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2013년 지름을 뒤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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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5 17:57

오늘 보라에서 보유게임 리스트 업뎃이 되었죠.

생각을 되짚어보며 리스트를 넣었더니 생각보다 준수하게 27개정도로 나왔네요~ 준수하죠?

문득 생각이 나서 보유게임으로 등록된 리스트를 전체 펼쳐보며 올해 지른걸 뒤적여보니 27개중 15개밖에 안되네요.

아마 올해는 로빈슨 크루소 후원이 거의 마지막이 될듯 해요... 색시님의 압박으로 인해 잘못하면 최근 시라스님 근황처럼 댓글에서 저한테 양도하세요 라는 폭풍댓글의 향연을 쓰나미로 맞을것 같아서 참아야죠.(물론 잔고도 없지만요 ㅋㅋ)

저의 구매는 초반러쉬타입보다 진디감치 정국을 살피다가 좀 인정받은 게임을 위주로 골라서 그런지 사서 실패해서 방출하자!하는 건 아직까지는 없는것 같네요. 입을거 안입...지는 않고 사달라고 졸라서 입고, 먹을거 안먹...지는 않고 친한사람한테 얻어먹으면서(구걸카드 -3점?) 얼마안되는 용돈 종종 모아서 하나씩 하나씩 사모으는 재미로 지낸것 같습니다.

플텍이라는것도 올해 알아서 플텍도 사서 씌워보고, 워터딥 한글화도 해보고, 워터딥 컴포도 해구로 사보겠다고 페이팔 계정 등록하고 계좌인증받고 별일을 다해봤네요 ㅎㅎㅎ

색시님과 코엑스에서 한 보드게임 모임도 같이 가봤고, 텀블벅에서 클라우딩펀딩도 참여해보고, 친구들모아서 게임도 즐기고, 나아가서는 모임에도 참석해보고(불러주신 림림님께 다시금 감사합니다^^)

올해 남은 기간도 많지 않지만 적어도 2013년에는 보드게임에 관련한 추억이 참 많이 기억될것 같네요^^

문득 돌아보니 감회가 새로와 한글 끄적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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