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 어떻게 소개시켜야 재밌게 할까요?
작은 모임에서 비정기적으로 일년째 보드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5명이서 20회정도 같이 해온 것 같아요. 저희 모임에서 요즘 가장 핫한 게임은 티켓투라이드유럽과 스탁파일입니다. 저번주에는 파워그리드를 앉았다 일어났다 흥분속에서 치뤘지요. 라스베가스나 위너스써클도 가끔 전략적인 판단도 해요.(그리고 대부분 일단 깽판을 놓죠.)
이런 모임에 한밤의 늑대인간을 소개하고 파티파티하게 지내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안 될 것 같아요. 노팅햄의 보안관이나 차이나 타운을 하면서 느낀건데, 경매나 협상은 가격감이 안잡혀서 어려워하더라구요. 블러핑도 입문자에게는 생소한 개념입니다.물론 한밤의 늑대인간이 추론과 블러핑을 치열하게 기대하는 게임은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마피아 게임에는 적당히 썰 풀어서 한 명 몰아가거나 안 들키고 나머지 사람을 엿먹이는 재미가 있지요. 그런데 그렇게 안 될 것 같아요. 오히려 일단 대충한명찍고 시간넘기고 새로 한판하는걸 반복하면서 느슨해질것같다는 걱정이 있습니다. 이 게임 어떻게 소개하고 분위기를 만들어야 잘 먹힐까요? 조합 추천을 받는 글도 검색해보고 앱이랑 요약표는 준비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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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단데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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