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가격과 플레이 타임간의 상관관계

레이나르

2,300

2016-6-9 오전 9:16

블로그 방문

팔로우

BEST

쪽지발송

내용 댓글24

일단 모바일로 쓰는 글이라 가독성이 떨어지는 점 미리 양해드립니다ㅠㅜ 덱스터리티류 게임을 제외하고는 대개 보드게임의 가격은 컴포넌트의 질이나 양, 그리고 게임의 플레이 타임과 정비례 관계에 있습니다. 여기서는 특히 '플레이 타임'에 집중해보려고 합니다. 젝스님트류 사이즈의 카드게임은 대개 30분 내외에 끝나는, 간단한 게임들이 많습니다. 가격도 보통 1만원 전후로 책정되어 있죠. 그리고 가격이 높아지면 그만큼 플레이타임도 길어집니다. 예를 들어 1830의 경우, 7만원 대의 가격에 플레이타임은 4~6시간은 기본이죠. 그런데 이러한 논리를 깨버리는 특이한 녀석들이 존재합니다. 바로 블러드레이지, 룸25와 같은 게임들이죠. 당장 블러드레이지만 하더라도 고가의 가격에 비해 플레이타임은 룰에 익숙해진다면 1시간 안에도 끝낼 수 있는, 간단한 편에 속하는 게임입니다. (개인적인 평으로는 블러드레이지를 "고급 호텔 레스토랑에서 최고의 쉐프가 해준 떡볶이와 순대를 사서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룸25의 경우는 좀 더 심각합니다. 본판+확장기준 9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으로 2인플을 돌린다면 10분만에도 게임이 끝나버리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물론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그만큼의 가격을 하는 컴포넌트의 구성이라던지 플레이 타임 외적 요소도 고려를 해야한다는 점이겠죠. 그래도 기왕 거금들여 산 게임인데 한 판당 길게 하고 싶은 마음은 어쩔 수가 없네요...ㅠㅜ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고가의 보드게임이라면 보통 어떤 부분을 고려해서 구매하시는 편인가요?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레이나르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