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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2]용두동 보드게임 후기

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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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4-26 오후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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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댓글10

플레이 멤버:사크림님,정종혁님,사친님,카린

플레이 게임:Homesteaders,Shadows over the Empire,라온, Tokaido+exp.:CrossRoads,Rune Age+exp.,Trajan,Descent+exp.

1.HomeSteaders 평점:7.2 승:정종혁님

참여:사크림님,정종혁님,카린

지난주에 처음 해보고 꽤 괜찮은 경매 게임이라는 생각 때문에 사크림님 친구분 오시기전에 시간이 되어서 한판 했네요.

지난번보다 점수가 조금 더 나왔는데 꼴찌를....종혁님이 46점인가 나오고 전 34점 사크림님이 36점

종혁님은 지난 번 보다 10점 가까이 적게 나왔는데도 1등 하셨네요...역시..고수라는 느낌이..

게임 자체가 워낙 간단하고 주는 재미도 솔솔해서 종종 꺼낼수 있는 게임이라는 생각 입니다.

자기턴에 경매 하거나 패스하는 것 달랑 2개의 액션 뿐인지라..게임 자체가 굉장히 쉽습니다.

종종 건물 타일 기능이 헷갈리는 경우가 있는데 매뉴얼에 자세히 나와 있고요.

아직도 안해보신 분이 있으시다면 꼭 한번 해보길 권합니다.

퀸드 게임즈에서 나온 새버전인데 깔끔하고 좋네요.

굉장히 많은 건물을 살것으로 예상 했으나 생각보다는 건물을 거의 사지 못한..ㅎ

전 무슨 게임을 하든지 일꾼 욕심이 너무 많은지라..ㅎㅎ 일꾼을 많이 얻었네요.

이게임 고아 보다도 싶습니다. 경매 게임 하면 고아인데 고아 보다 쉬운 경매 게임 ㅎㅎ 고아 만큼 쉽고 자주 돌릴만 하네요.ㅎ

2.Shadows over the Empire 평점:6.9 승:정종혁님

참여:사크림님,정종혁님,사친님,카린

룰 설명이 좀 부족해서 룰 북을 몇번이나 읽어 봤네요. 룰 설명이 엄청 짧은데 예시가 충분하지 않아서 좀 헷갈렸네요.이 게임도

룰이 엄청 간단하긴 합니다.

자기 마커를 라운드 종료시에 위에 다 올려 놓으면 이기는 게임입니다.

카드 위에 능력치 쓰면서 많은 자리를 점유하는 게임인데 그냥 가볍게 하기에 무난합니다.

단지 카드 위에 텍스트가 좀 있어서 그 정도가 귀찮은 것 전부입니다.

종혁님과 사크림님이 절 적극적으로 공격하셨기에..전 1등에서는 멀어지고 종혁님이 그런 언플로 1등을.ㅎㅎ

그냥 무난한 카드 게임에 약간의 영향력이 가미된듯한 느낌이네요.

자신의 리더 카드가 있고 주변으로 영향력을 확장해 가면서 그 캐릭터들의 능력을 사용하게 됩니다.

분쟁 지역이 되면 그 캐릭의 능력을 누구도 사용 못하게 되고 혼자만 지배하고 있을때 능력을 씁니다.

분쟁 지역이 되면 매라운드 종료후 분쟁 지역에 놓인 개인 영향력 마커 하나씩 제거 합니다.

3.라온 평점:6.8 승:사크림님

참여:사크림님,정종혁님,사친님,카린

얼마전에 다다에서 라온이라는 게임이 출시되어 구매해 봤습니다.

다들 안하겠다고 격렬히 반대하였지만 제가 게임 갯수 채워야 한다고 우겨서 했습니다.

일정 타일 들고 가서 시간 내에 긴 많은 단어를 완성해야 하는 게임입니다.

대부분 너무 유치하다고 성의 없이 하더군요...ㅎㅎ 하지만 여성이나 아이들과 하기에는 무난한 게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만든 단어중 가장 긴 단어

사실 제가 1등인데 쿄토는 죽어도 인정 안된다고 우겨서...점수을 못 얻었습니다.

교토 라고 쿄토라고 하는 사람 없다고...들어보니 그런것 같기도 하고..ㅎ

4.Tokaido +exp.:Crossroads 평점:7.2 승:카린

참여:사크림님,정종혁님,사친님,카린

교토 말 나온김에 토카이도라는 게임을 플레이 해보게 되었네요.

크로스 로드 확장 넣고 게임을 했는데 의외로 솔솔 하더군요..사실 마지막 라운드까지 제가 거의 꼴찌였습니다만

미션 카드를 6점 먹는 것을 2개나 들고 있어서 12점으로 한방에 역전..그런데 최종 점수가 제가 종혁님이랑 같았는데 동점시에

동전 많은 사람이 타이 브레이커인가로 이겨서 종혁님이 의심스럽다고 다시 점수 계산..

그런데 다시 점수 계산하니 점수가 더 올라 갔네요..타이브레이커 안해도 승 ㅎㅎ

여튼 가볍게 할만한 게임인것 같기는 합니다. 줄서기 게임인데 다양한 변칙적인 요소를 많이 가미해 놔서

처음 게임을 하는 분들에게 나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카드나 보드판 그래픽이 이뻐서 여성들과 하면 좋을것 같기는 합니다. ㅎ

또다른 느낌은 스테판 펠드의 슈파이어 스타트의 간략 버전인듯한 느낌?

덜 기분 나쁜 슈파이어 스타트? 뭐 이런 느낌이네요.

남포랑 사츄키는 잘 어울리는 한쌍이라고 생각 합니다. 취미는 음식 먹기..둘다 음식 취향도 비슷 ㅎㅎㅎ

확장을 넣으면 미션 카드나 다양한 능력을 가진 카드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전 여성 캐릭을 골랐는데 음식 하나를 꽁짜로 받을 수 있어서 좋았네요.물론 운 나쁘면 안되지만요.

후반부로 갈수록 점수를 어떻게 먹을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좀더 치열해지는지라.

최종 상황판입니다. 79점인가 먹어서 1등 햇네요 ㅎㅎ

5.Rune Age+exp. 평점:6.8 승:사크림님

참여:사크림님,정종혁님,사친님,카린

룬에이지 예전에 게임 시연회에서 가이오트님 한테 설명 들으며 프로토타이프으로 게임 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몇년이 흘렀네요..그리고 정식 판으로는 이날 처음 플레이 해보게 되었는데

역시 재미있지만 한두명 엘리 당하는 느낌이 있어서 자칫 잘못 하면 상대가 기분 나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협동 모드도 잇지만 멤버들이 협동을 싫어하는지라 각각 개인 플레이 ..다들 우선 저부터 깝니다. ㅎㅎ

전 초장에 엘리 되는 ..사실 너무 오랜만이라서 설명을 대충 들었지만 카드 활용 법을 잘 못해서..ㅎㅎ

삽질 엄청 했네요..

단독으로 엘리 당하고 결국 사크림님이 카드 멋진것 몇개 얻어서 가볍게 이기셨네요..ㅎ

굉장히 재미있는 덱빌딩 게임입니다. 사크림님 친구분은 이 게임 진짜 구하고 싶은데 국내는 더이상 판매하는 곳이 없다고 아쉬워

하더군요.재판 되지 않을까 싶긴 한데요.

이런 게임 만드는 사람 대단하다고 느낍니다.도대체 어떻게 이런 게임 만드는 걸까요..

캐릭터간 밸런스 맞추는게 쉽지 않은데 나름 잘 맞춰 놓은것 같기는 합니다.

6.Trajan 평점:7.5 승:정종혁님

참여:사크림님,정종혁님,사친님,카린

제가 이 게임 하자고 해서 또 트로이얀 했습니다. ㅎㅎ 종혁님이 중간 중간에 우기는 플레이..ㅎㅎ

본인 말로는 안했다고는 하지만..한것 같은 느낌은 뭘까요 ㅎㅎ

큐브 놓고 개선문 타일 들고와서 놓고 액션 완료 하는 플레이를 하시길래..

게임 중간에 사크림님이 발견해서 잡아 내었습니다만 본인은 처음이라고 주장하는 ㅎㅎ

다음번에도 이렇게 잘하면 인정하겠습니다. 전 2등 했는지라 나름 만족 ㅎㅎ

전 작업 공장에 올인하면서 필요한 의회타일만 가져오는 전략을 펼쳤습니다.

이날은 특이하게 모든 분들이 선적 액션을 많이 하더군요..

멤버들 성향에 따라서 전략이 많이 변하는 것 같은 느낌을..최근 룰 읽기가 싫어서 이렇게 했던 게임 위주로 하니깐 한결

마음은 편히 게임을 할수가 있었습니다.

평일 너무 바쁘다 보니 룰 읽을 시간은 없고 모임 날짜가 다가오면 전날 룰 읽다가 밤을 새는 경우가 종종 생겨서

다음날 게임하는데 지장이 있더군요..그래서 스트레스 쌓여서 그냥 편하게 즐기자 주의로 자꾸 바껴가고 있습니다.

최근 모임에서는 하루에 신작을 하나도 안할때도 종종 있으니깐요.

이날 종혁님 전략을 보면 개선문에 2액션 놓고 큐브 옮기고 개선문 즉시 완료..이것 안되는데..

뭐 이렇게 해서 많은 점수 특히 9점 주는 타일을 거의 싹쓸이 하시더군요..

저도 개선문 타일을 많이 가져오기는 했는데 전 주로 로마시민 요구 조건 타일 종류별로 1개씩이랑

작업장 타일 위주로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후반부에 종류별로 최소 3개씩은 모아야 하는데 아쉽게 점수 일어난게 2종류 밖에 안되서

큰 점수를 못 얻었네요..

나름 초반에는 핸드가 잘 들어온것 같았는데..

나름 상품 카드도 많이 내려놓았지만..점수는 아주 잘 나오지는 않았네요.

다행히 꼴찌 한게 1개 뿐이라 나름 뭐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한것 같네요..작년 만큼 보드게임을 못하는것 같아서 아쉽긴 하지만

한달에 한두번씩 꾸준히 할수 있다는게 어디입니까? 늘 행복하네요..

7.Descent +exp. 평점:7.3 승:오버로드(사크림님)

참여:사크림님,사친님,카린

종혁님 가시고 나서 디센트 늘 하자고 노래 부르시는 사크림님 과 사크림님 친구분이 티알피지 왕팬이라서 이 게임 다시

해봤는데 지난주에 마지못해서 할때보다 휠씬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오버로드한테 처참하게 깨지기는 했지만 너무 재미있었네요. ㅎㅎ

캐릭터들에 반해서 도색까지 하게되었습니다.곡식 약탈해 가는 코볼드를 저지해야 하는 시나리오를 했는데

사자들이랑 싸우니라 코볼드를 한마리도 못 잡았네요..흐흑..

디센트 두번 했는데 처음 보다는 많이 재미있었네요.예전에 구판 할때는 너무 어려웠는데

신판하고 나서는 좀더 쉽게 다가갈수 있어서 좋은것 같습니다.

룰 설명도 너무 간단하고 알피지 에 굶주린 플레이어라면 강추입니다.

개인적으로 디엔디 어드벤처와 디센트가 양대 산맥인것 같고 다음은 탈리스만 정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메이지 나이트도 괜찮은데 게임 시간이 너무 긴게 압박이더군요..

다음에는 좀더 강한 오버로드를 마주 치길 바라며 이날은 영웅들의 처참한 패배로 막을 내렸습니다.

중간 중간에 보물 상자도 있고 식량들도 있습니다. 이 식량을 못 갖고 가도록 코볼드를 저지해야 합니다.

사자들이 너무 많네요.마스테프라고 칭하기도 하는 사자들이죠..ㅎ

저는 사제와 전사를 선택 했고 사크림님 친구분은 전사와 법사를 선택했습니다.

서로를 도와가며 코볼드를 저지하기 위해서 전진합니다.

마스테프는 아무리 잡아도 계속 부활되어 나오기에 한번에 여러마리를 때려 잡아야 합니다.

게임 종료 후에 도색해 봤습니다. ㅎㅎ 사제도 도색했는데 사진 다른데 찍어 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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