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6,17일 보드게임디자인 라운드테이블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월 16,17일 양일간 부산 해운대에서 열리는 국제 보드게임 컨퍼런스 BDR(Boardgame Design Roundtable)에 여러분을 초대 합니다.
참가비가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참가자들에게는 이 작은 행사에 기꺼이 후원의사를 밝혀주신
공간27, 놀이속의 세상, 만두게임즈, 보드라이프, 스타라이트게임즈(별빛바다), FI엔터테인먼트, 오픈앤플레이(게임올로지),우보펀앤런, 팝콘게임즈, 하비게임몰, Swan Pan Asia, TBD(Taiwan Boardgame Design) 이 만든 버니킹덤, 테오티우아칸, 삼국살, 빅샷, 엔데버 등 신작 게임들이 추첨을 통해 선물로 주어집니다.
보드게임 개발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한 전시회이지만, 보드게임이라는 문화를 사랑하고 아끼는 분들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아래의 링크에서 참가신청을 하실 수 있습니다.
BDR은 사부작 협동조합 보드게임 디자인 모임에서 시작된 행사로 2017년부터 매년 1회씩 열리고 있습니다.
자칫 정보에서 소외되기 쉬운 독립 개발자들에게 정보전달과 네트워킹의 기회를 주고
장기적으로는 우리가 사는 나라에 창작자가 중심이 되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보드게임문화를 만들려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올해는 개발자/개발사 들을 위한 정보전달 외에도
- 독립개발자의 스타일과 브랜드 구축
- 동북아 개발자그룹간의 연대방안 모색
이 두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대만, 일본, 독일, 한국의 발표자 6명이 발표를 진행 합니다.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Tokyo Highway 등 주로 원목을 이용한 개성 넘치는 보드게임들로 확고한 자기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는
ITTEN 의 Nozomi obinata 대표와
한국 보드게임 산업계의 원년멤버로서 대형회사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드게임 퍼블리셔 오픈앤 플레이를 운영하며
뚜렷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갖춘 회사로 성장시킨 최정희 대표 두분은
인디 개발사들이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스타일을 규정하고 발전시켜왔는지에 대한 경험을 공유 합니다.
대만은 우리나라보다 적은 인구에도 불구하고 60개가 넘는 보드게임 개발사가 활동하고 있는 흥미로운 나라로 최근 많은 게임들이
유럽과 미국 시장에 진출 하는 등 질적 양적인 면에서 많은 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Asmoideas 의 David Liu는 대만 시장에서 보드게임 개발사를 운영하며 경험한 내용을 한국의 보드게임 개발자들과 나누고 싶어 합니다.
올해 두번째로 한국을 찾는 Heidelbare Studio의 Heiko Elller 는
한때 유럽 시장에서 어떤 회사보다도 실험적인 게임들, 제3세계 국가의 신작게임을 발굴해온 퍼블리셔인
Heidelberg Spielverlag 의 대표를 지낸 바 있는 독일 보드게임 업계의 베테랑 입니다.
대만 가오슝에서 시작하여 올해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Moon Light Games Festival 은 적은 예산과 규모로도
창작자 중심의 의미있는 보드게임 페스티발을 열수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오거나이저인 劉東行 씨의 발표를 통해 아직은 세계 보드게임 시장의 변방인 동북아 지역에서 보드게임을 창작하는 사람들간의 협력 방법을 모색 해 보자 합니다.
그리고 독일의 보드게임 작가 길드를 대표하여 참가하는
Hartmutt Kommerell씨는 보드게임 작가로서, 독일 보드게임 길드가 어떻게 개발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창작자 중심의 보드게임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해 왔는지를 실제 사례를 통해 공유 하고자 합니다.
아래는 2017년 시작된 첫번째 BDR 행사의 영상 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6wZrmtGuyIM&t=27s
- <사부작 협동조합>
사부작 협동조합은 부산 경남권 지역의 보드게임 창작자들이
제작 과정어세 공동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설립한 협동조합니다.
2015년, 매년 독일 에센, 일본 게임마켓 등에서 공동부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 부터는 많은 창작자들이 겪는 문제인 제작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립 창작자들의 게임들을 해외 유수의 공장들에서 공동으로 생산하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인디 개발자들이 개발하고 사부작에서 제작을 진행한 아래의 4 작품은
우리가 알고 있는 해외의 유명 보드게임 제작사들과 동일한 재질과 공정으로 만들어낸 결과물입니다.
2019년에 만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인디개발자들을 위한 공동 물류, 배송을 통해, 창작자들이 창작에 집중하고,
소비자들이 믿고 그들의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매주 운영되는 보드게임 디자인 모임을 통해 서로가 제작하는 게임을 테스트플레이 하고 서로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좋은 보드게임작가가 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하는 것입니다.
매주 화요일저녁 부산 콘텐츠코리아랩 5층 보드게임공간에서 만나고 있습니다.
사부작의 모임은 보드게임 디자인에 관심있는 모든분께 열려있습니다.
홈페이지는 www.sabuzak.org 로, 현재는 저희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로 안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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