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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5]용두동 보드게임 후기

카린

17

2,606

2014-4-26 오후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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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멤버:사크림님,나무님,정종혁님,카린

플레이 게임:Archon,Mage Knight+Exp1,2, Terra Mystica

1.Archon 평점:7.3 승:사크림님

참여:사크림님,나무님,정종혁님,카린

이 게임은 지난 에쎈에서 나온 아티피아 게임즈의 나름 무난한 일꾼 놓기 게임입니다.

카드를 같이 사용하는 일꾼 놓기인데 덱 빌딩도 살짝 믹스 되어 있고 야만족이 쳐들어와서 성 방어 하는 개념도 존재하고 나름

괜찮은 게임이라는 느낌입니다. 룰도 어렵지 않아서 가볍게 할만한 게임이구나 이런 생각이 들게 만들어 줍니다.아트윅도 제가

좋아하는 류라서 더욱더 끌린 게임인데 게임 자체도 재미있어서 종종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다들 재미있다고 하시고 한번더 해보고 싶으시다고..

처음 우리집에 오신 나무님도 괜찮다는 평...더욱이 종혁님도 괜찮다는 평..ㅎ

저야 게임 주인이니 당연히 괜찮다는 평..ㅎ

사크림님도 무난하게 할만하다는 평이었습니다. 요즘 일꾼 놓기와 덱빌딩이 대세 인지라 이 두가지를 잘 믹스해서

만든 나름 잘 버무려진 게임이라고 평하고 싶네요.

전 처음부터 삽질하다가 건물도 제대로 짓지도 못하고 졸 망했습니다.

다음번에는 좀 잘 할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ㅎㅎ

우선 각자 자신의 마커를 트랙 마다 놓고 달릴때마다 해당되는 카드를 받아서 자신의 덱에서 기본 카드랑 교체를 합니다.

이렇게 받은 카드들은 일반 카드2장의 역할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저렇게 미리 들어가면 다른 플레이어들은 다른 칸을 들어가야

하는데 조세징수원 마커를 깔아 놓으면 뒤에 들어오는 플레이어가 먼저 들어온 플레이어에게 세금을 내야 합니다.

건물의 가지수는 많은데 갯수가 많지 않아서 쟁탈전이 치열합니다.

자신의 마커를 달리면 옆에 해당되는 자원을 지불하고 거기에 해당되는 점수를 얻습니다.

밑에 라운드 표시 마커인데 라운드마다 전진하고 카드를 바꾸거나 자원을 새로 채운다거나 하는 지시를 일목요연하게 잘

표시해놓았습니다.

3시대에 가면 좋은 건물들이 많지만 많은 자원을 지불하고 사야 합니다.

2.Mage Knight +exp1,2 평점:7.4 승:사크림님

참여:사크림님,나무님,정종혁님,카린

진짜 해보고 싶었던 게임인데 사크림님이 너무 하고 싶어하시는 거랑 잘 맞아서 플레이 해보게 되었네요.

그런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더군요. 게임은 무난하고 재미있습니다만 혼자 노는 알피지 같은 느낌을 받아서

개인적으로 디센트나 디엔디 어드벤처가 더 낫다는 느낌입니다.

영어 텍스트가 너무 많은 것도 단점인듯 싶고요. 시나리오를 가장 간단한것 하나 하는데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집에서

돌리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더군요..하지만 긱 순위권 안에 드는 게임을 아주 재미있게 플레이 해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안에 컴포 또한 너무 화려하고 좋더군요. 위즈키즈의 미니어처를 워낙 좋아하는지라 ㅎㅎ

예전에 한님이 몇번이고 들고 오셨는데 게임 시간이 길다는 이유로 다들 다른것 하자고 해서 못 햇었는데..

그때 해볼것을 아쉽더군요. 그때 한님이 메이지 나이트 전부 한글화해서 들고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말입니다.

제 캐릭은 메나 박스의 표지 주인공인 토박입니다. ㅎㅎㅎ

다양한 카드를 이용한 덱빌딩에 미니어처를 접목한 게임이라서 기본 재미는 무조건 보장되는 게임입니다.

좋은 자리 먹을려고 서로 싸움이 치열합니다. 초기에는 엄청 잘 나갔는데 후반부에는 거의 좋은 땅을 못 먹었네요.

보석을 정제해서 자신만의 색에 해당되는 보석을 킵도 할 수 있고 즉시 마나로 이용해야 하는 보석도 있고

처음에는 이 개념이 살짝 헷갈렸는데 한두라운드 도니 쉽더군요.

4명이 하는 지역 점령 나름 재미는 솔솔합니다.

게임이 너무 멋져서 위에서 한컷 찍어봤습니다.

3.Terra Mystica 평점:7.4 승:사크림님

참여:사크림님,나무님,정종혁님,카린

나무님이 우리집에 처음 오신지라 해보고 싶은 게임을 언급하던 중 테라미스티카도 해본적 없으시다고 하셔서

테라 미스티카를 꺼냈네요. 사실 최근에 긱 프로모와 슈필박스 프로모를 구매하였기에 같이 해보고 싶었습니다.

나무님에게 가장 쉬운 종족 고르게 하고 나머지 플레이어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종족 고르기로 ㅎㅎ

전 파랑색 도룡뇽 종족 골랐네요...ㅎ 제일 좋아하는 종족이기도 합니다.

업글이 엄청 쉬운데 메리트가 가한 종족이죠.

나무님은 아마 엘프족 골랐던 것으로 기억 합니다. 전 항로를 업글 해서 롱기스트를 먹을려고 했습니다. 물론 작전대로 성공 했고요..

하지만 사크림님이 이날 날 잡으셨는지 엄청 잘하시더군요..하지만 종혁님은 잡았습니다.

종혁님은 회색,나무님은 녹색 사크림님은 검정 종족인데 정확히 어떤 종족이었는지는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ㅎ

여튼 오랜만에 한 테라라 그런지 더더욱 재미있었습니다.

처음 하신 나무님도 만족하셨고요.

우리집에서 제일 많이 돌린 게임 1,2등이 아마도 테라미스티카와 트로이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아직도 못해본 분이 있으시다면 꼭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실망시키지 않는 게임입니다.

곧 확장 발매소식도 있으니 더 많은 종족들이 등장할듯 싶네요.

마법 토큰을 잘 이용해야 합니다.

저는 초반에 업글을 많이 해서 쉽게 달리는 방향으로 ㅎㅎ

오랜만에 롱기스트 먹었네요..ㅎ

꼴찌를 한번 하기는 했지만 짧고 굵은 게임 3개를 할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이날 처음 오신 나무님도 게임에 잘 적응하시더군요..다음 모임을 기약하며 아쉽지만 3게임만 하고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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