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땡 하루 1개 리뷰 부산 (busan) ( 62 )

이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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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6-27 오전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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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usan)
출시연도    : 2018년 (예정)
작가   : 김동석, 최병철
플레이 인원 : 2인 ~ 4인 (best 3인)
플레이 타임 : 120분
긱 난이도    : ?? / 5
긱평점    : ?? / 10

오늘의 게임은 한국에서 만든 유로 전략 게임 부산입니다.
현제 텀블벅에서 게임 프로젝트가 진행 중에 있는데요~
디자이너 최병철 님이 직접 프로토타입 게임을 가지고 저희 모임에 가져오셔서 룰 설명을 듣고 게임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이 게임은 한정된 시간 안에서 최대한 효율적인 액션을 사용해 배를 입항시키고 화물을 내려 계약서를 체결해 많은 승점을 얻은 플레이어가 승리하게 됩니다. 전문가를 고용해서 좀 더 효율적인 액션을 할 수도 있고 건물과 크레인을 업그레이드해 승점과 액션 효율을 증가시킬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턴에는 8액션 중에 1가지를 할 수 있습니다. 액션칸 밑에는 타일 하나가 놓여 있는데 그 타일이 있는 열의 액션만 할 수 있습니다. 그럼 반대쪽 액션은 어떻게 할 수 있냐면 자신의 턴에 프리 액션으로 1시간을 소비하면 타일을 반대쪽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액션이 반대쪽에 가있다면 1시간을 추가로 소비해서라도 액션을 하거나 아니면 잠시 다른 액션을 먼저 하면서 타이밍을 기다리거나 할 수 있습니다.
액션을 하게 되면 그 타일을 돌려 가장 위쪽으로 올려보내게 되는데 그러면 자연스럽게 제가 했던 액션이 반대쪽 가장 위쪽으로 올라가 버리게 되고 나머지 액션 타일들이 내려가게 됩니다.
가장 아래에 있는 액션은 인기가 없어서 액션을 하게 되면 1원을 받게 되고 가장 위쪽에 있는 액션은 방금 플레이한 액션 타일이라 추가로 1시간을 내야만 액션을 할 수 있습니다.
상대가 필요한 액션을 먼저 사용해서 상대를 견제하게 됩니다.

게임은 총 5일(5라운드)로 구성되어 있고 각 라운드는 9시부터 17시까지의 시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점심시간 1시를 제외한 8시간의 액션을 할 수 있는데 1시간 1시간이 엄청 소중합니다. 최대로 21시까지 추가 근무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추가 근무를 할 때마다 야근수당을 내야 하기 때문에 돈과 자신의 액션 수를 적적히 관리해야 합니다.
턴 순서의 재미있는 점은 가장 뒤쪽의 있는 플레이어가 액션을 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남들은 2시간씩 액션을 사용했고 저는 1시간 액션을 사용했다면 다시 저의 턴이 오기 때문에 시간관리를 잘하면 연속 액션으로 추가시간을 안 쓰고 효율 좋은 액션을 할 수도 있고 일부러 하고 싶은 액션을 가장 위쪽에서 내려오게 만들려고 다른 액션을 먼저 한다든지 할 수 있습니다.

액션 순서를 항상 생각하면서 플레이해야 합니다.

배를 입항 시켜서 돈을 벌고 배 위에 상품을 자신의 창고에 크레인을 사용해 내리고

주문서를 가져와 해당 상품을 운송하게 되면 주문서가 완료됩니다.

주문서를 완료하면 완료한 회사의 타일을 하나 가져올 수 있는데 패시브 능력 또는 추가 승점을 얻게 됩니다.

상품을 사거나 팔 수 있어 자신의 주문서를 완성하거나 돈을 벌 수도 있습니다.

많은 상품이 시장에 나오면 가격이 싸지게 돼서 자연스럽게 상품이 나갔다가 들어왔다 하게 됩니다.

배를 입항하면 할수록 점점 큰 배가 들어오게 되면서 더 많은 상품을 실어 오게 되고 배의 크기가 커지면서 항구의 크기를 크게 하지 않으면 배를 들여올 수도 없게 됩니다.
처음에는 배의 크기가 최대 2까지의 배 또는 1짜리 2개의 배만 가져올 수 있습니다.
주문서와 전문가를 많이 가지고 있으려면 건물을 업그레이드해야 하고 배에 있는 상품을 효율적으로 빨리 내릴려면 크레인을 업그레이드 해야 합니다.

하고 싶은 액션을 많은데 돈은 없고 남들이 먼저 해서 액션 값은 비싸지고 이 타일이 내려올 거를 대비해 시간을 아껴서 연속턴을 가질 수 있게 조절하고 미리 생각했던 액션도 1시간이 비싸지게 바뀜에 따라 생각하던 게 달라지게 됩니다.

항구에서 일해 본 적은 없지만 진짜로 항구에서 일을 하고 있다는 착각까지 들게 끔 테마 몰입이 잘 된 게임 같습니다.
적적한 인터액션과 전략적 깊이와 테마가 잘 살아있는 게임 부산이었습니다.
펀딩이 무사히 성공해서 꼭 나왔으면 하는 게임입니다.

* 프로토 타입으로 진행되어서 텀블벅 프로젝트의 정식 발매 게임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게임은 프로토타입으로 진행되어서 평점은 게임성으로만 평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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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 액션 타워(?)에 의한 액션 선택이 참신하다.

전략적 깊이와 랜덤하게 깔리는 타일로 인한 리플레이성
한글판 게임
적적한 인터액션과 재미
게임성 하나만큼은 잘 만든 게임 같다(모임원과의 공통된 의견)

단점 : 아트웍, 디자인이 아쉽다.(모임원과의 공통된 의견)
컴포넌트 대비 싸지 않은 게임 가격
선보정이 없어 선이 유리한 거 같다 (모임원의 의견)

글쓴이 평점 : 8.4

10 ~ 9.5 : 게임+오거나이저+소장용을 구매해도 아쉽지 않은 최고의 명작
9.5 ~ 9.0 : 게임+오거나이저 구매해도 돈이 아깝지 않다!!
9.0 ~ 8.5 : 이 게임은 필구다. 일단 하나는 무조건 사야지
8.5 ~ 8.0 : 이게 할인한다고??? 버스 출발~
8.0 ~ 7 5 : 사지는 않지만 같이 하자고 하면 재밌게 할 게임
7.5 ~ 7.0 : 절대 내가 먼저 하자고 얘기는 안 하지만 누군가 하고 싶어 한다면 같이 돌려준다.
7.0 미만 : 일단 피한다.... 못 피하면 한 번 더 물어본다 이거 꼭 하고 싶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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