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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6]용두동 보드게임 후기

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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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7

2014-4-26 오후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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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댓글11

플레이 멤버:애니맬리님,정종혁님,나무님,사크림님,카린

플레이 게임:Infamy, Descent , Romolo or Remo?, Homesteaders

1.Infamy 평점:7.2 승:카린

참여:사크림님,애니맬리님,나무님,카린

오랜만에 애니맬리님이 오셔서 이 게임을 플레이 해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긱평점수가 좋은데 하지 못하고 있었기에

많이 플레이 해보고 싶었던 게임이었습니다.

경매 요소가 들어간 나름 무난한 게임? 7점 이상은 줄만한 게임이더군요.

경매 하고 블라인드 지역 선택 하고 간단한 요소들이 꽤 잘 버무려져 있어서 경매 개념 익히고 캐릭터 능력 쓰는

그런 개념들을 익히기에 좋아보이는 게임이었습니다.

저랑 나무님이 동점이었는데 제가 타이 브레이커에서 더 높이 올라간 세력이 존재해서 1등 했네요..

자신이 갖고 있는 칩이 있는데 그걸 어떻게 베팅하는가 중요하고 라운드 종료마다 베팅되었던 칩은 돌아옵니다.

초기에 무리한 베팅은 후반부에 캐릭터

낙찰을 한명도 못 받기에 신중히 베팅해야 합니다. 1명 빼고 모두 패스할때까지 인물 경매를 하기에 계속 높게 부르면 되지만

베팅칩은 공개로 하기에 눈치도 봐야 합니다.

경매 페이즈가 끝나면 지역 카드를 비공개로 내려놓고 동시에 공개한 후에 그 지역에서 두세가지 가능한 액션중에서 선부터

선택해서 플레이 합니다.

종종 블록 된 지역도 있고 여러명이 동시에 같은 지역을 선택하면 턴순서가 뒤인 사람은 그 지역에서 액션을 못하게 되는

수도 생깁니다.

이후에 각자 손에든 카드를 1장씩 사용가능합니다.

경매, 지역액션,카드 사용 이렇게 낮과 밤을 두번 하면 1라운드가 끝나고 그 다음은 베팅한 칩을 전부 회수해서 새로운 낮이

됩니다.누군가 세력의 최종 끝까지 도달하거나 특정 점수를 넘으면 게임이 종료됩니다.

미션 카드가 게임 중에 바닥에 공개되어 있는데 자신이 모은 자원으로 미션을 완료 합니다.

지역 5카드를 내고 나서 공개한 상태입니다. 지역 5에서 가능한 액션들을 실행하면 됩니다.

지역 별로 카드를 가져올수 있는 액션도 있고 미션 완료 액션도 있습니다. M이라고 적힌 곳에서 자원을 지불하고

공개된 미션 카드 중 하나를 완료 합니다.

미션을 완료 하면 점수를 전진하고 미션 카드위에 표시된 세력 중에 하나를 승진 시킵니다.

15점을 먼저 돌파하거나 개인 현황판에 세력 중에 하나를 끝까지 도달시키면 게임은 종료됩니다.

2.Descent +exp. 평점:7.2 승:영웅들 -정종혁님(오버로드) 제외

참여:사크림님,애니맬리님,나무님,정종혁님,카린

종혁님이 너무나 하기 싫어했지만 강제로 밀어 부쳐서 실행한 게임 디센트

종혁님이 본인이 오버로드 하시겠다고 하시더군요..ㅎㅎ

영웅 4명이서 가서 때려 잡았습니다.우리는 재미있었지만 종혁님은 게임 내내 불평 불만..ㅎㅎ

그러면서도 열심히는 하시더군요 . 오버로드는 사실 이기기 어려운 시나리오인데 시나리오 마다 차이가 큰것 같습니다.

여러 시나리오를 하면 할수록 또다른 재미를 느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날 플레이는 그냥 무난하게 플레이 된것 같았네요.

게임 자체가 굉장히 방대해서 언제 다 한번씩 플레이 해볼수 있을지 확장은 끊임 없이 나오고 있고 맞춰서 다 사고 있네요 ㅎㅎ

컴포도 너무 마음에 들고 룰 잘 아는 사크림님 또한 모임에 자주 올수 있으니 저한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게임이라는 생각이네요.

시나리오가 워낙 다양해서 늘 새로운 게임의 느낌으로 여러번 플레이가 가능할것 같아 기대가 큰 게임입니다.

쌍둥이 오크 족이 영웅들을 공격 하고 지원 하는 코볼드 조무라기 들이 나옵니다.

신드라엘인가? 전 이 전사를 하는데 조만간 색을 칠할 예정입니다.

오버로드 정종혁님의 다굴에 피가 쭉쭉 빠지는 상황에서 사크림님의 비스마스터가 저를 도와주러 옵니다.

3.Romolo or Remo? 평점:7.5 승:?

참여:사크림님,애니맬리님,정종혁님,카린

이 게임은 긱 평점이 너무 좋아서 빨리 플레이 해보고 싶었던 게임인데

룰을 대충 읽고 하려니 빡세더군요..종혁님의 긴급한 룰북 정독으로 에러플 없이 플레이 가능 했네요.

이 게임은 엘리라는 개념이 존재하는지라 플레이어가 기분 나쁠 수도 있는 게임입니다.

탐험 하고 경작하고 군사 양성 하고 용병 고용하고 건물 짓고...문명의 성장한다는 개념이 잘 녹아든 게임 같습니다.

인물도 고용해서 여러가지 액션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도 있고

게임 상당히 재미있더군요...그런데 거의 제가 엘리당할 찰나에 치킨과 피자가 도착해서

게임을 접어 버렸습니다.

컴포 질도 상당히 좋고 게임도 재미있습니다.

기존에 나온 퀴오칙스 게임과 비교해서 룰북이 나름 깔끔하게 잘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최근에 이 회사 게임 디 불갈리 엘로퀸티에라는 게임을 한적이 있었죠.

게임어렵게 만들기로 소문난 회사이기도 합니다.하지만 이 게임 만은 나름 괜찮다고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다들 다음번에 또 한번 하고 싶으시다고 하셨다는 ㅎㅎ

처음에 일꾼 2마리와 타워 ,창고, 경작지 1개씩을 받고 시작합니다.

돌아가면서 인물도 고용하고 탐험가를 통해서 탐험도 하면서 자신의 영향력을 넓혀 가야 합니다.

종혁님이 자꾸 저를 까러 와서 성벽으로 철통 무장을 하지만...의미 없는..

종혁님을 두려워한 나머지 성벽을 삥 둘러 쌓았습니다만 마지막 한곳 안 막은데가 문제였습니다.

설마 바다를 건너서 침입할까 생각 했는데

종혁님이 바다 옆에다가 항구를 짓더니만 제 경작지를 점령 해 버렸습니다.

건물이나 경작지를 건설하면 본인의 건물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다른 플레이어의 건물도 마음껏 써도 되지만

허락이 필요하고 허락 없이 하고 싶다면 침략하면 됩니다. ㅎ

4.Homesteaders 평점:7.2 승:정종혁님

참여:사크림님,애니맬리님,정종혁님,카린

이 게임 룰 읽기가 귀찮아서 안 읽고 있다가 최근에 퀸드 게임즈에서 제작되어 플레이 해보게 되었는데 상당히

괜찮더군요. 간단한 경매만으로도 이런 재미를 만들어 내다니 너무 쏙 마음에 들었습니다.

꼴찌 수준이긴 했지만서도 나름 건물 짓는 재미와 경매 요소가 잘 버무려진 테크 트리 타는 재미가 존재하는 게임이더군요.

종혁님이 54점인가로 1등..전 36점인가 다행히 꼴찌는 피했네요.

다들 잘 하시더군요.

이날 오신 분들이 다들 쟁쟁하신 분들이라 더더욱 하는데 빡셌습니다.

플레이 시간이 대략 30분 정도라서 브릿지 게임으로 꺼내기에 좋은것 같습니다.

큼직큼직한 컴포와 잘 만들어진 타일등이 플레이의 재미를 더해 주네요.

전 왜 이렇게 일꾼 욕심이 많은건지..월급 줘야 하는 애들도 많네요.

저는 거의 끝까지 철로를 달렸습니다..엄청 비효율 플레이의 전형..

이날 많은 게임을 한것은 아니지만 나름 알차게 4게임 할수 있어서 좋았네요..

예전처럼 갯수 많이 채우는 식의 게임 보다는 게임의 질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제 취향이 바뀌는 건지 ㅎㅎ

나름 괜찮은 게임 즐겁게 할수 있어서 좋았네요..참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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