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422 이태원 하이힐 모임 후기 (홈스테더스, 미니빌, 원나잇~, 다크 호스, 갤럭시 트래커, 스푸키 스펠, 스트림스) @ 이태원 Hi-Hill

살구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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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4-25 오전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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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화요일 마다 이태원 Hi-Hill에서 정기 모임이 있습니다.

정기 모임에 오는 회원님들끼리 보드게임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이번에 새로 나올 미니빌 체험전도 있어서 이런 모임에 처음 참여하는 저도 참여했습니다.

모임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느라 ㅠㅠ 사진 파일이 전혀 없네요... 이럴수가.. 다음 부터는 사진 찍으면서 해야겠습니다.

1. 홈스테더스

제가 Hi-Hill로 왔을 때, 4명의 회원 분이 하고 있었던 게임이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해보는 기회를 가지지는 않았지만 어깨 넘어서 지켜봤습니다. 홈스테더스.. 굉장히 복잡하면서 재밌는 게임인거 같았습니다. 경매방식을 기본으로, 아그리 콜라의 일꾼놓기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어서 비록 하고 있진 않더라도 재밌게 봤습니다.

2. 미니빌

4시 정도 되서 본격적으로 행복한 바오밥에서 이번에 새로 나올 미니빌을 체험해 보았습니다.

미니빌은 주사위를 걸려서 돈을 얻고, 돈으로 여러 시설들을 사서 쇼핑몰, 라디오 타워, 놀이공원, 기차역을 건설하면 이기는 게임입니다.

처음에는 모든 순서에 주사위가 1이 나오면 1원을 얻는 "밀밭"과 내 순서에 주사위가 2-3이 나오면 1원을 얻는 "빵집" 그리고 3원을 가지고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돈으로 살 수 있는 시설 종류는 (숫자)는 주사위눈입니다.

모든 순서에 주사위 숫자가 나오면 동전을 얻는 파란색 건물 : 밀밭(1), 목장(2), 숲(5), 광산(9), 과수원(10)

내 순서에 주사위 숫자가 나오면 동전을 얻는 초록색 건물 : 빵집(2-3), 편의점(4), 치즈공장(7), 가구공장(8) ,농산물 시장(11-12)

남 순서에 주사위 숫자가 나오면 동전을 빼앗아 갈 수 있는 빨간색 건물 : 카페(3), 패밀리 레스토랑(9-10)

내 순서에 6이 나오면 강력한 견제를 할 수 있는 보라색 건물(TV 방송국, 전시장, 경기장)이 있습니다.

플레이를 세판 정도 했는데, 게임 하면서 느낀 것은 미니빌에게 카탄의 냄새가 난다는 느낌이 들었네요.

주사위 운이 많이 작용하면서 전략도 일정 부분 차지하는 것이 카탄이라 주사위 운이 강했던 미니빌도 카탄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날 제가 숲을 가지고 5를 많이 굴려서 다른 분들이 원성을 자아 내기도 했습니다 ^_^;;

다만 변수가 있다면.. 주사위 수에 따라서 상대방을 못먹게 하는 전략도 있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리플레이성도 높아서 굉장히 좋은 게임으로 남았습니다.

3. 원나잇 얼티메이트 웨어울프

미니빌 체험을 끝내고 원나잇 얼티메이트 웨어 울프도 두 판정도 했는데, 역할이 바뀔 수 있는 늑대-인간 게임이라 새로웠습니다.

안드로이드 폰에는 영문이긴 하지만 원나잇 진행을 위한 사회자 어플리케이션이 있어서 편하게 게임을 했습니다.

"나의 역할이 끝까지 그 역할이 아닐 수도 있다." 라는 조건 때문에 블러핑도 쉽게 먹힐 수도 있고,

실제로 늑대편임에도, 시민편으로 블러핑해서 성공해서 굉장히 심장이 쫄깃하게 플레이 했었네요.

사람만 모이면 다시 해보고 싶은 게임입니다.

4. 다크 호스

그리고 B4U 행사 때, 출시 및 토너먼트를 했던 다크 호스도 두 판을 했습니다.

다크 호스는 내가 가지고 있는 마권의 말을 고 순위로 높이는 게임인데,

초반부에 7등으로 달리는 말이 다크 호스가 되어 순위권 안에 들 수 있는지의 여부도 굉장히 큰 변수가 됩니다.

한사람씩 카드를 내면서 말 순위가 바뀌는 모습이 마치 경마를 실제로 보는거 같아 좋았습니다.

5. 갤럭시 트래커

그리고 스푸키 스펠 이벤트를 하기 전, 같이 있던 분들과 함꼐 갤럭시 트러커를 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갤럭시 트러커는 제한 시간 내에 부품을 가지고 우주선을 만들고, 우주선으로 항해를 하는 게임인데 굉장히 웃깁니다.

일단 남이 빵빵 터지는 우주선으로 빵빵 터지기도 하고, 의외의 상황이 정말 많이 나오는 것 같아서 재밌었던것 같습니다.

6. 스푸키 스펠

~~하.. 왜 한숨이...~~

그리고 대망의 스푸키스펠 이벤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스푸키 스펠은 구슬을 가장 많이 가지는 사람이 지게 되는 게임입니다.

한마디로 복불복 운 게임이에요.. 나만 아니면 돼~

카드 4장을 받고.. 플레이를 한 결과 막판에 카드를 사용한 사람이 오른손을 저만 같이 드는 바람에....

제가 꼴지가 되었네요. ㅎㅎ;;

그래서 상이자 벌칙으로.. 보드엠 파티에 가서 입장료 공짜 및 미니빌을 무료로 가져올 수 있는 대신에...

그 증표와 같이 길거리 인증샷을 찍어서 다다 사진게시판에 올려야 했습니다.

찍을 때는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올리려고 했을 때 정말 민망했네요 ㅎㅎ;;

그런데.. 토요일 날에 승진완구 보드게임 가이드를 하느라 못갈 수도 있을거 같은데...

허허허... 딜레마네요 ㅠㅠ

7. 스트림스

그리고 마지막.. 다같이 스트림스!

제 결과는 처참했네요... 잘리고.. 잘리고 다짤려서.. 31점 맞았습니다..

숫자가 이렇게 나올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처음으로 보드게임 모임에 참여해봤는데..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다음에도 한번 참여해보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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