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룸헤이븐 연재후기 #3

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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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7-2 오후 8:39

IP: 112.184.***.***

BEST

연재후기 #2를 마치고 저희는 젝세라를 만나기위해 도시로 돌아왔습니다.

글룸헤이븐 입구에서 노파가 저희를 붙잡네요.

할머니: 집에 쥐때가 많아. 너희가 좀 도와줘~~

(A) 할머니의 제안을 거절한다.

(B) 쥐 떼들을 소탕한다.

저번 여로이벤트 이녹스무리 vs 경비대 에서 저희는 경비대를 선택했었는데 만약 이녹스무리편에 섰다면 결과가 아이템을 얻는것이였더라구요.

이번에도 할머니를 도와주면 아이템을 주지 않을까? 기대하며 돕기로 결정했습니다.

결과는..

파티원 각각 금화 2를 얻었습니다.

젝세라를 만나니, 이번엔 자기상단을 괴롭힌 이녹스무리를 혼내주라고 요청하네요.

마을에서 아이템을 구매해 개인장비를 정비후, 이녹스 무리 퇴치하러 출발했습니다.

길을 걷다 푸른빛이 반짝이는 열매를 발견했습니다.

(A) 열매를 먹는다.

(B) 열매를 내버려두고 평소처럼 휴대용 음식을 먹는다.

열매를 먹으면 어떤 독에 걸릴 수 도 있고 십중팔구 전투시 불이익을 주는 '저주'카드를 공격보정치덱에 추가할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또한 선택지 B가 굶는다가 아니고 안전한 휴대용 음식을 먹는것이었으니까요.

하지만,, 푸른빛을 띄는 열매를 눈앞에 두고 그냥간다면! 게임이라고 할수 없지 않을까요?ㅋㅋ 그래서 저희는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다행히 열매에는 맛있었고 먹고나니 특별한 효능이 있었네요.

전투에 도움이 되는 '축복'카드를 각 파티원의 공격보정치덱에 추가했습니다.

얼마후 이녹스캠프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미션의 목표는 이녹스 15마리(파티원수X5) 죽이기 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파란 뒷방의 입구에서 매 라운드마다 이녹스 한마리가 나옵니다.

안전하게 플레이 한다면 나오는 놈들만 잡으면 되겠지만 파란방이 궁금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파티원 2명은 앞에서 잡고 이동력이 빠른 스컨드럴(인간전사)는 투명화에 이은 빠른 이동으로 파란방을 열기로 했습니다.

피토하는 전투끝에..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사실 저희는 패배했습니다.. 15마리를 잡아야 하나 대략 10마리정도 잡고 사망,탈진 하게 되었습니다.

2번의 시나리오 성공에 따른 자신감 상승으로 이번에는 난이도를 1단계 높였었는데 이것이 화근이었습니다.

몹들의 레벨이 1높아지며 피통 또한 증가되었는데 현재 저희의 스킬들로는 원턴킬을 하기 어려운 피통이 되버렸었습니다.

글룸헤이븐에 이제 막 재미를 붙여가는 와중에 시나리오 실패에 따른 재도전.. 게다가 자주 모이기 어렵고 1주일에 한번모이는데 재도전... 너무나 난감했습니다.

저포함 3명은 짧은 회의끝네 딱 이번만! 시나리오를 성공한거로 하기로 했습니다.ㅎㅎㅎ

PC게임에서도 세이브/로드 신공이 있는데 보드게임에서도 이렇게 할줄이야..

어쨋든 이렇게 시나리오3을 마무리하고 도시로 돌아왔습니다.

This story is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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