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24] 천안모임 176회 판도라 후기----스카이섬 확장 등 10게임

불꽃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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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7-4 오후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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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4] 천안모임 176회 판도라 후기입니다.

인원은 7명입니다.

오스칼, 불꽃손, 두르가, icewine, 푸르기, 키니, 기우

장소는 ToS 입니다.

목록입니다.

1. 비뉴스 (Vinhos, 디럭스판-2010 Reserve룰, 3인-오불i)

2. 퀘들린부르크의 돌팔이 약장수 (Die Quacksalber von Quedlinburg, 3인-두푸키)

3. 펭귄파티 (Penquin Party, 3인-두푸키)

4. 어드벤처랜드 (Adventure Land, 4인-두푸키기)

5. 노흐말! (Noch Mal!, 4인-두푸키기)

6. 투른앤탁시스 (Thurn & Taxis, 3인-오i푸)

7. 스카이의 섬+확장-방랑자+점수타일프로모(대림점2015)+테마타일+인접 스크롤(구디박스2016)+터널타일 (Isle of Skye+Exp-Journeyman+Promo(B_Adventskalender2015)+Themenplattchen+Adjacency Scrolls(Goodi eBox2016)+Tunnelplattchen, 4인-불두키기)

8. 시뇨리에 (Signorie, 3인-오i푸)

9. 글로버 (Glover, 4인-불두i키)

10. 노흐말! (Noch Mal!, 3인-불두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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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뉴스 (Vinhos, 디럭스판-2010 Reserve룰, 3인-오불i) 8.6/10

오늘은 비탈라세르다 시리즈의 3번째인 비뉴스입니다. 물론 이게임은 2010년에 What's Your Game사에서 정사각박스로 출시된바 있죠.

그후 이 게임은 갤러리스트를 출시하고나서 그 이듬해 비뉴스를 디럭스판으로 출시하였습니다. 이 디럭스판은 2010년에 출시된 원래의 룰에 추가하여 부분적으로 개정하고, 약간 복잡한 부분을 간단하게 다음으면서 게임의 재미를 떨어뜨리지 않는 범위로 다듬어진 룰이 추가 되었고, 킥스타터의 달성목표에 따른 추가 미니확장은 4가지를 같이 출시한 바 있습니다.

2010년 버전의 룰은 그대로 있고

디럭스판에서는 두가지 룰이 모두 가능해서

2010년 버전룰은 Reserve 2010룰로

2016년 버전룰은 Special Vintage 2016룰로 명명하여 돌리고 있죠.

약칭으로 2010룰, 2016룰로 호칭하면 될듯합니다.

지난번에 2016룰로 진행을 하였고, 이번에는 욕심을 부려 2010룰에 미니확장을 모두 넣고 해보자고 룰을 다시 읽기 시작하였읍니다. 이는 좀더 하드한 느낌의 게임을 진행하는데 그 목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미니확장을 모두 빼고 진행을 하게 되었는데 이는 미니 확장의 룰이 상대적으로 매우 편협적인 강도의 룰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이를 오랜만에 하거나 처음하는 분들에게 같이 했다가는 게임의 기본적인 재미를 놓칠수 있어서 할수 없이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는 2010로만 진행되었습니다.

게임의 무게감은 갤러리스트나 리스보아 보다는 미세하게 약하지만, 게임의 운영 편의성은 거의 비슷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갤러리스트가 개인적으로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현대 테마이면서 돈을 벌고 새로 투자하는 타이밍을 놓치기 쉽고 보이지 않는 협력적 요소을 읽어내기 쉽지 않기 때문이죠.

두번째는 리스보아나 비뉴스가 비슷하다고 생각되는데, 비뉴스는 처음에 하는 분들은 아무래도 단순한 구성이 아니기 때문이죠.

예전의 2010룰이 개정된 2016룰과 가장 큰 차이는

1. 우선 은행의 유무 입니다. 예전버전은 와인을 팔면 은행 계좌로 들어가고, 양조학자에게 월급을 주되 은행 계좌에서 빠져 나갑니다. 때문에 은행 액션을 한번정도 씩 하면서 은행에서의 계좌에서 현금을 찾거나 현급을 예금하거나 현금을 투자하여 매라운드 이자를 받거나, 대출(투자를 빼는 일)을 하여 이자를 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게임중 자신의 운영하는 현금이 모자라 포도밭을 구입하거나, 양조학자, 양조장, 창고의 구입시 난처한 일이 생깁니다. 이를 방지하려면 미리 은행에 다녀 와야죠, 아니면 게임중 강제로 대출을 진행하여야 합니다. 덕분에 은행액션칸에 있어야할 개정룰의 밭 구입 액션칸이 하나 줄어서 원룰로 하면 밭을 구입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2. 두번째로는 품평회 입니다. 게임 전체 6라운드중 3, 5, 6라운드 말에 있는 와인 품평회의 운영 방법이 개정룰이 약간 체계적이고, 2010룰은 개인적으로 확보한 와인 전문가들을 보내서(버려서) 그들의 전문 분야별로 추가의 점수를 얻는 방법이 동원된다는 점이죠. 따라서 전문가의 고용(전문가 액션)도 은행 액션에 이어 필수 액션이 되었습니다.

3. 세번째는 농부의 고용이 불가합니다. 개정룰에는 농부나 양조학자를 고용할 수 있는데, 원룰은 양조학자만이 가능하면 농부의 고용은 오직 밭의 구입 지역에 의존될 고용만 가능해서 그 밭을 구입하지 않는다면 농부 없이 운영해야 합니다.

4. 네번째는 와인전문가중 타일의 있고 없고 입니다. 개정판은 두종류의 타일을 놓아 이를 선점해 가서 중간에 능력이 되든, 게임후 점수가 되는데, 원룰은 기본 인쇄된 칸의 선점을 통해 중간 추가 액션이나 게임후 점수를 얻는 방식이죠.

5. 5번째는 판매된 와인통을 자신 액션턴에 같은 상점에서 2개단위로 수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수거한 세트마다 지역 명성 2개씩 올릴수 있는 혜택도 있고요, 하지만 개정룰은 일정 단계에서 1개씩 수거하는 일종의 단계행동으로 단순화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원룰이 확실이 난해하고, 더 복합적인 것으로 판단되며 재미가 있어 보입니다. 은행도 가야하고, 학자 고용시 농부 고용이 안되고, 판매도 한 상점에 몰아서 해야만 2개단위로 수거할 수 있어서 와인통을 다시 사용 할 수 있고... 그러면서 전문가의 능력을 훨씬 중요해 졌죠.

반면 개정룰은 이러한 여러가지 복합 요소를 비교적 단순하게 만들어 놓아 상대적으로 탄력을 더 주어 게임의 밸런스를 더 맞추어 놓았다고 생각됩니다.

개정룰로 해도 충분히 비뉴스의 재미를 느끼실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긱에 비탈라세르다의 게임중 가장 평점이 높은 것이 비뉴스디럭스 판으로 8.32정도 이군요. 이건 디럭스판의 프리미엄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이정도면 거의 최고 급이죠. 이것이 아마 2010룰 이라기 보다 2016 개정룰에 의한 것일것으로 예상해 봅니다.

이날은 예전해 해보신분들 포함 3명이 진행을 하였습니다. 2010룰로는 몇년전에 두번, 개정룰로 6개월 전쯤에 해본 경험이라 전체적으로 룰의 설명이 명확하지 못하고, 서로 혼동이 되어 룰을 설명하면서 조금 헤멨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큰 에러플은 없이 진행되었죠. 게임 시간도 좀 걸렸고요.

처음에 잘나갔는데, 다른 분들이 누적된 방식으로 점수를 눌러 오다가 마지막 라운드에 폭발하는 방법으로 진행하여 사실상 점수가 뒤집히는 줄 알았는데, 용케 순위를 내주지는 않았습니다.

개인적인 평으로는 역시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게임의 무게감에 밀려 자주 돌리지는 못하는 정도 입니다.

시간이 되고, 같이 할 수 있는 분이 많다면 역시 빠른 시일내에 다시 해보고 싶은 게임이죠.

다음번 비탈 시리즈는 칸반입니다. 이 게임 특이해서 기대가 많이 되는 게임이죠.

2. 퀘들린부르크의 돌팔이 약장수 (Die Quacksalber von Quedlinburg, 3인-두푸키) ?/10

이게임 옆에서 돌아갈땐 몰랐는데 최근에 나온 게임이군요. 독판이라 오래된 게임이로 보였어요.

그리고 이게임은 최근에 이슈가 된 Ganz Schon Clever의 작가가 최근에 같이 출시한 게임이네요.

더욱 관심이 갑니다.

얼마있으면 영판이 나온다니 좀 기다려 봐야 겠네요.

운빨 게임(?)이라고 하면서도 하시는 분들이 재미있어 합니다.

재미있어 보였어요.

3. 펭귄파티 (Penquin Party, 3인-두푸키) 7.2/10

옆에서 간단하게 시간를 채우기 위해 진행된 게임입니다. 이것도 언뜻 보니 어떤분이 승리각이더니 마지막에 꼬여 졌다는 군요. 역시 이건 중간에 승리를 확신할 수 없는 게임입니다.

게임은 매우 간단하죠. 아래로 일정한 카드 공간이 있고 위로 피라미드처럼 두개마다 그 위에 아래 두개중의 한개와 같은 카드만 올리리면 됩니다 자신턴에 한장씩 올리면서 진행하고 마지막까지 핸드를 잘털게 만들어야죠.

간단하면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4. 어드벤처랜드 (Adventure Land, 4인-두푸키기) ?/10

옆테이블에서 돌아갔어요 무슨게임인지 잘 모르겠네요. 시간상으로 짧은 게임으로 보였는데...

5. 노흐말! (Noch Mal!, 4인-두푸키기) 7.4/10

빌리지의 작가인 Brand부분의 주사위 게임입니다. 버건디의 성 개인판과 같은 색으로 된 개인체크시트를 모두 1장씩 받습니다. 당연히 그 시트들의 구성은 같습니다.

개인 시드는 가로세로 빡빡하게 인접한 색사각형들로 구성되어 있고 같은색끼리 여기져기 뭉쳐 있으며 가끔 별이 포함된 칸도 있습니다.

선을 정하고 선부터 한턴씩 돌아가면서 진행을 합니다.

자신의 턴이 되면 주사위 6개를 모두 굴리고 3개의 색주사위중 1개, 3개의 눈금 주사위중 1개를 골라 해당색의 해당 눈금만큼의 자신의 개인시트에 칠합니다.

칠하는 규칙은 이번턴에 칠하는 칸의 시작칸은 세로줄로 중앙에 위치한 칸이거나, 이미 자신이 칠한 칸에 인접해야 합니다.

또한 이번에 칠하는 칸들은 모두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물론 지난번에 칠하지 않는 칸만 칠해햐 겠죠.

다른 플레이어 들은 턴을 가진 플레이어가 고른 2개를 뺀 나머지 4개중에서 2개의 세트를 만들어 색 1개, 눈금 1개를 쌍으로 턴 플레이어 처럼 개인시트에 칠합니다.

물론 칠한 칸이 없으면 못칠하는 것이죠. 턴 플레이어도 칠한 칸이 없다면 선택 자체를 하지 못합니다.

색주사위 중에는 조커색(원하는 색을 고르기), 눈금 주사위 중에는 조커눈금(1~5까지 원하는 눈금으로 사용)하는 면이 주사위마다 1개씩 있습니다. 이것을 고르면 선택성이 올라가 유리하지만 게임중 조커주사위를 1개(색이든 눈금이든)를 고를때마다 각자의 전체 조커 선택 가용횟수에서 1개씩 차감해야 합니다. 각자는 총 8개씩을 받고 시작합니다. 이것을 다 사용하면 이제 고를 수가 없는 것이죠

이러다가 어느 세로줄이 모두 칠해진 사람이 처음 나오면 그사람은 그 세로줄의 큰 점수를 받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중에 그 세로줄을 달성하면 작은 점수를 받죠.

또한 개인시트의 한색이 모두 칠해진 사람이 나오면 그 사람은 즉시 그색에 해당하는 큰 점수를 받습니다. 같은 방법으로 다른 사람은 나중에 그 색의 모두를 칠하게 되면 작은 점수를 받게 됩니다.

이렇게 진행하다가 누군가가 색 2개를 모두 칠하게 되는 턴이 끝나면 그게 큰 점수이거나 작은 점수이거나 상관없이 게임을 마치고 최종 점수를 계산합니다.

최종점수는 [색깔 완성 점수의 합] + [세로줄 완성 점수의 합] + [남은 조커 가용 횟수마다 +1] + [칠하지 못한 개인 시트상의 별칸마다 -2]점을 하여 총점으로 개인 점수를 계산하고 총정미 높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앞서 언급한 버건디의 성 개인판에서 영역 완성과, 모든 색 완성의 느낌을 그대로 받습니다. 하지만 진행 부분은 전혀 다르지만요

최근에 나온 Ganz Schon Clever(Ganz...)와 비교하여 훨씬 선택이 쉽고, 운영도 쉽고, 진행도 쉽고, 시간도 빠릅니다. 또한 승리의 밸런스도 서로 비슷합니다. 따라서 가족끼리 더욱 가볍게 즐기는데는 최고 입니다.

비록 Ganz... 보다는 약간(아주약간) 덜 긴장감이 있지만 그럼에도 충분히 즐기기 좋은 게임입니다.

개인시트는 기본 검정 시트가 있고, 확장처럼 1~6까지의 다른 색으로된 시트를 별도로 팔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여 게임성을 바꾸어 진행이 될수도 있습니다.

가끔씩 자주 즐겨야겠습니다.

6. 투른앤탁시스 (Thurn & Taxis, 3인-오i푸) 7.7/10

옆에서 돌아가는 군요. 독일 초창기 우편시스템이 구축될 당시 두 가문의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한 배달시스템의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이게임의 시스템은 무척 특이하고 좋은데 이어지는 각 중간점간의 연결이 떨어지면 모든것이 다 버려져야하는 룰이 약간 아쉽습니다. 확장이 두가지가 있는데, '모든길은 로마로' 는 별도의 액션을 주고, '권력과 영광'은 앞서 말한 부분을 해소시켜주는 룰이 포함되어 개인적으로 확장 필수인 게임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다시한번 해봤으면 합니다.

오늘의 기대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스카이의 섬게임을 참 좋아하여(타일 붙이기를 좋아하나 봅니다.) 가끔씩 즐기는데, 경매가 들어가서 처음 하시는 분들이 경매 가치에 대해 혼동이 와서 가끔 꺼리시는 분들도 있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경매, 타일, 세트, 미션 등의 종합적인 고민이 필요한 수작의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게임의 큰 확장인 방랑자(The Journeyman, 사전에는 방랑자라는 뜻보다는 전문가라는 뜻이 나오는데 게임을 해보니 방랑자가 맞네요)를 포함시켜 진해하기 때문에 기대가 컸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완전히 다른 게임이 되버린 느낌입니다. 기본판의 흐름은 그대로 둔채 그 기본판의 타일 연결 관계를 한쪽에서 또 미션처럼 달성시켜 추가로 얻어지는 점수를 확보하는 게임으로 바뀌었습니다.

기본판은 약간의 수입을 받고, 각자 타일 3개 뽑아 가치를 매기고, 남들의 가치 타일을 1개씩 구입하고, 팔리지 않는 자신의 가치 타일은 자신이 구입하여, 얻어진 타일을 기존 개인 영역의 타일에 붙여 그 관계로 정해진 공동 미션의 달성도 만큼 점수를 얻는 게임인데.

방랑자 확장에서는 개인타일영역 옆에 개인이 달성해야하는 미션들이 3개의 트랙으로 구성된 별도의 미션판을 받아 시작칸 3곳에 미션마커를 둡니다. 그리고 방랑자마커(미플)를 개인영역 시작 타일인 성 타일위에 놓고 시작하죠.

그러다 구입한 타일을 개인타일역영에 연결하여 붙이고나서 방랑자마커가 이동할 타일들로 미리 계획하여 개인의 이동마커을 올려 이동 계획을 짭니다. 계획이 끝나면 선부터 개인의 계획에 따라 그리고 방랑자의 이동성(이동 가용거리)에 따라 방랑자 마커를 이동마커(계획시 놓은)가 있는 타일로 이동시켜 해당 타일에서 이동마커와 한가지 미션에 해당하는 아이템을 선택하여 수거한것으로 판단하고 방금 수거한 아이템이 바로 다음칸에 그려진 미션판의 미션마커를 다음칸(수거아이템이 그려진)으로 전진합니다. 그리고 전진한 곳의 혜택을 받습니다. 혜택으로는 수입단계 추가수입, 점수단계 추가점수, 미션마커 전진, 즉시 점수, 특별한 능력 획득 등입니다.

이렇게 방랑자의 이동만으로 전진하기 용이 하지 않아 미션마커가 전진할 수 있는 한두가지 방법을 추가로 마련하였는데 방랑자마커가 성위에 놓으면 일정한 돈을 내고 미션마커 한개를 한칸 전진하는 방법, 누군가 내 타일을 구입해 갈 때마다 3트랙중 맨위의 것인 전사 트랙의 미션마커 1칸 전진하기 입니다.

따라서 상대방 타일을 구입하면 그 사람은 타일의 가용 갯수가 줄어들지만 미션 1칸을 전진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방 타일을 가볍게 구입하지는 않고 더 신중해 져야 됩니다.

추가로 이날은 소형의 프로모타일 몇개 더 추가되었습니다. 터널, 인접스크롤, 테마타일, 개인적으로 테마타일과 터널 괜찮은듯 합니다.

기본게임이 가볍에 원하는 타일을 확보하여 공동 미션을 준비하면 되지만, 이것은 앞선 공동 미션도 준비해야하고, 타일 구입시 개인 미션의 방향도 봐야되고, 돈의 양도 봐야 되고, 또한 방랑자의 이동거리로 계산해야 하고, 다른 사람의 개인 미션의 상황을 보아 더디게 진행되도록 해야하고, 마지막으로 내가 어떤 트랙을 어떤 순서로 달성해야하는지의 보이지 않는 큰그림도 그려야 합니다.

한마디고 게이머스게임으로 바뀌었습니다. 재미로 치면 매우 고려할 점이 많아 지면서 높은 재미를 줍니다.

반면 게임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립니다. 5인이 가능하다고 하여 5인이 시작하면 이게의 본 재미를 떠나 지루함부터 느낄지도 모릅니다. 물론 상대방 타일 보고 내 타일 보느라 지루할 틈도 없지만요. 개인적으로 처음에는 3-4인을 추천합니다. 경매가 들어 있으니 4인이 더 좋을수도 있습니다.

기본판의 흐름의 결과를 하나의 자원으로 이용하여 그 자원을 미션의 목표로 하여 트랙을 전진시켜 그 트랙에서 점수의 차별화를 둔 게임으로 전체의 60~70%가 추가된 느낌입니다. 빠른 시일내 다시 해봐야겠습니다. 너무 재미있어서 지금도 다시 생각이 나는 군요.

시작은 가볍게, 생각은 묵직하게...

8. 시뇨리에 (Signorie, 3인-오i푸) 8.7/10

옆에서 돌아갔네요. 이 게임을 가져오신 분이 이게임을 자신이 스스로 해보고 싶어 가져왔는데 정작 본인은 스카이의 섬 확장을 해보느라 빠진 경우 입니다. 이 게임도 주사위죠. 아주 시스템이 좋은 개인 엔진빌딩형 게임이죠. 이게임에 대해 개인적인 경우는, 같은 해 Waht's Your Game!사에서 Nippon과 같이 출시 되어 독일로부터 직구한 게임입니다. 당시 두게임 모두 아주 좋은 시스템을 가진 게임이었는데 니폰의 게임 말에 생기는 영향력의 치우침으로 인한 밸런스 문제로 개인적으로는 시뇨리에에 더 점수를 준 경우 입니다. 이게임도 초창기 룰로는 게임말에 각 지방에 나가는 남자, 여자의 칸이 모자라 살짝 밸런스 붕괴가 생기기도 했었는데, 공식 패치룰로 칸이 없도로 액션을 할수 있도록 하는 룰로 바뀌어 이부분이 해소되어 상대적으로 더욱 가치가 올라간 게임입니다.

언젠가 다시 Waht's Your Game! 시리스로 돌아가야 겠죠.

지긍은 비탈 시리즈중이고, 끝나면 알레아나, 스테판, 또는 퀸드, 퀸게이즈, 키슬링 시리즈 등이 더 남았는데, ...

시간은 모자르고 할 겜은 많네요. 행복한 비명입니다.

9. 글로버 (Glover, 4인-불두i키) 7.8/10

이게임은 일본 게임입니다. 일본의 개화기 시절 영국인인 부호 글로버를 중심으로한 일본의 상품 판매(교환)시스템을 이용한 일종의 블러핑형 게임입니다.

한 라운드가 시작되면

1) 그 라운드의 이벤트 카드인 인물카드를 한장 뽑아 공개하여 해당 라운드는 해당 방식의 이벤트로 적용하여 진행하는 것을 선언합니다

2) 각자 한턴씩 돌아가면서 거래단계를 시작합니다. 중앙에 추가자원인 액티브 턴의 플레이어 생산 자원을 1개 중앙 카드에 올리고, 액티브는 자신이 바꿀 자원을 개인 가림막에서 골라 바깥에 공개합니다. 그리고 중앙의 교환 조건 카드 3장을 뽑아 그중 1장을 공개로 버리고, 1장을 다시 뽑기더미 맨위에 올리고, 1장을 골라 자신 앞에 뒷면으로 놓습니다. 그후 다른 사람들은 액티브가 교환을 원하는 자원들과 바꿀 자신의 자원을 내놓아 교환을 청합니다. 실시간으로 액티브와 다른 사람들은 마음에 드는 교환 내용이 나올 때가지 계속 자신의 자원을 바꾸어 낼 수 있습니다. 이러다 마음에 드는 상황이 오면 액티브는 한사람을 골라 교환을 확정합니다. 그후 자신앞의 교환 조건 카드를 공개합니다.

이카드는

- 완전사기(성사후 신뢰도 -3) 상대방 제시품만 모두 받음

- 부정입수(성사후 신뢰도 -2) 상대방이 제시한 것과 같은 것을 공급처에서 추가로 받음

- 조악품(성사후 신뢰도 -1) 자신이 제시한 것중 1개를 회수

- 성실(성사후 신뢰도 0) 보통처럼 교환

- 우량품(성사후 신뢰도 +1) 내가 제시한 것과 추가로 내 색을 1개 추가하여 제공

- 겸허(성사후 신뢰도 +2) 상대가 제사한 것중 1개를 되돌려줌

입니다.

따라서 어떤카드는 완전히 다 뺏는 것도 있고, 반대로 상대에게 비교적 호혜적인것도 있습니다.

물론 상대는 이런 거래를 하고 나서 중앙의 카드에 올라간 1개를 받게 되죠 따라서 큰 손해를 받지 않으려면 상대들은 소량을 거래해야 합니다.

턴인 플레이어가 대량은 내놓으면 우선 사기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거래 성사후 턴인 플레이어의 신뢰도는 괄호안의 숫자대로 바뀝니다.

각자 1턴씩의 액비브턴을 가지면 거래단계가 끝납니다.

3) 액션 단계에서는 선부터 원하는 액션을 모두 하고 지나가는데, 자신의 신뢰도에 따라 할 수 있는 액션이 한정됩니다. 허다못해 신뢰도가 5에 가면 공짜로 1점를 줍니다. 자신이 얻은 자원들의 다른색 세트로 9점짜리 함정을 구입하거나, 5점짜리 대포, 3점짜리 총을 구입합니다. 이게 점수카드입니다. 라운드마다 어떤 제품을 구입하면 얼리버드형으로 몇점을 추가로 주기도 하여 빠른 구입도 필요합니다. 또는 게임중 사용할 능력을 주는 건물을 임대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하여 5라운드를 마치면 게임이 끝나고 각자 구입하거나 얻은 점수카드의 합으로 승패가 갈립니다.

세트콜렉션을 거칠게 표현한 게임인데 비교적 재미 있습니다. 사유는 각자의 거래 조건이 달라 이것에서 오는 보이지 않는 블러핑 요소와 그 결과가 사실상 재미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이렇게 3장을 뽑아 1장을 사용, 1장은 더미로, 1장은 다른곳에... 하는 방식은 여러 게임에서 사용되었죠.

가장 근래에 한 것으로는 Pax가 있고, 바카스의 연회라는 게임에서도 그렇고, 대표 블러핑 게임인 시크릿히틀러에서도 그렇습니다.

이런 시스템의 게임은 미묘한 재미를 줍니다. 한장 한장을 고를때, 또는 3장중에서서 고를때의 독특한 선택의 매력이 생깁니다.

이런 점이 시스템의 숨은 재미요소라고 할 수 있죠.

마지막으로 일본어로 되어 있는 카드의 한글참조표를 를 만들어 게임을 용이하게 접근할수 있도록 해준 키니님께 고마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