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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를 키울 때의 느낌
심심한 대마왕이 용사가 얼릉 자기랑 싸우러 와 주길 기다리는 느낌.
한마 유지로가 한마 바키와의 싸움을 기대하며 성장을 기다리는 느낌.
히소카가 곤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실력을 키우기를 기다리는 느낌.
타이트한 옷을 사 놓고 살 빠지기를 기다리는, 아 이건 아니네요.
혼신의 힘을 다한 플레이에서 시원하게 지고 싶은 그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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