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했던 2인플 간단후기

까르마

2,214

2018-6-29 오후 3:16

IP: 119.149.***.***

BEST

1. 간츠 숀 클레버

하고재비님께서 보라에 올려주신 시트 자료로 요즘 재밌게 즐기고 있는 간츠 숀 클레버입니다. ㅋ

첫판은 50점을 간신히 넘긴 우스운 점수로 간츠 숀 스투핏(!) 했는데

콤보 콤보의 맛을 알게 된 뒤 점수도 꽤 잘 나오고 아주 신나게 즐기고 있네요.

플탐이 짧다보니 한 번 시작하면 5판은 기본으로 ㅋㅋ

2. 파이타운

파이를 만들고 팔아 승점을 많이 얻으면 이기는 게임입니다.

주사위들이 파이가게 직원들로 주사위 눈금이 높을수록 레벨이 높아 좀더 일을 잘 합니다.

레벨은 각 라운드에 어떤 일을 하느냐에 따라 오르기도 하고 떨어지기도 하구요.

각자 게임 시작전에 재료 3가지를 선택하여 비밀레시피를 정하는데 이것덕분에 약간의 추리 요소도 들어갑니다.

하지만 게임 하다보니 내 파이 만들고 파느라 정신없어서 남의 레시피 따위는 그닥 신경 안쓰게 되더군요. ㅎ

3. 데드 맨즈 드로우

시스템이 바퀴벌레 서커스랑 비슷해서 크게 기대 안했는데 막상 해보니 인터액션이 많아 훨씬 재밌네요.

특히 대포로 남의 카드 날리는 거 왤케 신나나요? ㅋ

4. 파운더스 오브 글룸헤이븐

본격 글룸헤이븐 재개발 사업 게임입니다.

첫플에는 아무 생각없이 난개발하다 길도 못들어가는 맹지도 생기고 그랬는데 하다보니 나름 개발 노하우가 쌓이긴 하네요.

기본 자원 땡겨서 2, 3단계 고급 자원 만들고 명성 건물로 실어 나르고 하는 부분은 위대한 짐바브웨를 닮아 있고

카드 사용하면서 액션하고 회수하면서 혜택받는 건 콘코디아를 닮아 있고

내가 카드를 사용하여 메인 액션을 하고 나면 나머지 플레이어들이 해당 액션의 약화된 버전인 팔로우 액션을 하는 건 푸에르토 리코를 닮아 있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앞서 말했듯이 도시 개발 사업 게임, 즉 심시티네요 ㅎ

3단계 고급 자원을 명성 건물에 날랐을 때 주는 승점이 높아서 목 좋은 곳에 3단계 고급 자원을 빠르게 짓고

근처에 명성 건물 많이 짓는 게 젤 좋을 것 같은데 이것저것 제약이 많아 말처럼 쉽게는 안되네요.

그리고 일꾼 활용도가 많이 떨어지는데 팔로우가 적은 2인플만 해봐서 그런 거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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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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