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리뷰

탈라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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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7-1 오후 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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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청주 로얄셔플의 탈라샤 입니다.

7월 첫날 일요일. 적지않은양의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부산]의 공동 제작자이신 '라오'님께서 청주에 와주셨습니다.

이 자릴빌어 다시한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정말정말 해보고 싶었지만 여건상 다녀오기 어려웠는데 시간을 내 주셔서 청주에서도 [부산]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미 다른분들께서 더 좋은 리뷰를 남겨주셔서 걱정이지만 청주모임에서 같이 즐겨주신분의 의견또한 남겨볼까 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즐긴 게임은 프로토 타입으로 게임 구성 및 일러스트는 다소 바뀔 수 있습니다.

텀블벅 주소 https://www.tumblbug.com/boardgamebusan

청주 보드게임 모임 로얄셔플 주소 https://cafe.naver.com/cjbgame

[부산]

게임인원 2~4인 베스트인원 3!!!!!!!!!!!!인 플레이타임 60~90분

# 게임 테마 #

월~금요일까지 근무를 통한 선박을 입항하고 물건을 창고에 싣고 계약서를 따와서 완료해서 얻는 유로게임 입니다.

# 게임 매커니즘 #

새로운 매커니즘인데 고양이님께서 '롤 업 슬라이드' 시스템이라고 이름을 붙혔는데 정확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

롤 업 슬라이드 시스템 + 타임트랙 시스템을 차용했습니다.약간 그오호 느낌이 납니다.(게임 순서만)

# 컴포넌트 #

메인보드 2장, 액션타워! 1개, 액션타일! 4개,관리자 마커 1개

선박카드 25장(1크기~5크기 각 5장)

선박타일 25개(1~5크기 각 5개씩)

화물큐브 노랑60 검정50 흰색40

전문가 카드 46장

계약서 카드 44장

각 플레이어 마다 큰 디스크 1개, 작은 디스크 5개, 참조표1개, 개인보드1장, 항만표시타일 1개, 건물카드 4장, 창고카드 7장

화물 주머니 1개

# 게임 방법 #

게임은 5라운드(월~금요일)동안 진행되며 각 하루는 오전9시 ~오후18시 (중간 점심시간 1시간 제외) 야근하면 21시까지 진행 할 수 있습니다.

이전날 가장 먼저 퇴근한 사람이 선입니다. 선부터 원하는 액션타워의 관리자가 있는 액션을 선택해서 액션을 한 뒤 근무한 시간만큼 전진합니다.

턴 순서는 근무 시간이 가장 왼쪽에 있는사람(시간을 가장 적게 사용한 사람)이 먼저 하고 동률이라면 토큰이 가장 위에 있는 사람이 먼저 합니다.(나중에 올라가야 좋습니다.)

이러다 보니 1, 2, 3, 4, 4, 3, 2, 1순으로 진행이 되기도 합니다.

액션타워 가장 아래쪽 액션을 선택하면 1원을 추가로 받고, 가장 위쪽의 액션을 선택하면 추가로 1시간을 소모합니다.

감독관이 있는 곳의 액션을 하면 액션시간만 투자하면 되지만 감독관이 없는곳의 일을 하려면 감독관을 이동시켜야 하고 추가로 1시간을 소모합니다.

액션을 선택하면 선택한 액션을 뒤집어서 액션타워 가장 윗쪽으로 옮깁니다.

18시 이후의 액션은 추가 돈이 필요합니다. 돈이 없거나 하고싶지 않으면 퇴근하고 다음날 선으로 갑니다.

액션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1.선박 입항

2. 계약

3. 하역

4. 운송

5. 고용

6. 거래

7. 건설

8. 휴식

1. 선박 입항 - 2시간

부산에서 점수와 돈을 벌기위한 가장 강력하면서도 기본적인 액션입니다. 항구에 놓여있는 배를 가져와 자신의 항구의 빈 곳에 놓고 승점과 돈을 받습니다.

자신의 항구에 빈 곳이 없거나 배를 놓을만한 공간이 없다면 이 액션을 선택할 수 없습니다.

2. 계약 - 1시간

보드의 계약서를 가져옵니다. 뒷쪽 계약서를 가져온다면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3. 하역 - 자신이 소비한 시간 X 크레인 레벨(최소 1시간)

자신이 소비한 시간 X 크레인 레벨 만큼 자신의 항구에 있는 물건을 창고에 실을 수 있습니다.

1) 자신의 창고부터 채워야 합니다.

2) 자신의 창고가 모두 채워 지거나 채워져 있다면 시계방향으로 다음 플레이어의 창고에 실을 수 있습니다.

3) 모든 창고가 차 있는데도 물건을 실어야 한다면 물건을 시장으로 옮기고 1승점을 잃고 1원을 받습니다.(과적으로 인한 물품 파손)

4) 자신의 항구가 다 비었음에도 불구하고 크레인의 여분이 있다면 다른 플레이어의 선박의 화물을 하역 가능합니다. 이 때 화물은 현재 플레이어가 선택하며 그 플레이어의 창고에 여분 공간이 있어야만 합니다. 화물을 내려준 현재 플레이어는 은행으로부터 2원을 받습니다.(화물당)

4. 운송 - 1시간

자신의 창고에 있는 물품을 계약서로 옮깁니다. 계약서 여러개에 나눠서 올릴 수 있으며 올리지 못하고 남은 물품들은 개당 1원에 시장에 팝니다.

5. 고용 - 1시간

보드에 공개되어있는 전문가를 고용합니다. 돈이 필요합니다.

6. 거래 - 1시간

자신의 창고에 있는 화물을 시장에 판매하거나 - 시장에 나와있는 가격만큼 물건마다 돈을 받습니다.

시장에서 화물을 구입하여 계약서로 가져옵니다 - 처음 구매는 정가에, 이후 물품은 구매가격 + 1원씩 내야합니다.

7. 건설 - 2시간

1번 업그레이드 7원, 2번 업그레이드 20원, 3번 업그레이드 40원. 업그레이드는 한 종류만 가능합니다. 섞어서 할 수 없습니다.

건설 할인을 받으면 1번 5원, 2번 15원, 3번 30원

건물 - 전문가 보유 수 증가, 계약서 보유 수 증가, 건설 할인의 혜택

창고 - 처음 물건 보관2개 그 이후 3,4,6,7,8개 보관 가능

크레인 - 물품 1개당 1시간, 2개당 1시간, 3개당 1시간, 4개당 1시간, 5개당 1시간

항만 - 공간을 넓힐수록 배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커집니다.

8. 휴식 - 1시간

2원을 받습니다.

월~금요일 까지 5라운드 동안 진행하며 금요일이 끝나고 최종 승점계산을 해서 점수가 가장 높은사람이 승리합니다.

동률일시 돈이 많은사람이 승리합니다.

# 게임성 #

훌륭했습니다.

솔직히 개발자님과 게임성에 대해선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습니다.그 정도로 게임의 완성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적절한 아쉬움, 치우치지 않은 액션 선택, 많은 시간을 소모하면 그만큼 다시 액션을 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점, 새로운 매커니즘(롤 업 슬라이드 시스템!!)

처음엔 초 하드 유로게임인줄 알았는데 그냥 유로게임 정도의 난이도가 되는 것 같습니다. 긱웨잇 3.2정도의 빡빡함? 쫄깃함?

하지만 룰 자체가 깔끔해서 습득 자체는 빨랐습니다.(잔룰이 없다는건 아닙니다.)

전반적인 게임 흐름에 대해선 만족입니다. 하지만 계약 완료 후 사무실 타일의 능력과 전문가에 대한 능력이 크게 눈에 좋지는 않습니다. 물론 있으면 좋은건 사실이지만 전문가 같은경우 딱히 할 액션이 없을때 들어가는 편이지만 다른 액션을 포기하면서 까지 가져와야지! 하는 전문가는 없었습니다. 사무실 역시 먼저 무리를 해서 가져와야지! 하는 사무실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점이 치우치는 액션없이 비슷비슷한 느낌을 받아서 좋았습니다.

마르코 폴로마냥 엄청난 비대칭성으로 인해 뭐가좋은지 고민 할 정도가 아니라 고만고만 해서 상황에 맞게 잘 들고오면 될 것 같습니다.(사채업자 전문가가 좋아보였는데 제가 플레이 했을시 나오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다른 분들 역시 게임성은 훌륭하다고 말씀 해 주셨으며 게임성 및 밸런스에 대해선 언급이 없고 잘 만들어졌다고 했습니다. 한판 더 못해서 아쉬워했습니다...

주로 이야기를 나눈부분이 일러스트부분, 각종 컴포넌트와 아이콘 배치, 액션타워가 게임박스에 들어가는지 정도였습니다.

1. 일러스트 부분

저는 호입니다만 대부분 불호라고 하더군요... 저역시 아이콘 설명 및 세세한부분은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전체적으론 부산에 컨테이너 수입하는 느낌은 잘 담았다고 생각합니다.

2. 컴포넌트 부분

솔직히 돈만 된다면 배 컴포도 3D로 업글하고, 개인보드도 마커들을 넣을 수 있는 2중으로 만들고 싶고, 카드 재질, 창고 늘리기 효과, 물건 컴포넌트 등등 모든 부분을 업그레이드 하고 싶지만 국내 개인 개발자가 이런 컴포로 게임을 개발하려면 금액이 수직상승 한다고 하더군요 ㅠㅠ 정말정말 아쉬웠습니다. 컴포 업글요소가 무궁무진한데 금액적인 부분이 걸린다는게 참 아쉽습니다.

TMG가 디럭스 버전으로 내준다고하면 바로 펀딩하고 싶네요!! 컴포적인 측면에서 아쉬운점을 보였습니다.

물론 프로토타입을 플레이 했으니 최종 완성이 성사된다면 어떻게 바뀔지도 궁급합니다.

3. 액션타워

정말 좋은 시스템이고 눈길을 확 끄는것도 사실이지만... 조립후 박스에 안들어간다는 말을 듣고 거의 모든분들이 아쉬워했습니다. 걱정도 많이했습니다.

저역시 7대륙을 포함해서 조립물품은 조립을 해 놓는편이며 잘 분해하지 않습니다.(스카이섬 개인판 정도는 제외입니다.) 이 액션타워 역시 조립해놓고 분리할 생각이 없었는데(분리하고 조립을 반복하면 금방 상할 것 같아서..)조립했을 시 박스에 들어가지 않는다 했을때 액션타워 전반적인 부분을 손봤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가로폭을 좀 줄이면서 아이콘을 조금 줄이고 불필요한 부분을 없애며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홈 크기는 그대로 둔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돈 표시하는 부분, 점수판, 개인보드판의 아쉬운점... 아쉬운 점들은 구성물 말고는 전혀 없었습니다. 한판으로 밸런스 및 모든 게임성을 논하긴 그렇지만 한분도 그렇게 느끼지 않았다는건 정말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아.. 물론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아쉬웠지만 국내 개인 개발자인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납득할 만한 금액이였습니다.

# 평가 #

컴포넌트 구성대비 약간 비싼건 사실이지만 이런 게임성과 개인 개발자인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납득할 만한 금액이며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말 웰 메이드한 유로 전략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펀딩에 성공해서 빛을 봤으면 하는 게임입니다!!!!

같이 진행해 주신 분들의 평가 입니다.

고양이(대광) 님

보드게임 '부산' 게임평 : 시간과 자본이라는 두가지 자원을 적절히 투자하여 경쟁에 승리하는게 목적인 항구무역테마 게임으로 액션의 수행으로 얻는 이익과 감수해야 할 손해가 아주 잘 다듬어진 균형잡힌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액션을 선택하는 트레이 시스템이 정말 참신하고 맘에들며 '롤 업 슬라이드 시스템' 이라고 이름 붙여주시면 여러 보드게임계어 모범적인 귀감이 될 것 같습니다ㅎㅎ
아쉬운 점은 타이틀이 가진 무게에 비해 테마의 구현이 조금 부족해서 자칫 경쟁을 위한 경쟁으로 흘러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재밌게 즐겼습니다
대박나세요~~

Kh:D(경효) 님

상황에 맞추어 유동적으로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하는 게임.
디자이너의 배려심이 곳곳에 보이는 수작.
균형잡힌 액션
하고 싶다고 그 액션을 그냥 할 수는 없게끔 만들어 고민하는 즐거움을 줬습니다.
시스템과 테마의 조합도 훌륭.

민주 님

제가 했던 전략중에 가장 흥미진진했습니다! 디자인도 깔끔해서 정신사납지 않았던거 같았어요! 게임 내에서 해야 될 액션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초반엔 들었는데 하다보니 그런 생각은 하나도 안 들고 회사 운영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야근으로 굴러가는 회사를 보며 마음이 아팠지만 어느새 저도 야근이랑 주말근무 하면 안되냐는 소리를 하고있고...... 한번 게임하면 당분간 저 게임은 안 만져도 되겠다! 싶은 게임들이 아니라 당장 가져다주시면 다시 게임하고 싶단 생각이 드는 재밌었던 게임이었습니다!

부디 님

평가 : 국내 게임중 최고의 수작!!

자세한 평가는 보라에 따로 후기 올리겠음

쑤 님

게임 시스템이 독특하고 매우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해요
액션의 분배를 정말 기가 막히게 해놓으신거 같아요 하면서 몇번이나 감수해야할 손해를 보며 치를 떨었네요 시간이라는 자원의 소모로 인한 턴오더가 수시로 변경되어 그로인해 벌어지는 무한기다림이 게임의 흐름에 방해가 되는것 같았네요 디자인 쪽은 개인적으로 좀 칙칙한 분위기와 배타일의 색채는 불호였네요 그래도 게임은 참 재밌었어요 펀딩 꼭 성공 했으면 좋겠어요

예슬 님

일단 턴이 요일+시간이라 참신해서 좋았어요!! 그리고 저는 인터액션이 큰 게임을 안좋아하는데 이게임은 크게 남을 방해하는 요소들 없이 자기회사를 잘 운영하면돼서 좋았고 누가 봐도 이건 좋다!! 이건 나쁘다!! 하는거없이 게임이 균형있게 잘 짜여져있어서 재밌었습니당 디자인은 간단하게 표시되어 있어야 될 것들이 잘 표시되어있어서 좋았는데 전체적으로 색이 조금 어두워서 저는 개인적으로 조금 더 밝았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그리고 매번 앞 사람에 의해서 효율적으로 할 수있는 액션이 변해서 생각을 오래하게 될 수 있어서 장고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별로 안좋아하지않을까 싶어요ㅠㅠ 또 저는 부산이라는 게임이름이 이 게임과 잘 맞는지는 조금 의문인거같아요ㅠㅠ 부산하면 항구?무역?이 딱 떠오르지는 않아서 그랬던거같아요!! 그래도 게임자체는 넘 재밌었어요!! 게임방법이 간단하면서 점수를 낼 수 있는 부분이 명확한데도 지루하지않고 여러가지 신경써야될 요소들이 많아서 시간이 금방갔습니다!! 펀딩 꼭 성공해서 또 하고싶어요!!

철기 님

정말 부산에서 일하는 사장이라는 테마에 맞게 게임이 짜여져있었고 액션시스템이 독특해서 계속 긴장을 놓을수가 없어서 재밋었습니다

문제는 한분한분할때마다 신경써야할게 많아서 에러플이 많아질꺼같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플레이를 더 해봐야 평을 할꺼같습니다

탈라샤

국내 디자이너분이 만드신 게임중에 가장 전략적인 요소가 많이 첨가되어 있는 게임.

소장욕구 뿜뿜

컴포 업글욕심 뿜뿜

확장을 추가할 수 있을 요소가 남겨짐(더 하드해 질 수 있는 부분!)

붓싼이라는 한쿡느낌 물씬나는 보드게임

꼭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3개까지 펀딩은 못했지만.. 금액이 초큼 부족하다면 하나쯤 더 살 수 있는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