 토큰을 얻지 않습니다.
이 부분도 규칙에 구현되어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특무부대원이 4번 승려랑 무슨 사이길래...
7. 마법사의 제자들 - 어드벤쳐 타임
마법사의 두 제자들이 서로를 의식하지만 관계가 잘 진전되지 않는다는 설정입니다.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175307/love-letter-adventure-time
어드벤쳐 타임의 주인공 핀과 제이크는 5번 카드에 배정되어있는데,
핀과 제이크 둘 다 들고 있다가 한 카드의 능력으로 다른 카드를 내려놓으면 승리하는 특수 규칙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러브레터고 뭐고 제자들끼리 눈맞고 해피 엔딩 직행이라는 스토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스승보다 강하군요.
이 버전은 '4번 카드를 들고 승리하면 승점 2점'이라는 규칙도 있는데 그게 적용될지는 모르겠습니다.
8. 러브레터와 모험담 - 아쳐:한 번 협박장을 보내면...
요정이나 봉인된 마신이 등장하는 판타지 설정입니다. 이 세계관에는 이런 것도 있군요.
마신은 모든 사람의 카드와 처음에 뒤집어 놓은 카드를 전부 섞은 뒤 무작위로 나누어주는 무서운 능력이 있다고 합니다.
https://boardgamegeek.com/thread/1619573/once-you-go-blackmail
원작인 아쳐는 성인용 스파이 애니메이션이고, 이 버전 게임의 2번 카드는 처음에 뒤집어놓은 카드를 맞춰서 승리하는 능력입니다.
그래서 일부 카드는 그 뒤집은 카드와 관련된 능력이 있으며, 어떤 경우에는 카드 능력 2개 중 하나를 선택하기도 합니다.
9. 공주님의 부하들 - Z-MAN 2019년판
공주들도 가만히 앉아서 러브레터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밀사라고 불리는 여성 에이전트를 통해 편지를 수집한다는 설정입니다.
밀사의 손을 거쳐간 편지는 공주에게 전해질 확률이 높아진다는 느낌이군요. 탈락하면 말짱 꽝이지만요.
https://boardm.co.kr/front/product/product_detail.php?seq=13943
2019년판 러브레터는 한국에도 나온 버전이지요. 공주의 피부톤이 좀 진해진 게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습니다.
추가 카드로 수상과 첩자가 생긴 것이 주요 변경점인데, 이 버전의 경우 수상이 6번이 되면서 기존 6~8번 카드 번호가 뒤로 밀렸습니다. (공주가 9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상 역할을 맡은 서기 카드는 숫자가 5.5더군요; 5보다 크고 6보다 작습니다.
10. 운명의 대면 - 오소마츠씨 러브레터 보드게임
러브레터가 아니라 직접 만나서 자기 마음을 전하려고 마음 먹은 구혼자 6명이 있다는 설정입니다.
저기 네 번째 캐릭터는 카나이 세이지의 다른 게임인 '시크릿 문'에 등장하는 여행자 캐릭터 같군요.
https://yaneurado.com/osomatsusan-loveletter-boardgame/
모티브가 된 오소마츠씨 버전은 주인공 여섯 쌍둥이를 전부 1에 배치한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그걸 각각 다른 캐릭터로 치기 때문에 1카드로 1카드 지목 가능!...이지만 캐릭터를 정확하게 지목해야 되는군요;
거기에 처음에 여섯 쌍둥이 카드를 한 장씩 따로 받아 공개하는데, 이 카드와 내가 든 카드 캐릭터가 일치하면 숫자 9로 취급합니다.
강력하지만 중간에 들통나면 저격당하기 딱 좋은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11. 여관장의 안경 - 게임센터 CX 아리노 과장의 러브레터
성의 여성 관리들의 대장(32세 미혼)이 러브레터를 선별한다는 설정입니다. 기분에 따라서 커트라인이 달라지는군요.
시작할 때 기분 카드(2~7까지)를 뽑고 이긴 사람의 카드 숫자가 기분 이상이면 기분만큼의 점수, 그 미만이면 1점을 얻습니다.(10점 모으면 승리)
https://yaneurado.com/love-letter-game-center-cx/
원래는 레트로 게임을 클리어한다는 내용의 방송을 모티브로 제작했기 때문에 게임 패러디 카드였습니다.
제가 방송을 몰라서 기본 게임 카드에 그려진 사람들은 몰라도, 저 카드는 무슨 게임을 패러디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여담으로 저 여관장이 32세 미혼인지 어떻게 알 수 있냐면, 게임 매뉴얼 설정에 써있기 때문입니다.
이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에게 설정을 붙여놓은 카나이 세이지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닌자와 공주(유학생) 카드는 프로모 카드인데, 각각 이 방송 모음집의 15번째 DVD를 사면 구입 특전으로 주는 카드, 15주년 행사에 참가하거나 그 행사 DVD를 사면 특전으로 주는 카드였다고 합니다.
그걸 다 모아서 풀셋 완성시킨 사람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12. 평판의 구혼자들 - 러브크래프트 레터
엘리트들을 이용하여 러브레터를 전하려 하지만, 그 양반들 자존심을 잘 생각해야 된다는 설정입니다.
엘리트 카드를 사용하면 '평판 상태'에 돌입하여 강력한 능력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되지만, 탈락의 리스크도 같이 커집니다.
https://yaneurado.com/lovecraftletter/
원래는 러브크래프트 버전이라서 '광기 상태'였고, 관련 카드도 무시무시한 존재들이었습니다. 엘리트라니까 대단해보이지만 위상은 낮아졌지요.
그 와중에 '미-고' & '미-고의 두뇌상자' 카드는 '대마도사' & '쥐'로 변했습니다. 조금 개그스러워졌지만 무슨 의미인지 아실 겁니다.
13. 왕국의 나날 - 고깔모자의 마법시험
계절과 시기에 따라서 왕국 자체에 여러 가지 일들이 벌어진다는 설정입니다.
플레이어 카드와 이벤트 카드가 추가되는 방식인데, 이벤트 카드는 게임종료시 승리조건(기본은 가장 큰 숫자 든 사람이 승리)을 바꿔줍니다.
'게임 종료시 짝수 카드의 힘에 8을 더한다', '바닥에 내려놓은 카드의 숫자 합이 가장 큰 사람이 승리' 같은 규칙으로 변한다는군요.
https://yaneurado.com/magic-examination-for-witch-hat/
원본 게임은 '고깔모자의 아틀리에'라는 만화 단행본의 부록이었습니다. 저는 잘 모르는 만화인데, 작가가 카드 일러스트를 새로 그린 게 매력이군요.
특이하게도 기본 게임 카드의 내용은 만화 등장인물이 아니라 작품과 관련된 키워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주인공들은 플레이어 카드 확장에 있습니다. 주인공 코코 카드는 '게임 중 한 번 처음에 뒤집어 놓은 카드를 확인하고, 교환을 원하면 교환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퀘스트 카드라는 확장이 게임 규칙을 바꾸는군요. 그려진 캐릭터들은 선생님들일까요?
'게임 끝나고 가장 작은 숫자 가진 사람이 승리. 단 동점일 경우 그 다음 작은 숫자 가진 사람이 승리'도 있습니다.
14. 시험받는 구혼자들 - 동방 봄 레터 - 닿아라 탄막!
공주들이 잔뜩 전해진 러브레터를 음미(?)하면서 주변인들의 의견을 묻는다는 설정입니다.
https://yaneurado.com/touhou-bomb-letter/
'공주'가 아니라 '공주들'인 이유는, 이 게임 추가 규칙으로 6명의 보스(8번 카드)를 각 게임마다 바꿔가면서 6번 플레이하는 방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긴 사람은 점수 카드를 얻는데(비공개) 이게 랜덤이라 잘 하면 적게 이기고도 최종승리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 서로 다른 특수능력을 가진 플레이어 카드가 있습니다. 이게 이 규칙의 '주변인들'이겠지요.
기본 능력은 '특정 숫자카드 사용시 추가효과가 생긴다'지만, 각자 가지고 있는 봄 토큰을 소비하면 큰 기술을 쓸 수 있습니다.
부활하기, 탈락 시키기, 카드에 능력 추가하기, 나에게 온 카드 능력 반격하기, 내가 낸 카드 능력을 모든 사람이 돌아가며 자기 왼쪽 사람에게 적용하기...
횟수가 한정되어있기는 해도 다들 화끈한 능력을 가지고 있군요.
모든 사람이 자기 왼쪽 사람에게 손에 든 카드 넘기기, 0이지만 끝나면 9로 취급,
다음 내 차례가 되면 탈락이지만 그 전에 내 카드를 본 사람은 무조건 탈락 등의 흉악한 추가카드도 있습니다.
15. 러브레터를 둘러싼 음모 - 러브레터 프롬 요자쿠라
공주에게만 러브레터가 계속 전해지니까 거기에 심통난 영애가 자기 수하를 이용해 음모를 꾸민다는 설정입니다. 악역영애로군요.
이 캐릭터 담당 플레이어를 상대로 다른 플레이어는 거기에 맞서는 팀대전 형식으로 변합니다.
'인피니티 건틀렛'이라고 타노스 상대로 싸우는 어벤져스 러브레터가 있기는 한데, 그 게임과는 방식이 좀 다릅니다.
https://yaneurado.com/loveletter-from-yzq/
원본 게임은 '벚꽃사중주'의 러브레터 버전입니다. 이것도 잘 모르는 만화군요. 아무튼 단행본 특전으로 줬다고 합니다.
추가규칙으로 히이즈미 사무소 관계자 VS 히이즈미 엔진의 4:1 팀대전이 가능합니다.
사무소 캐릭터들의 특수능력은 한 게임당 한 번 쓸 수 있군요.
엔진 측 플레이어는 몇 번 탈락해도 버틸 수 있고, 덱에 새로 추가되는 조율 카드(러브레터에서는 음모 카드)를 조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무실 캐릭터들은 사용 조건(대부분 이미 내려놓은 1번 카드 한 장 뒤집기)을 만족 못 시키면 '이거 내면 탈락'하는 자폭용 카드가 됩니다...
16. 낮과 밤의 연가 - 단간론파 절망의 러브레터
무려 평행세계 설정이 나왔군요. 낮과 밤을 표시하는 카드가 있고, 이 규칙에 쓰이는 카드들은 낮과 밤에 따라 능력이 달라집니다.
아크라이트판 러브레터(카나이 팩토리 에디션)의 기본 캐릭터들이 미묘하게 달라진 게 좀 웃겼습니다. 대신이 풍성해졌어...
아무튼 기본 카드 세트를 통째로 교체하기 때문에 볼륨이 큰 확장규칙이 되었습니다.
https://bodotomo.com/zetubouloveletter
원래는 사람 막 죽어나가는 추리게임 시리즈인 단간론파의 러브레터 버전입니다.
시리즈 첫 작품에 등장한 캐릭터들로 카드가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추가 규칙인 모노쿠마 룰에서는 희망 모드와 절망 모드가 구분되고, 절망모드의 경우 카드의 능력이 검은 칸에 쓰인 것으로 바뀌게 됩니다.
같은 1카드인데도 다른 능력이 되는군요. 절망 모드의 능력은 원작 게임을 반영하는 것 같은데... 이를 어떤 설정으로 넣을지 궁금해졌습니다.
각 규칙에 포함된 카드들을 다 더하면 무려 수십 명이나 되는 캐릭터들이 이 세계관에 등장합니다.(캐릭터 카드 121장 중 중복도 있을 테니까요.)
시간 많을 때 매뉴얼에 있는 설정을 읽으면 재미있겠군요. 참조시트를 달랑 1장 주는 건 좀 너무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배리에이션에 추가되는 카드나 규칙을 조합해서 플레이하는 것도 추천하더군요. 엄청난 수의 조합이 나올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