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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6월에 했던 게임들 중 인상적이었던 게임들 간단후기

3,689 조회

2018.06.22 21:09

1. 비바자바 커피게임 주사위게임

포카드나 파이브카드 나와서 아주 진한 블렌드 완성했을 때도 기분 좋고

레인보우 블렌드 하나 만들어 놓고 짜잘하게 점수 먹으면서 연구 달리는 기분도 나쁘지 않아요~

주사위가 이렇게 나와도 저렇게 나와도 나름 기분 좋은 선택지들이 있어서

다이스신에게 버림 받은 자식들도 좋아할 만한 게임인 듯 합니다. ㅎㅎ

2. 썬더스톤 퀘스트

마을에서 덱만들고 던전 들어가서 몬스터 잡는 전체적인 진행은 썬더스톤이랑 비슷합니다.

그런데 예전에 썬더스톤 했을 때는 뭔가 초반에 마을에서 덱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굉장히 길고 지루한 느낌이었는데

썬퀘는 초반부터 빠르게 몬스터 잡으면서 덱을 강화시켜 나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 첫 플레이에서 주의하실 점 팁을 하나 드리면 비밀 퀘스트?인가 하는 거 달성하면 주는 전설의 아이템들이

대부분 헛발질하게 만드는 낚시 아이템이라는 거 ㅋ

3. 역사의 흐름

초미니, 초간단 쓰루!! 위트 있는 카드들이 꽤 많습니다.

한 번은 저격 몇 번 당하고 완전 소수 민족 돼서는 군사 열심히 키워 모두까기 하고 공산 혁명 하고 그랬네요. ㅋ

서로 투닥거리면서 즐기기에는 4-5인플이 딱 좋을 것 같네요. ㅋ

4. 패쓰 투 이아루

카드 드래프트를 이용한 일종의 레이싱 게임인데 드래프트 방식이 굉장히 독특합니다.

받은 카드를 섞지 않고 왼쪽이나 오른쪽 끝에서 1장을 택하고 넘기는 방식이에요.

게임 디자이너가 다음 사람의 선택지를 제한하는 방법이 좀더 직관적으로 보이길 의도한 것 같은데

아무튼 좀 특이했습니다. ㅎ

4. 타바루아

여름에 딱 어울리는, 써핑보드 테마를 입힌 보드게임입니다.

타기 좋은 파도까지 나아가고, 파도를 잡아타고, 보드 위에서 균형을 잡고, 행텐이나 배럴 같은 기술 선 보이고 등등...

써핑에서 구현해야 될 요소들이 많은데 이 모든 걸 숫자와 방향만 있는 카드로 다 처리할 수 있게 해놨더군요.

복잡한 요소들을 의외로 심플하게 녹여내고 테마도 제법 잘 입혀 재밌게 플레이 했네요.

그리고 보드 타고 있는 미플이 또 한 이쁨하구요. ㅋ

5. 스컬킹 주사위 게임

스컬킹에서 지지 않을 것 같은 상황에서 지거나 이길 수 없는 상황에서 이기는 변수를 즐기는 분이라면 스컬킹 주사위 게임도 꿀잼일 겁니다.

주사위로 하다보니 스컬킹보다 변수가 많아요. 트릭 먹기 싫어 노란 주사위 냈는데 줄줄이 백기 나와 트릭 먹고 ㅋ

스컬킹, 인어 들고 노트릭 성공하기도 하고 ㅋ 빵빵 터지는 상황이 많이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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